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시부터 지금까지 오버워치를 즐겨하고 있는 다이아 구간 유저입니다.

다이아라는 티어 특성상 신뢰가 크게 되시지 않을수 있지만 다이아 이하 구간 유저분들이 보신다면 도움이 크게 될거라 자신합니다.

일단 제 소개를 드리자면 시즌1~4까지 재밌게 즐기며 아나 맥 윈스턴 모스트로 마스터구간에서 놀다가 군 입대후 쭉 오버워치를 안하다 시피 하다가 시즌16즈음부터 차근 차근 복귀하여 다시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전역하고 다시 시작하니까 마스터는 커녕 플래후반~다이아구간에서 힘겹게 플레이하게 되더라구요. 확실히 유저분들도 시즌4때에 비하면 평균적인 실력이 향상된 느낌이였구요.(제가 매우 못해진 것일수도..)

그래서 거의 반년가까이 오버워치의 설정과 에임 그리고 감도찾기에 꽤나 시간을 할애하였기 때문에,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운 부분들이 있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1.감도찾는 법

먼저 에임이 어떤식으로 움직여야 하는지에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반년동안 많은 분들이 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에임이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으로 상대방에게 정확히 위치되야 베스트"라는 것입니다.

이건 상당히 추상적인 말인데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에임향상을 위해 많은 유명 비제이 방송을 청취해보았는데요. 이 고수들의 공통점은 에임이 흔들림없이 부드럽게 적에게 위치한다는 사실입니다. 몇몇 특수한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대부분은 에임을 트레킹 혹은 끌어치기를 하는 경우 떨리지 않고 침착히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즉 에임이 ~로 불안정하게 움직이지 않고 ㅡ과 같은 직선으로 움직인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게 확실하다고 느낀 이유는 지인(골드부터 그마까지 다양함)들을 통해서 였습니다. 특히 1대1로 위도우를 하는 경우 에임의 흔들림이나 불안정성이 심하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1대1은 잘하실 수 있지만 실제 경쟁전과 같은 환경(심지어 빠른대전)에서는 상대의 머리를 맞추는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으시더군요. 심지어 에임의 움직임으로 티어까지 예측가능합니다.(물론 컨디션에 따른 오차도 있지요)

그래서 사설1대1방에서 티어맞추기해서 궁예소리까지 들어봤네요..

이제 본격적인 설정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감도찾기에 앞서서 하셔야 할것은 자신에게 맞는 해상도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해상도가 1920*1080같은 해상도가 보편적으로 추천되긴 하지만 유저분들마다 자신에게 맞는 해상도는 분명히 다르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해상도에 따라 에임을 움직이는 느낌이 상이하고 특히 화면에 보이는 적의 비율도 달라지니 시간을 할애해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찾을시에 해상도 설정 아래의 16:9비율은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해상도를 찾을때 첫번째로 한눈에 게임진행상황이 캐치가 되는가, 두번째로 임시로 설정한 편한 감도로 트레킹을 할때 편안함을 느끼는가?(특히 하늘의 파라 또는 아래로 끌어치기를 하는 경우) 를 기준으로 찾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1360*768.. 과거 서든에서도 저 해상도로 했던 부분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2)자신에게 편안한 해상도를 찾았다면 이제 감도를 찾을 때입니다. 일단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드리는 감도 찾는 방법은 "psa method"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마 옵치유저분들한텐 유명한 방법인데요. 혹여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적습니다. 구글에 psa method입력하시면 바로 나오고 사용 방법도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감도를 찾을시에 솔져로 마우스 트레킹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끌어치기보단 마우스가 편안하게 상대방을 따라가는지를 우선시해야합니다.(트래킹우선)

3)위의 psa method 이용법을 숙지했다면 이번에는 자신에게 알맞은 마우스 dpi와 폴링레이츠를 찾아봅시다.(변경이 안되는 마우스유저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dpi와 폴링레이츠를 찾는 경우에는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됩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맞는게 극과 극이기 때문에 dpi는 400부터 100씩 올리거나 혹은 정해져 있는 선택지대로 바꿔보실때마다 일일이 psa method를 이용하여 맞는 감도를 확인 후 일정 시간 플레이를 해보며 자신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며 올리거나 내려야 합니다. 틈틈히 폴링레이츠도 바꾸면서 체감해 보시면 되는데 폴링레이츠는 느낌이 확 달라서 선택하기에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4)1~3의 방법을 통해서 결론을 도출하셨다면 이제 감도를 세부적으로 솔져부터 시작해서 맥크리나 위도우 트레이서 아나 바티스트등의 감도도 차근 차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fps의 가장 기본적인 트래킹이 중요시되는 솔져로 감도를 찾으셨으니 나머지 영웅들은 솔져감도를 기반으로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ps)오버워치 소셜이였나 관련 설정에 초정밀옵션이 있는데 이건 개인 기호에 따라서 사전에 키거나 꺼주시기 바랍니다. on off에 따라서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전 on)


<줌영웅들의 감도는?>

현재 오버워치에는 애쉬 아나 위도우메이커와 같은 줌 기능을 이용하는 영웅들이 있는데요. 저도 이 부분을 찾는데에는 꽤나 힘들었습니다. 줌 off상대의 감도와 줌킨 상태의 감도가 합일을 이루어서 선택의 폭이 지나치기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위와 같은 구체적인 방법대신 기준점을 제시해 드릴까 합니다.

1.위도우 메이커

일단 오버워치의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하는 영웅입니다. 매혹적인 목소리와 더불어 한방한방캐리로 환호를 받을 수 있는 영웅이죠. 그와 반대로는 충으로 몰리기 가장 쉬운 영웅중 하나입니다.

첫번째로는 줌감도38에서 차근차근 올리거나 내려봅시다. 보통 줌off상태의 에임과 줌 킨 상태의 에임이 가장 동일시 되는 느낌이 줌감도38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줌킨 상태에서 트래킹이 잘 되는가? 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까먹는 부분인데, 늘 끌어치기만해서는 안정적인 뚝배기 샷이 힘듭니다. 어느정도 트래킹도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트래킹이 되는지 확인해 봅시다.(필자는 고급훈련장(워크샵)에서 훅샷하면서 파라와 봇들 혹은 루시우같은 애들에게 에임이 유지되는지를 기준으로 감도를 이리저리 바꾸며 연습함.(그렇게 필자는 900dpi에 줌감도 30 일반감도7.1사용중)

마지막으로 유명인들의 위도우메이커의 감도는 전부 다릅니다. 제가 한창 찾아봤엇는데 저언부 다르기때문에 참고만 하시는게 좋습니다.(특히 dpi부터 해상도까지 저언부 다르기 때문에 정말로 참고만 하세용)

2.애쉬

이번 경쟁전에서 맥크리 위도우가 벤당하면서 잠시 픽률이 높아졌던 영웅인데요.

제가 크게 파지 않아서 감도에 대해 알려드릴게 많진 않지만 줌감도를 40이상으로 잡아야 줌했을 때 날라다니는 분들을 편하게 쏠수 있습니다. 유명인분들도 대부분 40이상을 애용합니다.

3.아나

아나는 넓은 시야와 빠른 상황 판단력 그리고 상황에 따라 노줌,패줌,줌으로 다양하게 나뉘기 때문에 이 요점들에 최대한 부합하는 감도를 찾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마우스로 180도 시야를 돌릴수 있는 감도를 기반으로 찾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아나는 180도 시야를 돌릴일이 매우 많음..)


마지막으로 워크샵으로 쟁탈맵의 설정을 바꾸어서 봇들로 연습하는것도 큰 도움이되니 시간 날때 한번쯤은 써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히트스캔영웅들이나 나머지 딜러들도 타고나야 잘한다라는 말이 있긴한데 프로나 천상계가 아닌 이상은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장에 빠대 한두판은 위도우 치명타50뜨면서 핵소리도 듣습니다. 또한 에임만이 점수를 가리키는 부분이 될수는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즈음 날씨가 추워지는데 코로나조심, 건강조심하면서 당근이라도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