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의 내용 : 델리아에 대한 밸런스패치 건의


2. 건의에 대한 상세 설명 : 안녕하세요. 마비노기 영웅전 운영진 및 개발자분들, 반갑습니다.


저는 델리아를 주로 플레이하는 평범한 유저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건의사항을 적어서 보내본적은 없었는데,


델리아를 플레이하며 느끼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조금 개선하거나 수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글을 적어 보내봅니다.


우선 제가 건의사항을 작성하게 된 계기를 짚고 넘어가야 할 듯 싶습니다.


저는 마비노기 영웅전을 꾸준히, 길고, 오랫동안 한 유저는 아닙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을 접한건 클로즈베타 이후로 긴 기간이었지만,


실질적인 플레이 타임은 1~2년쯤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저의 주캐릭터는 변경됐고,


성능적 문제, 혹은 미관적 관점에 따라서 여러차례 바꿔왔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단연 델리아를 주 캐릭터로 삼고, 장비이전이라는 훌륭한 시스템 덕분에 성능좋은 캐릭터


들도 경험해보고 결정한 바로는, 저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 캐릭터는 모두가 만류하는 '델리아' 였습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파티 선호도는 높고 플레이하는 유저는 적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매력을 지닌 캐릭터


로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작년 12월 말, 마영전에 다시금 돌아와서 주캐가 된건 델리아였고,


델리아를 하며 수도없이 느낀 점은,


'불합리한 딜구조' 와 '퀸즈 그레이스' 와 '위스퍼링 로즈' 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들은 모두 낡고 오래되어,


현재 추가되는 신규 컨텐츠와 레이드들에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델리아의 불합리한 딜 구조는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라 볼 수 있겠으나, 해당되는 스킬들을 보자면,


'이니셜 슈팅스타' 2스매시와 '라스트 슈팅스타' 3스매시가 있습니다.


타 캐릭터들과 달리, 스매시를 구사하는 사이에, 딜레이를 집어넣어, 기술 자체를 변화시키는 일명 '이슈스' 와 '라슈스' (이후 본문에선 이슈스, 라스슈로 표기합니다.)


두 가지 기술은, 스매시의 속도감을 낮추는 대신, 강한 데미지를 입히는 특수 스매시기술로 변화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매커니즘을 가지고있는 스킬입니다.


저 또한 델리아를 플레이하며, 모자라는 스테미너나, sp수급을 위해, 이슈스나 라슈스, 혹은 스타 스크래퍼, 혹은 스타 디바이더를 혼용하여 사용하는데, 이는 플레이의 지루함을 줄여주고 다채로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게끔 유도하면서, 굉장한 매력으로 작용한다는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현재 레이드나 추가되는 다양한 컨텐츠들에서는 여러 상황에서 대응 할 수 있는 이러한 이점은,


오히려 대응을 늦추게하여 패턴을 피하거나 막고 반격하는데에 부담을 주는 구조가 되었고,


강한 딜을 넣는 이슈스와 라슈스는 타 캐릭터 대비 평범한 데미지를 주는 스매시가 되었으며, (여러차례의 너프영향도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낡고 손볼곳이 생겨버린 델리아의 딜 구조는, 현재 추가되는 새로운 캐릭터들에 비추어 비교해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낡아져버린 딜 구조와, 여러차례의 너프에 따른 딜 감소, 그리고 패턴을 보아야 함에도 주력딜링


기인 위스퍼링로즈를 사용하기 위해서, 파훼하거나 피해야하는 패턴에도 맞딜을 하는식으로 중간중간 sp와 스테미너


수급을 해야하는 점 등 델리아를 플레이하는데에 많은 스트레스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변화를 바라는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해결법들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눈여겨 보았던 해결법들중 하나는,


먼저 스매싱 사이에 텀을 두어서 다채로운 공격을 하게끔하는 구조에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이슈스와 라슈스는 텀을 두어서 일종의 차징을 하는 형식으로 구사가되는 스킬인데,


이 차징을 삭제하고, 마우스 우클릭과 좌클릭으로 구분하여, 이슈스 혹은 스타디바이더, 라슈스 혹은 스타스크래퍼가 나가게끔 한다면, 차징이라는 중간 단계가 하나 사라짐으로서 델리아를 플레이하는데에 쾌적함과 속도감을 선물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위스퍼링로즈 같은 경우엔, sp수급량을 조절해 현재 델리아처럼 아이템 로드와 sp수급 인챈트가


필수적인 아이템이 되는등의 상황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그나마 델리아의 인기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는 퀸즈 그레이스가 있기때문입니다.


델리아 유저들은 스스로를 '퀸즈싸개' 혹은 '퀸즈발사대'로 불리길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빠른전투, 순회전투, 가리지않고 홀딩기가 들어가는 모든 전투에 퀸즈그레이스는 굉장한 성능을 발휘하기 떄문이죠.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카이의 마운트, 체른의 마운트처럼 홀딩 이후 추가적인 홀딩이 들어가게끔 하는 스킬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


이므로, 퀸즈그레이스 자체를 손 보기보단 타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유저와의 갭을 줄인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현재 상황에서, 델리아는 없고 퀸즈라는 OP급 스킬 하나만 남은 델리아 유저들을 부디 더 즐겁게 웃으며 플레


이 할 수 있는 밸런싱을 해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많이 두서없는 글입니다.


115제 장비가 추가되고, 신규 레이드도 추가되고 다양한 이벤트들도 마영전 유저분들을 들뜨게하고있죠.


그렇지만, 델리아 뿐 아니라, 더 많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유저분들이, 개발자 분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올 수 없지만, 누군가 행복하다면, 그 옆에서 같이 웃을 수 있는 그런 마영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 건의사항에 건의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