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군단 리그 3주 차에 진입하게 됩니다. 오늘은 매 리그 3주차에 선보이는 모든 직업과 전직에 대해 하나씩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근접 게임플레이에 맞춘 업데이트와 함께 어떤게 인기가 많은지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거에요. 

모든 레벨의 PC버전 렐름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접 리그의 효과일까요? 듀얼리스트와 머라우더는 오랫동안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직업입니다. 사실 사이온을 제외하고 기본 직업은 어떤 것을 선택해도 비슷합니다. 다만 이런 데이터는 플레이어들의 직업 성향을 크게 보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각 직업의 성능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높은 레벨의 캐릭터로 확인하곤 합니다. 




슬레이어는 모든 레벨군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직업이지만 주로 레벨 70 이상의 캐릭터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매핑이 가능한 캐릭터의 25% 이상이 슬레이어를 사용합니다. 트릭스터도 정수 흡수와 전염 스킬의 조화와 군단 리그의 구조로 인해 인기가 많은 직업입니다. 저거넛도 지난 몇년동안 나름 인기가 많았었지만 지금은 하락하여 하위 리스트에 있습니다. 




레벨 90 이상의 캐릭터들을 보면 차이가 극명합니다. 리그의 런칭 뒤 약 열흘동안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레벨 90 이상의 캐릭터 중 3분의 1이 슬레이어 입니다. 트릭스터와 버서커는 합쳐서 30% 정도를 차지하며 나머지 직업들이 40% 를 차지합니다. 이 정도는 메타의 대단한 변화입니다. 만약 캐릭터의 생존력이 중요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드코어 군단의 상위 레벨 캐릭터들을 살펴봅시다. 




흥미로운 변화죠! 영원한 죽음이 문제로 제기되자 트릭스터가 슬레이어의 인기도를 넘었습니다. 이 통계는 모든 캐릭터가 레벨 90이상 살아남기 힘들다는걸 보여줍니다. 모든 리그에서 레벨 70이상인 캐릭터들은 약 2% 많게 저거넛을 선택하며 하드코어 리그에서는 9% 더 많습니다. 글래디에이터 역시 예상대로 하드코어 리그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자 이제 솔로모드와 콘솔의 통계로 넘어가기 전에, 앞서 언급한 통계자료는 가장 인기있는 직업이 가장 강력한 직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엘리멘탈리스트는 가장 인기가 없는 직업이였지만 약 두번의 리그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이 직업이 강력하다는 것을 알게됐지요. 




솔로 모드에서도 인기 직업의 분배도는 상당히 비슷합니다. 슬레이어와 트릭스터가 가장 인기가 많지요. 이 변화는 근접 캐릭터들이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높은 레벨의 근접 젬만 있으면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됩니다. 그로 인해 슬레이어는 거래가 없는 솔로 모드에서 인기도 1위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PlayStation의 플레이어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직업 사용도의 통계가 Xbox와 PC버전의 메타와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플랫폼들의 커뮤니티들이 합쳐지는 모습을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론 아주 똑같은 건 아닙니다. PlayStation의 인기 직업 오프메타 통계는 Xbox 통계 보다 다양하지 않고 비슷한 수준이지만 매 리그마다 점점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통계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리그 통계 때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