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생각 정리하느라 끄적여본거 여기 올립니다. *

롤 전략 : 스플릿 푸쉬 운영

스플릿 푸쉬란 4:1 구도로 2명 이상 분의 킬을 해낼 수 있는 챔피언을 혼자 보내고, 나머지 본대가 뭉쳐서 동시에 양 라인을 압박하는 운영입니다. 네명이 탑이고 한명이 바텀이라 가정할 때, 본대는 절대로 전투를 해서는 안 되며 상대와 대치하되 인원수를 파악하고 들어올 때는 빠지고, 적이 빠질때는 치고 나가며 상대를 붙들어 둬야 합니다.

이 경우 한명은 자기 라인에 누가 오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푸쉬하는데, 만약에 자기 라인에 막으러 오지 않으면 타워철거, 한명이 막으러 온다면 제거하고 푸쉬를 계속 하는 식으로 이득을 봅니다. 주로 스플릿 운영은 하는 쪽에 주도권이 있기 때문에 아군 측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 시간은 우리쪽에 있습니다. 바텀에 한명이 막으러 온다 해도 제거하면 그만이고, 두 명이 막으러 오면 잠시 뺐다가 아군 측이 4:3 구도로 공격해서 이득 볼때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바텀을 막으러 오기 위해선 필시 2명 이상 와야 하기 때문에 두명이 바텀에 오면 탑에서 4:3으로 싸우면 그만이고, 바텀에 한명이 오면 잘라먹고 계속 푸쉬하면 그만입니다.

스플릿 운영이 가능한 챔프류는 두 가지 있는데

잘 커서 1:1은 무조건 이기는 경우 = 잭스, 마이, 제드
스킬이나 스펠으로 순간적으로 합류가 가능한 챔프 = : 쉔, 텔레포트를 든 모든 챔피언이 있습니다.

근본은 인원 수로 밀고 당기면서 이득보는 운영이기 때문에 합류 스킬만 있다면 많이 강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다만 텔레포트 류 챔피언이 스플릿 운영을 할 경우 상대도 텔레포트를 들고 있으면 상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 다 순간적으로 합류가 가능하다면 나눠서 압박하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이 경우 더 강하고 잘하는 팀에게 승세가 기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