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가 넘쳐나는 요즘 멀티탭 하나 안 쓰는 분들 없을텐데요. 멀티탭을 사용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선이 너저분해지고 먼지로 인해 안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블럭탭은 이렇게 보기 싫은 전선정리와 먼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까지 지켜주는 멀티탭 정리함인데요. 6구 콘센트에 더해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가 3개 있는 MRPB-1000N 모델을 사용해 봤습니다.


 


지난 10일 다나와 체험단 제공으로 전선정리 멀티탭 정리함 블럭탭(BLOCK TAP) MRPB-1000N을 KG로지스 택배로 수령하였습니다. 참고로 블럭탭은 무선충전 기능과 USB 충전이 6포트까지 지원되는 모델, IOT까지 지원 되는 모델 등 5가지 모델이 판매 중입니다.


 


박스 측면을 보면 기본 제공되는 스티커의 아이콘들과 본체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체는 단단한 에어백에 쌓여 충격 방지를 하고 있는데요. 구성품으로는 본체, 매뉴얼,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본체의 크기는 370 X 97 X 237(mm)로 모든 모델이 동일하네요. 무게는 다소 묵직한 2kg입니다.


블럭탭의 전면에는 개별 전원 스위치 6개주 전원 스위치 1개, 충전용 USB 포트가 3개 있습니다.

 


뒷면은 양쪽에 전선 유출구환기구가 보이는데요. 라벨을 통해 주식회사 일성에서 제조한 MADE IN KOREA 국산 제품으로 (주)마루느루에서 판매하고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전문 디자인 회사인 BOXER에서 했다고 하는데 깔끔한 디자인이 여느 멀티탭과 달리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손색 없죠.


 


본체의 위, 아래를 보면 고무패킹이 6개가 보이는데 암수 설계가 되어 있어 블록탭 여러개를 안정적으로 쌓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굴곡진 부분은 단순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기도 하지만 펜이나 전선 등을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주 전원 스위치와 개별 전원 스위치의 ON/OFF를 볼 수 있는 움짤입니다. 각 개별 전원 스위치 아래를 보면 점이 찍혀 있는데요. 그 점 숫자를 통해 콘센트에 연결할 때 혼동되지 않도록 합니다.


 


굳이 설명서가 없어도 쉽게 설치할 수 있지만 설명서에 자세히 사용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측면 커버의 분리 홈을 통해 좌우 모두 측면 커버를 분리할 수 있고 플러그를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콘센트 아래에도 전면과 같이 점이 찍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단에 보이는 스위치 같은 것은 과부하 차단 스위치라고 하는데요. 블럭탭은 과전류/과전압 자동보호 기능을 탑재하였고 고가의 내열/난연성 소재를 사용해 합선 사고나 화재 사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후면 커버는 가운데 분리홈을 통해 쉽게 분리할 수 있는데요. 가운데 통로를 통해 케이블 정리를 해줍니다.


 


제 방에도 전자기기가 많다보니 멀티탭이 총 5개나 되는데요. 블럭탭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플러그팟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벌써 사용한지 2년이 넘은 플러그팟 역시 6구 콘센트를 지원하는데요. 보시다시피 USB 포트도 없고 번호로만 버튼을 분리하기에 견출지로 구분을 해놨습니다. 형태도 다르지만 편리성에서는 블럭탭이 한 수 위죠.

 

관련 포스팅 보기>

플러그팟 - 전선정리까지 되는 신개념 수납형 멀티탭

 

 

 


여러 멀티탭 중 책상 위 데스크톱 옆에 있던 멀티탭을 블럭탭으로 정리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오픈되어 있다보니 먼지도 많이 쌓이고 선도 정말 너저분합니다. 모니터는 현재 카멜마운트로 공중부양 하고 있기 때문에 받침대가 없어 그 자리를 멀티탭 등이 차지하고 있죠.


블럭탭의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을 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맥세이프와 같이 대형 어댑터도 수납 가능하다고 광고하지만 아래와 같은 형태의 제품에는 다소 문제가 있네요. 요즘은 안드로이드 어댑터에 케이블을 꽂아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이 많은데요. TV스틱인 티빙스틱과 U+티비링크를 꽂아봤는데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꽂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선이 많이 꺾여 있는데요. 일부 멀티탭에서 채용하고 각 콘센트의 회전 기능이 블럭탭에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측 케이블 통로를 통해 적당히 선길이를 조절하고 측면 커버와 후면 커버를 다시 결합해 준 후 파워코드를 연결해주면 준비 완료 입니다. 파워코드의 케이블 길이는 2.5미터로 매우 넉넉한데 너무 길면 안으로 깔끔하게 수납해주면 됩니다.


 


여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이콘 스티커를 개별 전원 스위치 앞에 붙여주면 되는데요. 아이콘 아래 이름이 써 있는데 각 이름을 아예 아이콘과 함께 해놨으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빈 스티커도 좀 더 많이 제공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LG 사운드플레이트 스피커와 티빙스틱, U+TV링크, 클레버 6포트 멀티충전기의 4개만 일단 연결해 봤습니다. 참고로 멀티탭은 총 3520와트의 강력한 전력을 지원하니 문어발 연결을 해도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네요.


 


각 스위치를 누르면 오렌지색 불이 들어와 확실히 ON/OFF를 구별할 수 있어서 좋네요.


 

USB 포트 3개는 총 6A에 30와트의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고속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도 문제 없죠.

 

 

이상으로 깔끔한 전선정리 멀티탭 정리함 블럭탭의 사용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블럭탭은 위의 기능 외에도 최대 10키로의 하중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받침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기존 멀티탭의 먼지로 인한 스트레스와 지저분한 선정리로 불편하셨다면 멀티탭의 고유 기능인 대기전력 관리와 편리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먼지유입 방지로 인한 합선사고 방지, 요즘 많이 쓰이는 USB 충전 기능과 공간활용, 모니터 받침대 활용, 직관적인 스위치 디자인 등으로 인테리어 효과와 편리성, 안전성까지 더한 블럭탭으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R.S.D. :)

 

 

‘이 사용기는 마루느루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