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온라인 연대기


Origin : 창조의 시대


태초의 두 여신, 세계를 창조하고 드래곤, 국가를 건설하다.



얼마나 오래 전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두 여신이 있었다.

시작을 관장하는 일출의 여신 에오스, 끝을 관장하는 일몰의 여신 디오네가 있었다. 두 여신은 규칙이 없고 혼돈 투성이였던 세계에 자신들의 의지를 불어넣어 세상을 창조하였다.

이윽고 세상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창조되었다. 두 여신은 그 세계를 리토스라 이름 짓고는 생명을 불어 넣었다.

그리하여 여러 종족들과 생명체들이 리토스에 살게 되었다.

리토스에 살게 된 종족들은 매우 미개했고 두 여신은 그들에게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자신들을 돕던 드래곤들로 하여금 리토스에 내려보내 여러 종족들과 어울려 살면서 그들이 자연스럽게 드래곤의 문명과 문화 등을 배우게 하였다.

드래곤들이 세상에 내려와 제일 먼저 한 일은 국가를 만들고 기틀을 잡는 것이었다. 가장 강하고 지혜로운 세 명의 드래곤 “루멘”, “카라바죠”, “마레”는 집정관이 되어 국가를 건설한다. 국가명은 여신들의 세계의 이름을 따 ‘리토스’라 하고 종족들에게 마법과 과학, 농경, 종교 등을 가르치며 점차 번영하기 시작하였다.









Middle Age I : 창조의 시대


카라바죠의 대두와 리토스의 붕괴, 드래곤 나이츠의 등장



고대제국에 위기가 드리운 건 카라바죠가 다른 두 집정관을 배신하면서 시작되었다.

카라바죠는 다른 두 집정관을 기습하여 상처를 입힌 후 자신을 따르는 수하의 드래곤들을 이끌고 전쟁을 벌이게 된다. 이 와중에 라이칸족, 일부의 엘프들이 카라바죠의 달콤한 말에 속아 카라바죠와 함께 리토스 제국에 반기를 들게 된다. 이를 1차 드래곤 전쟁이라 한다.

한편 다른 두 명의 집정관 루멘과 마레는 상처 입은 몸을 이끌고 카라바죠에 대항하였다.

상처 입은 두 드래곤의 힘은 카라바죠에 비해 역부족이었다. 힘이 부족함을 느낀 루멘과 마레는 여신들께 그들을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에오스와 디오네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어 여러 종족 중에서 전사들을 가려 뽑아 축복을 내렸다. 그리고 그들에게 ‘드래곤 나이츠’라는 이름을 하사하여 카라바죠에 대항하게 하였다.

또한 여신들은 카라바죠의 세력에 가담했던 일부 엘프들과 라이칸 족들은 여신들의 계시를 받게 된다. 카라바죠의 위험성을 깨달은 그들은 그대로 전쟁을 피해 달아나버리게 된다.

드래곤 나이츠의 가세와 카라바죠의 세력 약화로 인해 전세는 순식간에 카라바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게 된다.







전쟁의 막바지, 아우터리 대륙의 중심부의 섬에서 루멘과 카라바죠는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되고 카라바죠는 결국 패하게 된다.

카라바죠는 마레에 의해 봉인 당하게 되고 만다. 하지만 카라바죠와의 전투에 많은 힘을 썼던 루멘과 봉인에 많은 힘을 쓰게 된 마레, 그리고 상처입은 드래곤들 역시 깊은 잠에 빠지게 되고 만다.

번성하였던 드래곤들의 고대 리토스 제국은 전쟁의 피해와 드래곤들의 동면으로 인해 멸망 아닌 멸망을 맞게 된다.

세상에 남게 된 종족들은 위대한 드래곤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루멘과 카라바죠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졌던 자리에 아우터리 대륙 가운데에 드래곤들을 위한 탑을 세우고 그 지역을 ‘루멘’이라 이름 짓는다. 카라바죠와 마레가 잠든 땅은 각 종족들의 약속에 의해 영원히 숨겨지게 된다.







Middle Age II : 재편의 시대


엘프들의 국가 건설과 도태된 두 종족



새로운 시대는 드래곤 전쟁에서 활약한 드래곤 나이츠들에 의해 재편되고 있었다. 드래곤 나이츠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가지고 있던 엘프들은 자연스레 자신들의 종족을 주축으로 한 국가를 세우게 된다. 나라의 이름은 라치오라 하였으며 후에 에오스와 디오네를 섬기는 신성국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한때나마 카라바죠의 세력에 가담했던 일부의 엘프족들과 라이칸 족들은 라치오 제국의 감시를 피해 드래곤 전쟁의 피해가 가득한 아우터리 대륙으로 숨어들어 살게 된다. 라이칸족은 아우터리 대륙 동남부 사막에 자리잡고 여신께 기도하고 회개하는 삶을 살게 된다. 이윽고 여신께 용서받은 그들은 신성력이라는 신비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엘프들은 아우터리 대륙의 서남부의 숲에 자리잡게 된다. 자신들을 속인 드래곤들을 저주한 그들은 드래곤의 마법을 멀리하여 마나에 기대지 않고 독특한 주문과 매개물을 사용하는 마법을 사용하게 된다. 새로운 마법은 점차 그들과 환경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숲은 쉽사리 발을 들일 수 없는 신비한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으며 그들 또한 마법의 영향으로 기존의 엘프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갖게 된다. 이후 그들은 스스로를 그레이 엘프라 부르게 된다.











Middle Age III : 분쟁의 시대


종족전쟁과 카라바죠의 음모, 베나의 등장



평화와 번영이 오랜 시간 계속되자 엘프들은 점차로 자만하게 되고 만다. 자신들의 종족만을 최고로 치는 종족주의가 판을 치게 된다. 특히나 카라바죠의 세력에 잠시나마 합세했던 라이칸과 그레이엘프들은 더 큰 핍박과 박해를 받아야 했다.

결국 참다 못한 라이칸과 그레이 엘프들은 서로간의 동맹을 맺고 라치오의 엘프들에게 반기를 들어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두 종족은 자신들의 동맹을 “알비다”라 이름 짓는다. 그들이 일으킨 전쟁은 종족간의 갈등을 담고 있어 ‘종족전쟁’이라 불리게 된다.

라이칸의 강력한 야수적인 힘과 그레이엘프의 새로운 마법으로 인해 점차로 라치오의 엘프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엘프들은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변방의 소수종족이었던 인간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엘프와 인간들은 자신들의 동맹을 ‘오리고’라 이름 짓고 알비다 동맹에 대항하였지만 힘은 여전히 부족하였다.






한편 전쟁의 영향으로 카라바죠는 그 정신이 미약하게나마 깨어나게 된다. 그는 강력한 정신력으로 자신의 세력들을 서서히 부활시키고 있었다. 카라바죠의 깨어난 정신은 자신을 배신한 라이칸족과 그레이엘프에 집중되어 있었고 카라바죠의 추종자들은 그 분노를 앞세워 알비다 동맹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갑작스레 앞뒤로 공격 당하게 된 알비다 동맹은 계속적인 패전을 거듭하게 된다.

오리고 동맹은 동맹의 약화를 반가워하며 계속적으로 알비다 동맹을 압박해 간다.

인간 족의 평범한 여성이었던 ‘베나’는 어느 날 여신들로부터 계시를 받게 된다. 카라바죠의 부활을 막으라는 계시였다. 그녀는 전쟁 중이었던 바람의 초원 한복판에 등장하여 양 동맹의 대표자들을 불러들인다. 그녀는 자신이 받은 계시를 이야기하며 위기를 설명한다. 양 동맹은 이 이야기를 받아들여 휴전과 동맹을 동시에 체결하며 카라바죠에 대항하기 위한 힘을 모은다. 베나는 양 동맹의 강력한 전사들을 뽑아 새로운 드래곤 나이츠의 탄생을 여신에게 보고하자 여신은 그들에게 다시 한번 축복을 내려주었다.

완전치 못한 부활로 부족했던 힘을 갖고 있던 카라바죠는 갑작스런 드래곤 나이츠가 등장하자 자신의 힘이 완벽하게 깨어날 때를 기다리며 베나와 드래곤 나이츠들의 공격을 피해 후퇴하여 대륙 깊숙히 숨어버린다.

양 동맹은 카라바죠의 후퇴를 보며 승리에 기뻐하였다. 베나는 새로운 영웅이자 여신의 메시아로써 대접받게 되었다.

카라바죠와의 전쟁은 끝났지만 길게 이어졌던 종족전쟁의 씨앗은 남아있었다. 알비다와 오리고, 양 세력은 걸핏하면 곳곳에서 부딪히게 되었다.






Modern Age I : 통합의 시대


제국의 건국과 베나의 실종



베나는 종족간의 갈등을 매우 안타까워하던 베나는 아우터리 대륙에 새로운 국가를 세우게 된다. ‘레디세’라 이름 지어진 국가에는 베나가 스스로 초대 왕으로써 즉위하게 된다. 이 나라의 백성은 베나의 종족인 인간과 라치오의 불만세력이었던 라이칸와 그레이엘프였다.

베나는 새로운 국가에 종족간의 차별과 불화를 없애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선정을 펼치게 된다. ‘레디세 왕국’은 다양한 종족들을 받아들이며 점차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하지만 레디세 왕국 건국 10년 후 베나 여왕은 갑작스레 사라지게 된다. 아무도 왕이 어디 갔는지 모르고 있었다. 단지 그의 왕좌엔 한 통의 편지 만이 있었을 뿐이다.

편지에 적힌 내용은 자신이 여신들의 부름을 받고 사라졌음을 알리는 글과 앞으로 왕국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였다. 레디세의 신하들은 베나 여왕을 황제의 자리에 올리고 새로이 제국으로써 나라의 틀을 가다듬는다. 그녀의 자리는 계속 비어있었지만 왕 대신 4명의 공작들로 이루어진 귀족원을 설립하여 제국을 다스리게 하였다. 4명의 공작들은 여왕의 편지대로 나라의 정치에 집중하며 레디세 제국을 더욱 발전시키게 된다.










Modern Age II : 위기의 시대


카라바죠의 부활과 종족들의 위기



황제가 사라진 지 300년 후 레디세 제국은 계속적으로 발전하며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었다.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근래였다. 각 지역에 카라바죠의 몬스터들이 서서히 늘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점차로 늘어나는 그들을 막기 위해서는 각 영지의 병사들로는 부족하게 되었고 결국은 모험가와 귀족들이 스스로 몬스터와의 전쟁터로 뛰어들게 되었다. 그들은 서로 강한 자들을 우두머리로 내세우며 몬스터들과의 전쟁을 계속하였다.

한편 라치오 신성국에서도 몬스터들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라치오 본토의 엘프들은 전쟁 경험이 적었고 엄청난 기세로 몬스터들에게 공격당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버티지 못한 엘프들은 유민이 되어 상대적으로 몬스터들을 잘 막아내고 있는 레디세 제국으로 몰려들었다.







한편 몬스터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베나 황제가 돌아오지 않자 레디세의 4명의 공작들의 귀족원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들은 고심 끝에 4명의 공작 중 가장 현명한 자로 하여금 황제의 자리에 앉혀 그들을 지도하게끔 하는데 합의하게 된다.

한편 카라바죠는 서서히 자신의 부활을 준비하며 리토스를 암흑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제일 첫번째 단계인 자신의 세력을 대륙 곳곳에 퍼뜨리는 것은 어느 정도 완료되어가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다음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DK 온라인 세계





DK 온라인의 세계는 크게 북쪽 대륙에 위치한 라치오 신성국과 남쪽에 위치한 레디세 제국으로 나눌 수 있다.


본래 플레이어들이 살고 있던 지역은 라치오 신성국이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몬스터들로 인해 쫓기던 중,
레디세 제국으로 민간인들을 인솔해 피난을 하다가 발트 섬에 난파 당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 DK의 세계 전도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곳은 레디세 제국으로 4개의 영지로 구성된 이 국가는
각 영지별로 중심이 되는 종족과 특징이 다른데, 각각의 영지가 갖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레디세 제국의 4대 영지


레디세

엘프가 중심이 되는 영지로 드래곤을 수호신으로 섬긴다. 라치오 신성국과 바다를 끼고 있는 특징 상 무역과 상업이 발달해 있으며, 중심이 되는 원소는 물이다. 테마 컬러는 짙은 푸른색.


라덴

인간이 중심이 되는 영지로 그리폰을 수호신으로 섬긴다. 식량 자원이 되는 곡물을 생산하는 농업과 가축을 기르는 축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중심이 되는 원소는 물이며, 테마 컬러는 하늘색.


엠틀란트

라이칸이 중심이 되는 영지로 히드라를 수호신으로 섬긴다. 각종 광물 자원과 관계된 광업이 발달해 있으며 신성 능력과 관계가 많은 지역. 중심이 되는 원소는 불이며 테마 컬러는 황토색이다.


크로노브

그레이 엘프가 중심이 되는 영지로 만티코어를 수호신으로 섬긴다. 숲과 많은 연관이 있는 만큼 임업이나 수렵 등이 발달하고 있으며, 워락 등이 사용하는 강력한 마법과 관계 있다. 중심이 되는 원소는 대지이며 테마 컬러는 보라색이다. 서쪽에 천공의 섬이 위치하고 있다.




레디세 제국은 황제를 중심으로 하는 제정 사회이지만,
황제의 선출은 4명의 공작 중에서 뛰어난 자를 투표로 뽑는 부분적인 공화정 형태를 가지고 있다.


황제는 레디세 제국 전체를 다스리며 통치 기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독재는 불가능한 구조이다.


국교인 레디세 교에서는 팔라딘 중에서 교황이 선출되어 황제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으며,
엘프 소서리스와 그레이 엘프의 워락에도 각각 대현자, 대흑현자라는 수장이 존재하고 있어
각각의 수장은 자신의 이익이나 명분에 따라 서로 협력하거나 견제하는 등 균형을 갖추고 있다.







대대적인 몬스터 침공 이후, 길드나 작위 체계는 백성을 효율적으로 지키기 위해 발전해나갔고
현재 길드와 작위는 혈연 세습보단 능력 위주의 선출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