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의 신곡 ' FAKE LOVE ' MV 에서 J-Hope 이 스니커즈 초코바 동산위에 누워있는 장면.




5월 19일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인 ' 네슬레 ' 社 가 초코바 브랜드인 Butterfinger 계정으로 트윗을 날림.

(해석은 파란색으로 문장의 의미 설명을 필요에 따라 의역과 직역을 섞어 직접 해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Butterfinger: No Fake Love here! Congrats on the new video @bts_bighit!

Try diving into some Butterfinger next time

(우린 사랑인척 하는거 <= 페이크 러브> 아니야! - @bts_bighit 에게 - 새 뮤직비디오 축하해!

다음엔 버터핑거 안으로 다이빙 해봐)


→ BTS의 새 MV에서 스니커즈가 딱히 협찬도 아니였는데 스니커즈를 쌓아두고 그위에 J-Hope이 누워있는 장면이

나온터라 네슬레에서 다음엔 우리 제품인 버터핑거 초코바 쌓아두고 다이빙 해보라고 권유하는 러브콜을

트윗으로 올렸는데 이게 BTS의 월드 팬덤인 ARMY (아미) 들 사이에서 폭풍적인 관심을 받으며

엄청난 수의 리트윗과 멘션이 달리면서 화제가 됨.






그러자 3일뒤 스니커즈 제조사인 MARS 社 에서 스니커즈 계정으로 반격에 나섬.



SNICKERS: We think @bts_bighit made the right choice.

(우린 @bts_bighit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

→ MV 속의 한 장면인 초코바 동산 장면에 스니커즈를 사용한 것을 말함.


Buttterfinger: 3 days later? You missed the party

(3일 지나서? 니넨 파티를 놓쳤어)

→ 버터핑거의 트윗이 엄청 화제가 되면서 관심을 받았는데 니넨 이제서야 <= 3일 지나서> 멘션을 하니? 라고 까고

파티 <= 버터핑거의 트윗으로 BTS, ARMY 의 인터넷에서의 화제> 에 끼질 못했다면서

은근슬쩍 약올림.




SNICKERS: At least we got an invite

(적어도 우린 초대 받았지)

→ 그러자, 우린 MV에 나왔으니 결국엔 우리가 승자라며 뒤에 쿨한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버터핑거의 멘션을 받아침.


Butterfinger: We don't need an invite

(우린 초대 따윈 필요없지)

→ 그러자 니넨 MV에 나왔지만 MV 공개후 화제와 관심은 MV에 나오지도 않은

우리가 오히려 다 받았으니, 진정한 승자는 우리라며 스니커즈가 사용한 이모티콘을 똑같이 사용하며 약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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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초콜릿 회사가 위트있는 트윗으로 멘션을 주고받자

뭐 초코렛 회사간의 전쟁이라느니 싸움이라느니 하면서 이 에피소드들이 화제가 되면서

홍콩 웹진과 국내 인터넷에 올랐네요. 이 외에도 다른 초콜릿 회사들도 숟가락 담그고 있습니다.


네슬레의 버터핑거는 이번 이 트윗일로 엄청난 광고효과와 인지도를 얻게되었으니 개꿀이네요.

버터핑거든 스니커즈든 BTS를 자사 제품 CF 에 등장 시킨다면 미국이나 월드 와이드로 광고 내보내면 되니까

이거 CF 찍는 각인가요?


BTS의 인기가 상상 외로 어마어마 한가 봅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 숀 멘데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죄다 압도적인 표차로 꺽고

2년 연속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네요)


이젠 미국 방송에서 KPOP 밴드라고 소개하던 작년까지와는 다르게 KPOP을 빼고

그냥 WORLDWIDE MOST FAMOUSE BOY BAND (=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보이 밴드) 라고 소개하는군요.

이래서 인기란게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글로벌한 유명 외국 회사들이 이 인기에 숟가락을 얹을려고

마케팅의 일환으로 트윗 설전을 하는걸 보니.


PS: 덜렁덜렁 보이그룹 관심 1도 없는 오이갤이란거 알기에 MV 한 장면 만 나오게 했고 (= 본문 설명을 위해)

그 외에는 보이그룹의 사진은 일체 안 나오도록 했습니다.

저런 에피소드가 있었다라고 작성해본 글이니 지나치며 그냥 보시고 그래도 노여움이 솟구치는 분들에겐

다음에 눈 즐거운 여자 아이돌 게시글로 씻겨드리겠으니 좀 참으시길;;;

(출처) 직접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