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두 가지 목적에 의하여 쓰여졌습니다.

 

첫째, 브론즈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을 고티어 분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  

 

둘째, 브론즈 현지인에게 브론즈 탈출에 대한 여러가지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

 

본인의 티어는 현 골드 2이며,

브론즈에서 수백판 플레이 한 뒤 브론즈 아이디를 접고 새로 판 아이디 재배치를 통해 빠른 승급을 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때문에 브론즈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음을 자부한다고 밝힙니다.

 

한번 늪에 빠져서 랭크게임보다 일반게임 MMR이 1천가량 이상 높은 ㅡ 랭크게임보다 일반게임을 돌렸을 때 훨씬 힘들고 빡세게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괴리상황은 반드시 느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구성

 

서론 : 브론즈 문화에 대한 이해

 

1. 브론즈 밴률에 대한 이해.

2. 브론즈 픽률에 대한 이해.

3. 브론즈에서는 절대 원딜을 하면 안되는 이유.

4. 브론즈에서는 절대 서폿을 하면 안되는 이유.

5. 그러나 브론즈에선 4,5픽일 때가 가장 중요한 이유.

6. 캐리력을 발휘하기 힘든 탱커챔프는 절대 하지 말고 백도어챔프나 암살자챔프를 하라.

7. 일반적인 브론즈 게임 양상과 운영에 대한 이해.

8. 자신이 캐리해도 이기기 힘든 이유

9. 백도어도 만능 해답은 아니다.

 

본론 : 브론즈 탈출을 위한 현실적인 팁

 

1. 2단 승급이란?

 

:: 브론즈 승패의 90프로는 게임이 아니라 픽창에서 결정된다 ::

 

2. 1,2,3픽이 아니면 닷지해라.

3. 픽창부터 싸우거나 픽창이 시끄러우면 닷지해라.

4. 조합구성이 상대편이 OP거나 질 것 같으면 닷지해라.

5. 어차피 닷지각이 나오는 판이 2판중 1판 꼴이므로 일반게임 비중을 높이고 하루에 랭크게임을 3판정도만 해라.

6. 닷지 유도에 관한 팁.

7. 부록 : 브론즈에서 매우 희귀한 상급 투명 와드 토템 (노랑이 업글 장신구)

 

 

 

결론 : 아이디를 새로 파라.

 

 

 

 

서론 : 브론즈 문화에 대한 이해

 

1. 브론즈 밴률에 대한 이해.

 

2015년 6월 현재 여전히 카타리나, 르블랑, 제드, 야스오, 마스터이, 에코, 리신, 리븐 이 8가지가 고정밴 수준이며

픽밴창에서 이 8가지 챔프가 밴당하지 않는다면 상대팀이든 우리팀이든 거의 무조건 픽한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야스오나 마스터이, 리신 이 세가지는 밴이 풀리면 가져가지 않는 경우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2. 브론즈 픽률에 대한 이해.

 

베인, 마스터이는 진짜 지겹도록 픽이 됩니다. 야스오는 밴이 풀리면 항상 있다고 봐야하며 그 외 럭스, 하이머딩거, 피오라, 탈론이 생각외로 무지무지하게 픽이 됩니다.

항상 거의 매일매일 보는 챔피언만 보게 되기 때문에 "진짜 브론즈는 베인 마이 티모밖에 안하냐 지겹다 씨O"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거의 물몸 극딜만 픽하는 추세이며 탱커를 픽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서로 학살장일 뿐입니다. 이는 서로 자신만이 캐리하겠다는, 다른 건 다 필요없고 내가 돋보이겠다는 특유의 "초등학생 심성"을 가진 유저가 많기도 하고 맵리와 와딩의 의미가 미약하기에 실제로도 물몸극딜이 잘 통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조합상 탱커가 없는 경우도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자주나오는 조합 예시

 

블루팀 : 피오라, 하이머딩거, 마스터이, 야스오, 럭스

 

레드팀 : 베인, 케이틀린, 티모, 에코, 블크.

 

대체로 이런 식의 조합싸움이 됩니다. (참고로 브론즈에서 2원딜은 매우 흔한 조합 중 하나입니다.)

 

 

3. 브론즈에서는 절대 원딜을 하면 안되는 이유.

 

도주기가 좋은 이즈리얼을 픽해서 캐리한다?

라인전에서 발라먹을 수 있는 케이틀린을 픽해서 캐리한다?

 

다 절대 틀린 말이고 불가능한 말입니다. 서폿여하에 상관없이 그냥 원딜 안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이런 말들은 브론즈를 절대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브론즈 현지인들도 암살자 챔프가 캐리하기에 좋다는 것 정도는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밥먹듯이 피오라, 탈론, 마스터이 같은 암살자 챔프가 등장하며 이런 챔프가 잡히면 실력에 상관없이 맵리가 없고 짤리고 다니는 브론즈 특성상 무조건 암살자 챔프가 잘 크기마련입니다. 아무리 원딜로 잘 커봤자 원콤을 당하기가 너무나도 싶습니다. 도주기가 좋은 이즈리얼도 생존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라인전이 강한 케이틀린도 장점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서폿없는 2미드, 2탑을 가는 판이 너무나도 흔하기 때문에 2:1 상황이 자주 연출되며 바텀은 정글의 갱킹이나 미드의 로밍 영향력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게임의 무언가를 주도하고 캐리하기엔 너무나, 너무나 힘든 판입니다.

 

차라리 도주기가 좋고 타워철거에 강한 트리스타나를 통해서 텔포를 들고 백도어로 캐리하는 게 그나마 승률이 좋습니다.

트타의 로켓점프와 궁극기로 인한 생존력 그리고 E로 인한 타워철거 능력은 백도를 위한 원딜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서포터는 당연히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10판중 딱 1판정도 시야석가는 서포터 있고 나머지 9판은 전부 도란링 사오고 극딜로 갑니다.

 

 

4. 브론즈에서는 절대 서폿을 하면 안되는 이유.

 

자신이 아무리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고 원딜을 캡틴잭으로 키울 만한 역량을 가진 서폿이라도 정말 하시면 무조건 안됩니다. 왜그러느냐?

 

두가지 경우가 흔하기 떄문입니다.

 

첫째 경우는, 원딜이 없는 경우입니다.

 

자신이 4픽이라서 서폿을 한다고 서폿을 피했는데 5픽도 서폿을 픽한다. 이런 경우 흔합니다. 브론즈는 EU메타 개념이 너무나도 약하기때문에 정해진 라인을 가준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원딜이 있는지 정도는 확인하고 픽해야합니다. 2미드, 2탑은 매우 흔하며 때론 2정글도 있고 심지어 심할때는 3정글, 5미드, 5탑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2미드나 5탑으로 이긴 판도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이는 브론즈에선 라인 상황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경우는, 원딜을 잘 키워봤자 원딜은 정글링만 돌기 때문입니다.

 

브론즈 원딜은 원딜이 아니라 정글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한타를 이겼다? 더티파밍이랍시고 무조건 정글링돕니다. 절대 용을 먹거나 타워를 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레벨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얼마나 킬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잘 크는게 중요합니다. 하루종일 정글링을 하며 때론 정글보다 더 많이 정글링만 하는 게 브론즈 원딜입니다. 어차피 원딜 잘 키워서 한타를 이겨봤자 원딜은 하루종일 정글링밖에 안돕니다. 어중간하게 아는것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무섭다고 하더니 롤챔스에서 나오는 더티파밍을 보고 겉멋을 부리러 하는 것인지 한타를 이기고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1차 타워나 드래곤을 택하지 않고 블루나 레드, 작골, 칼날부리를 먹으러 가는 게 브론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5. 그러나 브론즈에선 4,5픽일 때가 가장 중요한 이유. 

 

따라서 브론즈를 탈출하려면 무조건 탑, 미드, 정글을 해서 멱살캐리하라는 말을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 매우매우 힘듭니다. 왜냐?

1,2,3픽아니면 탑,미드,정글을 가기 힘들고 이상하게만큼 4,5 픽만 걸리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하면 4,5픽만 걸리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브론즈에서는 진짜 가끔 접속하는 휴면계정이 이상하게끔 많은데 자신이 원하는 라인이 아니면 닷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하는 라인은 거의 무조건 탑 미드 정글입니다.) 자신이 4,5픽이 아닐때는 4,5픽이 무조건 던진다는 식으로 닷지유도를 하기 때문에 당신은 이상하게만큼 4,5픽만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13연속까지 4,5픽만 걸려본 적도 있습니다.)

브론즈는 원딜, 서폿일때가 가장 캐리하기 힘든데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6. 탑에선 캐리력을 발휘하기 힘든 탱커챔프는 절대 하지 말고 백도어챔프나 암살자챔프를 하라.

 

기본적인 건데 예를 들어 브론즈는 탑을 갔을 때 잘큰 나르보다 잘큰 럼블이 10배는 캐리하기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나르는 탱커에 가깝고 럼블은 딜러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브론즈는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물몸극딜 메타이기 때문에 딜러가 캐리하기 좋습니다.

 

(서로서로 자신이 캐리하겠다 -> 물몸극딜을 간다 -> 물몸극딜조합이니 극딜챔프로 캐리하기 좋으므로 물몸극딜을 간다 -> 서로서로 물몸극딜을 간다 -> 쭈욱 이게 이어집니다. )

 

 

 

7. 일반적인 브론즈 게임 양상과 운영에 대한 이해.

 

일단 지겹도록 길고 지루한 게임이 이어집니다. 게임시작 3분안에 반드시 킬스코어가 3:4정도는 되며 23분 경이 넘어가면 최소 양쪽간에 30:30 정도는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프로경기를 보았을 때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놀라운 대학살장의 광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회에서는 바론이 나올 때쯤 서로 킬각을 잘 안주고 신중하기 때문에 기껏해야 3:4 정도의 스코어가 되는 경우를 보는 반면, 킬각을 서로 밥먹듯이 내주는 브론즈에서는 프로대회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극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서로 죽고 죽이는 것밖에 없는 게임이며 60분 게임에 심지어 100킬이 넘어간 경우도 본적 있습니다. 왜 이러한 양상이 펼쳐지느냐?

 

이는 유리한쪽과 불리한쪽이 있는데 유리한쪽은 한타를 이기거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놓아도 이득보는 법을 모르기때문에 스노우볼링이 굴러가지 않는 반면, 불리한쪽은 승부욕이 강한 초딩들이 많은 브론즈에서 절대 서렌을 치지 않고 끝까지 하기때문입니다. 브론즈는 용이나 1차타워, 시야장악, 블루, 레드에 대한 개념이 매우매우 약하기때문입니다.

 

(브론즈에선 한타를 이기면 정글링을 돌거나 템뽑으러 집에갑니다. 아니면 밀린라인을 다시 밀러갑니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절대 서렌은 없는게 브론즈입니다. 또한 15킬 이상, 억제기 하나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는 이상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 서렌을 안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랭크로 올라갈수록 20분서렌이 자주 나오는 것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지루한 경기가 많이 펼쳐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 자신이 캐리해도 이기기 힘든 이유

 

힘듭니다. 아무리 자신이 미드, 탑, 정글에 가서 엄청난 캐리를 했다해도 이기기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 실력이 모자라서? 아닙니다. 브론즈는 탈주율이 비정상적으로 높고 자신의 캐리력을 뛰어넘거나 상쇄시킬 정도로 엄청난 역캐리를 하는 팀원이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이 캐리해주면 오히려 방심하고 스노우볼링을 구르는 법도 모르는 게 브론즈 팀원이기 때문입니다.

 

1.탈주

 

자신이 아무리 캐리를 해도 우리팀에 1명이 탈주하면 그 게임은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4:5로도 이긴판이 종종 있는게 브론즈입니다. 하지만 힘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자신이 캐리하면 우리팀에 탈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탈주는 너무나도 빈번하고 탈주신고를 해도 이런 트롤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탈주를 한다해도 게임이 끝나기 전에 들어오면 제제를 쉽게 당하지 않는 제제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브론즈 현지인들은 자주 접속하는 베테랑도 있는 반면 몇달 몇주에 가끔 접속하는 사람도 있기에 탈주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2.역캐리

 

고의로 던지는 사람도 있지만 말 그대로 실력이 던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1인분이 아니라 마이너스 1인분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브론즈라도 몇번 던지면 기본이상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이기에 ㅡ 역캐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4:5 이상 힘든 싸움이 되기 싶습니다. 자신의 캐리력보다 자신의 팀원의 역캐리력이 더 크다면 아무리 캐리를 한다쳐도 이기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리신을 했다고 칩시다. 자신이 전라인을 터트릴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드는 갱을 가지 않아도 솔킬을 내며 잘하고 있으며 탑먼저 좀 키우고 바텀을 가기로 합니다. 탑갱을 가서 연이어 두번 성공시키고 불리해보이는 바텀갱을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텀갱을 가려는 순간 우리팀원딜이 죽습니다. 할 수 없이 동선낭비를 피하기위해 정글링을 돌고 탑 미드를 계속 봐주도록 합니다. 바텀을 가려는 순간 우리팀 베인이 상대편 징크스에게 또 죽었습니다. 그 순간 팀원들이 사리는 것도 못하냐라면서 우리팀 바텀을 욕하기 시작하고 당신도 빡치기 시작합니다. 살아있어야 갱을 가든 말든 할텐데 좀만 사려주기만 하면 금방 바텀라인을 풀어줄텐데 우리팀 베인이 갱을 가려할때마다 죽습니다. 다행히 탑은 나서스인데 어느정도 키워놔서 계속 솔킬을 내는 중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정글링을 돌때마다 계속 징크스가 킬을 먹고 징크스가 하드하게 커갑니다. 탑나서스는 킬을 떠먹여줘도 스탯이 20분인데 120정도 됩니다. 상대팀 이렐리아는 그렇케 갱가서 죽여놨는데 이상하게 삼위일체만 떠도 무지막지하게 쎕니다. 미드랑 탑쪽을 잘 봐서 그럭저럭 잘 컸으나 조합상 징크스가 프리딜 구도가 나기 시작하고 기껏 힘을 실어준 탑도 생각보다 존재감이 약하고 적탑은 그렇게 죽여놨건만 무지막지하게 쎄게 느껴집니다. 한타는 베인이 갑자기 정글링만 돌기 시작하여 4:5가 되고 징크스는 무지막지하게 크기 시작하여 연이어 한타를 대패하며 바텀과 미드는 스플릿으로 쭉밀려버려 결국 억제기도 밀리고 지지를 칩니다.

 

두번째 예를 들어, 당신이 미드로 아리를 했다고 칩시다. 혼자서 미드라인에 cs만 잘먹고 경험치만 잘먹어도 캐리하여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팀 원딜 애쉬가 따라옵니다. 이상한 트롤러인 것 같길래 괜히 자극하면 던질 거 같아서 그냥 아무말 없이 조용히 2미드로 플레이 합니다. 그런데 애쉬가 연이어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웃음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괜히 짜증이 납니다. 귀환을 가던, 로밍을 가던 악질 스토커처럼 따라다니고 한번도 빼먹지 않으며 웃음소리를 내며 CS는 귀신같이 잘먹어서 뺏어먹습니다. CS와 경험치만 제대로 먹어도 최소 3인분은 할 자신이 있는데 먹히며, 당신은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게임의 집중도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로밍이든 어떻게든 풀어보려 했으나 나머지 팀원들도 똥을 싸며 한사람도 잘한 애가 없고, 상대팀 미드도 생각외로 기본은 합니다. 결국 당신은 전라인이 터져 집니다. 끝나고 허무하게 전적검색해보니 애쉬를 400판가량했으나 승률이 19% 되는 엄청난 역캐리 장인입니다.

 

세번째 예를 들어, 당신이 탑을 가서 탑에서 럼블로 엄청나게 커서 캐리하며 바텀, 미드, 정글 똥을 커버합니다. 당신이 무지막지하게 캐리했기에 나머지 똥싼 라인을 커버하고도 충분히 집중하면 이길 수 있는 판 같습니다. 이거야말로 멱살캐리라고 생각하며 열씸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신이 캐리를 한 상황임에도 바텀 미드 정글똥이 너무 커서 비등비등한상황. 당신이 탑을 가서 스플릿전략을 하여 1:4 / 2:3 구도를 만들어서 캐리할 수도 있고, 한타유도를 하여 한타력싸움에서 캐리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선택지도 많습니다. 그런데... 팀원들이 집중만 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초반부터 블크 그랩가지고 싸운 바텀라인이 싸우기 시작합니다. 정글의 정치질로 인해 블크가 탱을 가지 않고 얼건을 같다는 이유로 까이기 시작합니다. 고작 얼건하나 갔을 뿐인데 블크는 탱을 가야한다! 라는 이유로 역적이 되기 시작하고 블크는 계속 꼬투리만 잡히고 실수만 지적당해 삐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당신을 제외한 팀원 모두가 게임에 대한 집중은 하지 않고 정치질만 하기시작하여 채팅에만 빠집니다. 이대로는 채팅에만 정신팔려 질 것 같아 당신이 리더십을 발휘하여 이런저런 말로도 말려보고 좀 닥치라고 말도 해보지만 결국엔 당신만 제외하고 서로 정치질만 하다가 1:5가 되어 집니다. 결국 팀은 블츠가 탱을 가지 않았다는 하나의 이유로 졌습니다.

 

브론즈에서는 캐리보다 역캐리력이 강력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당신이 캐리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기는 게 아님을 명심합시다. 새삼스레 롤은 5:5 팀워크 플레이라는 걸 절실히 가장 절실히 깨달을 수 있는 게 브론즈입니다.

 

 

9. 백도어도 만능 해답은 아니다.

 

브론즈 탈출의 해답은 무조건 백도어라고 하는 분들이 있으신데 백도어도 답은 아닙니다. 애초에 5명 전부 다 있을 때 통하는게 백도어 전략인데 탈주가 많은 브론즈에서는 1명이 나가면 나머지 3명쪽이 일찍 무너져 우리팀 미드 억제기가 뚫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또한, 당신만 백도어충이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신말고 팀원 중 누군가가 또 백도를 하여 1/3/1이 되어 3명이 먼저 한타 대패하고 나머지 두명도 계속 짤리는 상황이 반복되어 영원히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우리팀 격차가 너무나 클 시에 당신이 빠져서 한타대패하고 당신팀이 먼저 억제기가 밀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다면 불리한 상황에서 이길려고 하는 게 "운영"의 의미인데 당신이 하는 "운영"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결국 프로대회처럼 유기적인 움직임이 가장 좋고 백도는 상황을 봐서 정확한 상황판단에 유용하게 쓰는 게 좋습니다.

 

 

 

 

 

 

본론 : 브론즈 탈출을 위한 현실적인 팁

 

1. 2단 승급이란?

 

http://blog.naver.com/yui050505/120199622844

 

승패보다 MMR이 중요합니다. MMR이 낮으면 승급을 해도 한두번지면 강등을 반복하기가 싶고 MMR 이 높으면 승급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론즈는 말그대로 팀운에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껏 승급해도 한두판하여 강등되기가 너무나도 싶습니다. 때문에 이런 요령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MMR이 헬게이트가 열릴 정도로 낮으면 심하게는 10번넘게 강등과 승급이 반복되는 체험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MMR이 낮다면 LP를 올리는 것보다 우선 자신의 MMR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브론즈 승패의 90프로는 게임이 아니라 픽창에서 결정된다 ::

 

2. 1,2,3픽이 아니면 닷지해라.

 

픽양보는 절대 없습니다. 서로 남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이 가장 돋보이고자 하는 게 브론즈이며 그렇기 때문에 1픽은 거의 무조건 영향력과 캐리력이 가장 높은 광역 누킹챔프를 하는 미드를 할려고 하며, 2픽은 남의 간섭을 받지 않는 탑라인을, 3픽은 그나마 남은 솔로라인인 정글을 가려고 하는 게 고정이기 때문에 당신이 1,2,3픽이 아니면 탑미드정글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브론즈에서 바텀라인은 누가가든 못하기 마련이며 호흡이 필요하기에 누구든지 가기 싫어하는 라인이기 떄문입니다. 특히나 당신이 5픽이라면 4픽이 그나마 자신이 캐리하며 돋보일려고 하는 원딜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3. 픽창부터 싸우거나 픽창이 시끄러우면 닷지해라.

 

브론즈 실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멘탈에서 차이가 심하면 무조건 집니다.

 

4. 조합구성이 상대편이 OP거나 질 것 같으면 닷지해라.

 

브론즈 실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OP챔 잡는 쪽이 거의 이깁니다.

 

5. 어차피 닷지각이 나오는 판이 2판중 1판 꼴이므로 일반게임 비중을 높이고 하루에 랭크게임을 3판정도만 해라.

 

브론즈 실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트롤픽한 쪽이 거의 집니다.

 

6. 닷지 유도를 위한 팁

 

하루에 밥먹듯이 닷지를 해야할 상황이 나오는데 하루에 한두번도 아니고 랭크게임은 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느냐? 를 위한 팁입니다.

 

트런들이나 람머스를 픽하여 총명천리안을 들고 조용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러나 브5일 경우에는 어차피 떨어질 데가 없으므로 던지든말든 상관안한다는 걸 명심하시고 픽창에서 " 나 던짐 ㅅㄱ "

이런 말을 할 경우 오히려 쓸데없는 오기가 발동하여 우리팀 전원이 총명천리안으로 대동단결하여 아무도 닷지를 하지 않거나 " 제발 던져라 안무섭다 라면서 " 오히려 트롤을 한 쪽이 더 스트레스를 받고 닷지없이 게임이 시작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당신이 스트레스를 풀려고 몇번을 던진다고 해도 오히려 던져도 상대팀이 더 못해서 게임이 너무나 길게 오래가는 ㅡ 그런 상황이 일어날 게 크므로 브5에선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브4이상부터는 실제로도 특정챔프로 던지는 것을 병행하시면 전적검색을 하므로 "이 녀석은 특정챔프를 픽했을떄 무조건 던지는 녀석이구나"라는 걸 알기때문에 닷지유도가 쉽습니다.

 

7. 부록 : 브론즈에서 매우 희귀한 상급 투명 와드 토템 (노랑이 업글 장신구)

 

 

이게 한 티어 올리는 것에 아주 중요한 건데,

브론즈에서는 상급 투명 와드 토템 (노랑이 와드 상급토템) 를 쓰는 사람을 진짜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듭니다.

브론즈에서 장신구업글해! 라고 하면 상급 투명 감지와드나 (핑와 상급토템) 예언자의 렌즈 (렌즈 상급 토템) 으로만 업그레이드를 할 줄 압니다. 브론즈에서는 와딩을 거의 하지 않기 떄문에 렌즈는 절대적으로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렌즈를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아칼리나 샤코, 렝가 등 은신챔프가 나오면 전부 다 렌즈만 착용하여 안그래도 가뜩이나 와드를 박지 않는 맵이 더 껌껌하게 되버립니다. 차라리 노랑이 와드 토템을 업그레이드하고 핑와를 두개 씩 차고 다니는 게 훨씬 더 시야장악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은신감지는 업그레이드 된 렌즈보다 핑와가 훨씬 더 범위가 넓기에 핑와로 잡기가 훨씬 더 수월합니다.) 브론즈 서포터는 와드를 당연히 박지 않습니다. 시야석은 당연히 안가는거고 시야석을 가더라도 와드를 중요한 위치에 박거나, 또한 와딩이 꺼질때마다 자주박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감안할 때 당연히 스스로라도 와드를 자주 박아 시야장악에 보탬을 해야 합니다.

 

상급 투명 감지 와드와 예언자의 렌즈와 엄연하게 다른 게 상급 투명 와드입니다. 250원에 9레벨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보통 업그레이드 안한 투명와드는 60초밖에 적용되지 않으나 상급 투명 와드는 충전 시간이 훨씬 빨라지고 와드를 2개씩 그것도 180초 짜리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적용해봤을때도 (60초 짜리 와드 1개와 180초짜리 와드 2개 = 360초를 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엄연히 와드 갯수가 6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브론즈에서 상급 투명 와드는 초 희귀레어템에 속하며 아는 사람만 업그레이드 하는 꿀아이템인 것입니다. 브론즈는 서폿이 와딩을 안하기 떄문에 당연히 혼자라도 와딩을 하고 다니며 시야장악에 보탬을 줘야하며 꼭 필요한 위치에 와딩을 함으로써 1차타워가 밀렸을 때는 자신의 팀, 1차 타워를 밀었을 때는 상대팀의 블루 혹은 레드에 핑와와 더불어 시야장악을 함으로써 스노우볼링을 방지하거나 혹은 굴리는 게 필요합니다. 렌즈는 상대팀의 와딩이 상대적으로 자주 될 때 가는 것이며 어차피 와딩을 자주 하지 않는 브론즈에서는 지워지는 핑와를 박는 상급투명감지와드 하나보다 (브론즈라도 핑와는 보이면 꼭 지웁니다. 지우고 싶어지기 때문에.)  절대 안지워지는 180초 짜리 투명 와드 2개와 핑와를 동시에 박을 수 있는 상급 투명 와드를 가는게 100배는 더 이익입니다.

 

또한 미드, 탑에서 와딩해서 갱을 방지하라는 말을 브론즈는 60초짜리 와드 토템을 박아놓고 와딩박고도 갱당했다고 정글러를 탓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건 매우매우 우스운 소리입니다. 와딩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75원 짜리 180초짜리를 뜻합니다. 그러나 이 개념조차도 모르는 브론즈 유저분들이 99프로입니다.

 

 

결론 : 아이디를 새로 파라. 

 

서론과 본론은 브론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고티어랭크나 죽어도 브론즈에서 실력으로 탈출하겠다는 현지인을 위한 팁입니다. 하지만 가장 빠른 방법은 아이디를 새로 파서 재배치를 받는게 브론즈 탈출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미리 말씀드리며 이상 브론즈에 대한 보고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