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은 pve로 시작했고, 주력 컨텐츠는 pve입니다.

무슨생각으로 한동안 pvp에 집중투자했었는지 이해가 가질않지만, pvp는 매칭걸리기도 힘들만큼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밸런스도 좋다고 보기엔 힘들구요.

근데 pve만 즐기는 유저들이 대부분인 마영전에서 pve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 아티팩트 파츠를

pvp로만 입수가능하게하고, 거래마저 막아버려서 pvp를 즐기지 않는데 pve에서 아티팩트를 사용하고싶은 유저는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가서 반절은 이기고 반절은 지는 승률을 보이면 근성으로라도 따겠는데,

pvp를 주로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아티팩트를 목적으로 하는 pve유저들이 한판이라도 이기기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아티팩트를 pvp에서만 입수할 수 있게 한것은 pvp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보상과 목적을 주기위해 만들었다 칩시다.

근데 출시 당시에는 거래되던게 거래불가로 바꿔버린것은 솔직히 어뷰징과 작업장을 막을 자신이 없어서

내린 조치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레이드에서 아티팩트가 있음과 없음은 정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아리샤가 시작하자마자 루블때리고 시작하는거랑

평타질해서 꾸역꾸역 마나모으고 시작하는거랑은 천차만별이고 포션빨시간에 서송켜고 빡딜하는것도 천차만별이고

웨어울프 여부에따라 스티그마가 제 타이밍에 들어가냐 안들어가냐가 결정되기도 하고.

근데 레이드에서 굉장히 유용하게쓰이는 이것들이 무조건 pvp로만 입수가 가능하다니, 아이러니하지않습니까?

오죽 사람들이 답답하고 힘들면 3채널을 번갈아가며 이기는 채널로 암묵적으로 봐주겠습니까?

'어뷰징할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이러는건 까여도 조용히 3채널에서 그들끼리 져주고 이기고 하는건

사실 유저들사이에서도 묵인되는 바 입니다. 아티팩트 따는게 오죽 지랄맞으면 그러겠습니까.

이게 하루이틀 된 일도 아니고... 

이 글을 운영진측에서 읽을지 안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말의 고려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