나르가쿠르가에 대해 조금은 덜 알려진 음폭탄 기믹에 대한 토막팁입니다.

다른 몬스터들의 음폭탄 기믹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지난 퀴즈대회에서 음폭탄 기믹을 가진 몬스터를 고르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일종의 문제해설 차원에서 마련한 글입니다. 

나르가쿠르가의 음폭탄 기믹은 사실 유서가 깊습니다.
과거작에서는 4단점프 대기 자세 중 음폭탄으로 큰 경직을 줄 수 있고,
비분노 상태에서는 아무 때나 던지기만 해도 작은 경직을 줄 수 있었죠.
그리고 경직 후에는 반드시 분노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본작의 나르가쿠르가에게도 음폭탄이 통합니다.
별로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이 시점에서도 덜 알려졌다는 건 그만큼 쓸모없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이 기믹은 실용적으로 써먹기엔 곤란한 점이 많습니다.


먼저 나르가쿠르가의 꼬리 상태를 구분해봅시다.



위는 가시가 비활성화되어있고, 아래는 활성화되어있습니다.

초기에는 꼬리가 비활성화 상태이지만, 전투 돌입 시 곧바로 활성화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항상 활성화된 채로 싸우는게 보통입니다.

꼬리 가시를 비활성화시키려면 꼬리에 데미지를 누적해 경직을 주면 됩니다.



비활성 상태에서는 꼬리 공격이 약화되고 가시를 뿌리는 패턴이 나오지 않는데요.

이 상태에서 전투를 지속하다보면 녀석이 가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좌우 번갈아 땅에다 꼬리를 터는 모션이 나오는데 이 때가 바로 음폭탄 타이밍입니다.
아래처럼요.



까다로운 조건에 비해 경직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심지어 여러번 반복하면 경직 자체도 소경직으로 바뀜ㅋ



하물며 꼬리 가시 활성화라도 막아주느냐면 그것도 아님ㅋ




제대로 써먹지도 못할 이런 기믹은 왜 만든걸까요...??
나름 전통을 지키고 싶었서였을까요?


추가로 한가지.
꼬리 내려찍기 훼이크 구분방법입니다.

 내려찍을 때 가시를 보면 됩니다.
활성화된 가시를 감춘 채로 내려찍는다면 이건 훼이크고 이후 가시를 드러낸 채로 다시 한번 내려찍습니다.



이걸 알면 1단찍기인지 2단찍기인지 구분이 되겠죠.
1단찍기면 활성화된 채로 그대로 찍습니다.


이상 쓸모없는 지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제3회 퀴즈대회가 내일 저녁 시간에 있을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