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탠에서 강령 플레이하고 있는 제이슨입니다.

 

정렙은 2103 이고 어제 새벽에 문득 자다가 더워서 깬 김에 디아 켜고 기갱했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트레시창 강령 플레이하면서 얻은 노하우나 운영방법 등을 총정리해보고 싶은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이번 111단 클리어가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다음의 목차순서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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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원칙

 

2. 스킬별 운용방법 및 알아두어야 할 것들

 

3. 추종자 / 눈동자반지

 

4. 전설보석 / 물약

 

5. 까다로운 몬스터 대처방법

 

6. 파란정예

 

7. 노란정예 / 거한

 

8. 수정탑

 

9. 보스전

 

10. 상황별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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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함에 앞서 111단 클리어 당시 제 트레시창 강령 스펙부터 공개하겠습니다.

 

 

 

 

프딜 316만

극확 62.5

극피 444

재감 51.7

물피 40

시체창 30

 

악세사리 3부위가 모두 일반전설이다보니 칼데산을 못 발라서 프딜은 좀 낮습니다.

그래도 다른 한편으로는 저 정도 프딜만으로도 충분히 111단을 깰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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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원칙

 

 - 일부러 회동타이밍을 어긋나게 해서 노란정예를 원콤낼 수 있으면 내가 충분히 깰 수 있는 단수입니다.

 

 - 망땅 1회당 1정예, 신단 당 2정예(혹은 1정예 + 게이지 2% 이상의 다수 잡몹)를 꾸준히 잡을 수 있다면 무조건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욕심내지 마세요.

 

 - 망땅 지속시간이 2초 정도 남았을 때는 딜을 멈추고 구슬을 안전하게 회수합니다. 괜히 딜 욕심 더 내다가 못 먹는 구슬을 앞에 두고 피눈물 흘리게 됩니다.

 

 

 

 

2. 스킬별 운용방법 및 알아두어야 할 것들

 

 

2. 1. 노화(빌린 시간)

 

 - 몬스터를 만나는 첫인사이자 반사적으로 써야 할 스킬입니다.

 

 - 현자타임에 이동하면서 노화만 꾸준히 뿌려주더라도 지루하거나 답답할 틈이 없습니다.

 

 -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듯, 아까 노화 건 녀석 같더라도 화면을 이동했다면 또 걸어줍니다.

 

 - 모든 스킬은 발동될 당시의 재감에 따라 쿨다임이 결정됩니다. 즉, 망땅이 이미 시전된 후에 채우는 노화 20스택은 무의미합니다.

 

 - 이동하면서 꾸준히 노화를 뿌려주는 이유는 물론 내 생존도 있지만 피질 쿨다임을 줄이는 목적도 있고, 언제 어디서 갑자기 정예를 만나더라도 노화 20스택을 빨리 채울 수 있다는 장점에도 있습니다.

 

 - 집중신단 먹고 신나서 반사적으로 망땅 누르기 전에 노화 스킬을 꼭 걸어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송곳니 고유옵)

 

 - 문을 열기 전에 문 뒤에 저주를 한번 써보면 화면에 뜨는 "감속" 글자의 수로 적이 대충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패시브 저주파급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올리기 위해 최대한 저주를 꼼꼼히 써줍니다.

 

 

 

2. 2. 포식(식인)

 

 - 포식은 수동으로 하는 습관을 길러 주세요(이유는 상황별 대처에서 후술)

 

 - 피의 질주를 씀과 동시에 포식을 항상 눌러 주세요(이동 할 때만, 그리고 수동으로 포식을 쓸 경우)

 

 - 망땅 발동 후에 포식을 미친듯이 연타할 필요는 없습니다. 1초에 한번 꼴로 천천히 눌러줘도 충분합니다.

 

 

 

2. 3. 복제물(저수지)

 

 - 복제물은 망땅보다 지속시간이 5초 깁니다. 이 5초는 복제물 사용으로 인한 체력손실을 채우는 시간이자 망땅을 사용할 최적의 자리를 찾는데 허용된 시간입니다.

 

 - 복제물 증뎀효과를 너무 절대적으로 생각하지는 마세요. 복제물 쓰고 망땅 쓰기 전에 죽더라도 제 자리에서 부활할 경우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전투가 다시 시작될 무렵 나침도를 70까지 채울 수 있습니다. 이 때의 딜이 나침도 0스택에 복제물을 쓴 딜에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 복제물은 독 회동 타이밍에 써주세요. 초록불(독)에 복제물, 파란불(냉기)에 망땅을 쓰면 물리회동이 돌아올 무렵에 시체창 20스택, 나침도 최소 70스택이 쌓이게 되어 극딜이 가능해집니다.

 

 

 

2. 4. 시체창(피의 창)

 

 - 개인적으로 마우스보다는 숫자키에 배당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숫자키에 배당된 시체창은 강제이동 도중에도 사용이 용이할 뿐더러 강제이동 도중에도 마우스클릭보다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거리가 무척 긴 스킬이지만 화면 끝에 있는 적에게는 발사를 안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렇게 멍 때릴 경우 당황하지 말고 강제이동, 혹은 피질로 거리를 좁힌 다음 시체창을 다시 사용해 주세요.

 

 - 회동타이밍은 누구나 신경 쓰지만 나침도 스택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 정예 주위 잡몹이 많지 않고, 근접들이 대부분일 경우 무빙을 최소화하여 나침도스택을 가능한한 많이 쌓아서 정예도 잡고 잡몹도 잡아 게이지를 가능한 한 많이 쌓아 주세요.

 

 

 

2. 5. 피의 질주

 

 - 트레시창의 피질은 전캐릭 최고의 이동기이자 회복기입니다. 몹 사이를 과감하게 파고들 수록 울혈 100스택을 빨리 쌓을 수 있고 체력회복효과도 최대한 받을 수 있습니다.

 

 - 대균 처음 들어가자마자 피질+포식을 사용해서 울혈 5스택을 쌓고 시작해 주세요.

 

 - 원거리 유닛 상대로 피의 질주를 너무 맹신하지 말아 주세요. 투창병, 궁수, 수렁도치의 공격으로부터 여러분을 구원해주는 것은 피의질주가 아니라 여러분의 마우스 무빙 실력입니다.

 

 - 언급한 원거리 누커(?)들은 피의 질주 도착지점을 아주 정확하게 예측해서 공격하기 때문에 이동기를 쓰면 필연적으로 얻어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 LOL에서 무빙으로 논타겟 스킬 피하듯 약간의 허리비틀기 스킬이 예상 밖의 엄청난(!) 회피능력을 보여줍니다. 연습장소이자 증명장소는 1막 고난의 벌판. 다수의 투창병들을 앞에 세워두고 마우스 무빙만으로 피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투창병들이 의외로 참 멍청하게 창을 던진다는 것알 알 수 있습니다.

 

 

 

2. 6. 망자의 땅(얼어붙은 땅)

 

 - 라쿠니는 망자의 땅 빙결 범위 밖에서 수류탄을 던질 수 있습니다. 맵에 라쿠니가 있다면 한참 시체창을 날리고 있는 중간에도 포물선으로 날아오는 노란색 물체를 염두에 두세요.

 

 - 서큐버스(끔찍한 요부)는 투사체 속도가 느려서 빙결 되기 전에 던진 빨간공이 망땅 시전 중에도 날아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큐버스가 다 얼어붙었다고 방심하지 말아 주세요.

 

 - 집중신단을 먹은 상태라면 정예가 모여있다고 해서 한 자리에서 망땅을 두 번 연속으로 쓰지 말아 주세요. 높아진 점감으로 두 번째 망땅은 빙결시간이 무척 짧습니다. 어차피 무한피질이 가능하니 2~3 화면거리 정도는 빠르게 건너서 정예가 있다면 잡고 돌아오거나 혹은 잡몹이라도 많이 있으면 걔네들이라도 잡고 되돌아와서 세 번째 망땅을 쓰는 게 좋습니다.

 

 

 

 

 

3.. 추종자 / 눈동자반지

 

 - 추종자의 제어방해스킬은 적의 점감을 높여 빙결시간을 단축시키므로 망땅과는 상극입니다.. 요술이는 자동탈락

 

 - 린던과 코르마크 중 개인의 취향인데 힐링능력을 겸비한 코르마크가 아무래도 더 든든합니다.

 

 - 코르마크 사용 시, 세 번째 좌측 기절스킬을 쓰지 않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합니다.

 

 - 추종자에게 전통적으로 인기 있었던 아이템 중 요한의 정수와 은장도는 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요한의 정수는 정예 위치를 실시간으로 기억해두어야 할 플레이어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고 은장도는 망땅 후 한방 극딜을 하는 트레시창의 운영방식과 시너지를 내지 못합니다.

 

 - (제 개인적 의견) 무기는 겐자니쿠 추천합니다. 투사체를 맞아주는 아군 한명을 소환할 수 있는데다가 이 소환물은 강령술사의 소환물이 아니라서 홀로서기 패시브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공허반지나 불카반지는 광역데미지로 인해 자칫 정예의 보호막이나 환영술사를 발동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쓰지 않습니다.

 

 - 눈동자반지 증뎀이 정말 매력적이긴 하지만 망땅 후에 일부러 잡몹 하나 극딜해서 눈동자를 만들고 시작하는 것은 고단으로 갈수록 딜로스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타게팅을 순간적으로 바꿔야 하므로 정작 잡몹 잡고 나서 정예를 못 찾는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차라리 처음부터 정예를 노립니다. 기본광피 50이 있기 때문에 정예만 노리더라도 분명히 옆에 있는 잡몹이 죽으면서 저절로 눈동자 구역이 생겨납니다. 눈동자 위치를 봐가면서 이동할지 말지는 이 때 결정하셔도 됩니다. 이 방법을 쓸 경우 처음부터 정예를 노리기 때문에 딜로스가 적고 타게팅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딜을 할 수 있습니다.

 

 

 

 

 

4. 전설보석 / 물약

 

 - 아직 연습단계라면 갇, 제 + 방어보석(난해, 훼손, 용암, 유예, 원기 등) 추천합니다.

 

 - 적의 제어방해기술을 끔찍히도 싫어한다면 원기보석을, 장판기가 너무 싫다면 난해를, 근접공격이 너무 아프다면 훼손을 추천합니다.

 

 - 어느 정도 숙달된 플레이어는 갇, 제 + 강한자를 써서 최대한의 극딜을 노려보세요.

 

 - 물약은 공포물약을 추천합니다. 물약을 써야만 하는 경우 중 대다수는 이동기 쿨이 아직 안 돌아왔는데 좁은 골목에서 다수의 적과 부비부비 하느라 체력이 팍팍 깎이는 경우입니다.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가장 확실하게 여러분의 생존을 보장하는 물약은 공포물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 의견이며 물약은 취향입니다.)

 

 

 

 

 

5. 까다로운 몬스터 대처방법

 

 

5. 1. 투창병

 

 - 앞서 피의 질주 설명란에서 언급했듯, 이녀석들 상대로 최고의 회피기는 마우스 무빙입니다. 일명 허리비틀기. 인공지능이라서 피의질주 도착지점은 칼같이 알아내지만 인간의 마우스 무빙은 알파고가 아닌 이상 예측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합니다. 마우스 이동이 느릿느릿 답답해보이지만 이녀석들이 얼마나 순진하게 창을 던지는지는 1막 고난의 벌판에서 10분만 연습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 마우스 무빙으로 첫번째 공격을 무사히 피했다면 녀석들의 공격주기(약 2~3초) 안에 피의 질주로 그 자리를 벗어나면 됩니다.

 

 - 물론 좁은 맵에서 얘네들 만나면 답이 없습니다. 생존기 내줄 생각하고 막 달려나가거나 혹은 쿨하게 리방..;;

 

 

 

5. 2. 수렁도치

 

 - 투창병과 마찬가지입니다. 피의질주 도착지점은 귀신같이 알아내고 세 발을 다 맞추지만 느린걸음으로 대각선 무빙만 해줘도 단 한발도 못 맞춥니다. 첫 번째 공격을 무사히 피했다면 다음 공격이 하기 전까지 피의 질주로 그 자리를 벗어나 줍니다. 오히려 덫을 조심합시다.

 

 - 보통 첫 조우시 바로 공격하기보다는 덫을 먼저 까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성질을 이용해서 덫을 던지는 모션을 취하면 코앞까지 느긋하게 걸어다가다 덫을 던지는 순간 피질로 거리를 확 벌리면 됩니다.

 

 

 

5. 3. 유령

 

 - 투창병과 수렁도치와는 다른 스타일의 까다로운 몹입니다. 인스턴트 타입 원거리 공격이지만 패치를 거듭하면서 여러 차례 데미지 너프를 받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딜은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마리가 빨대를 동시에 꽂으니 심리적으로 무척 압박이 심합니다.

 

 - 빨대를 꽂는 순간 데미지가 바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서 일단 빨대가 꼽히기 직전, 그리고 빨대가 꼽힌 순간까지는 무빙으로 거리를 좁히다가 첫번째 데미지 틱이 들어온 순간 곧바로 피질로 거리를 벌려줍니다. 피질로 반대편으로 간 뒤에 약간의 무빙이면 빨대가 끊깁니다. 빨대가 꼽히자마자 피질을 너무 빨리 쓰면 충분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아서 뒤통수를 여러 차례 빨리게 됩니다;;

 

 

 

5. 4. 혓바닥(일명 개구리)

 

 - 제일 미친놈입니다. 투창병급 데미지를 인스턴트 확정타로 집어넣는 개자식입니다.

 

 - 다만 사거리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무빙으로 거리를 좁혀주다가 혓바닥을 촥 하고 발사하는 효과음이 들림과 동시에 곧바로 피의 질주로 거리를 벌려주는게 그나마 2타, 3타를 맞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 사실 얘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6. 파란정예

 

6. 1. 생명력 연결

 

 - 파란정예에게만 있는 속성입니다. 체력이 잘 안 닳기 때문에 버리고 가는 유저들도 많지만 체구가 작고 본래 체력이 낮은 몹을 베이스로 한 경우 오히려 잡기가 좋습니다.

 

 - 적당히 피질로 강강술래를 하다보면 정예가 잡몹과 섞여서 가운데에 모이게 되는데 망땅을 쓴 뒤에 가장 멀리 있는 녀석을 노리거나, 혹은 생명력연결 정예가 둘 이상 모여있으면 그곳을 노립니다.

 

 - 후자일 경우 광피 덕분에 딜이 광피만큼 보너스로 더 들어가게 됩니다. (생명력 연결이라서 가능한 부분)

 

 - 가끔 소, 응징자 같은 대형정예가 생명력 연결을 달고 있습니다. 양심불량이므로 무시합니다.

 

 

 

6. 2. 정예 5마리

 

 - 투창병, 전갈처럼 체력이 낮고 잘 뭉치는 몹을 베이스로 한 5정예는 충분히 노릴만 합니다. 생명력 연결때와 마찬가지로 강강술래를 하면서 최대한 뭉치게 만든 뒤에 광피를 믿고 극딜을 해봅니다.

 

 - 날개달린 암살자나 저주받은 미라처럼 잘 안 뭉치고 지독하게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녀석들이 5정예로 나오면 쿨하게 무시해줍니다.

 

 

 

 

 

 

7. 노란정예 / 거한

 

 - 거한을 잘 구별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 하지만 1초에도 생사가 수십번 오가는 기갱단수에서는 노란정예에 마우스를 올려놓고 한가롭게 속성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 굳이 속성을 읽지 않고 거한을 구별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거한은 이속이 느리다.

    2) 거한은 노화를 걸면 "면역" 이라고 뜬다.

    3) 노란정예에 속성이 부여되는 방식을 이해하여 노란정예의 속성을 끝까지 읽지 못했더라도 100% 들어맞는 유추를 한다.

 

 - 이 중 가장 과학적이며 실전에서도 응용력이 높은 3번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적의 걸음걸이만으로 거한을 확신하기는 좀 긴가민가한 부분이 많을 뿐더러, 분명히 노화를 걸었을 때 면역이라고 안 떴는데 망땅 쓰고보니 거한이라서 뒤통수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노란정예에는 속성이 4~5개가 부여됩니다.

 

 - 이 중 군중제어관련 속성과 방어속성은 최대 하나씩만 붙고, 나머지는 모두 공격속성입니다.

 

 - 군중제어관련 속성에는 밀치기, 악몽, 소용돌이, 가두기, 시공의 구멍이 있으며 이 속성들은 거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속성을 읽었을 때 이것만 봤다면 거한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 공격속성은 우리가 흔히 아는 여러가지 장판기술입니다.

 

 - 거한은 방어속성에 해당합니다.

 

 - 노란정예에 붙는 방어속성에는 환영술사, 보호막, 투사체둔화, 무리, 거한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노란정예는 20% 확률로 거한입니다.

 

 - 노란정예에 마우스를 올려놓고 속성을 끝까지 다 못 봤더라도 혹시나 환영술사를 봤다면 얘는 100% 거한이 아닙니다.

 

 - 노란정에 하수인 중 한놈이 보호막을 켠다면 얘는 100% 거한이 아닙니다.

 

 - 투사체 둔화는 가장 쉽게 거한이 아님을 알아낼 수 있는 고마운 녀석입니다.

 

 - 노란 테두리가 지나치게 많다면 얘는 100% 거한이 아닙니다. (방어속성: 무리. 하수인이 보통 6마리 넘게 나옵니다)

 

 

 

 

 

 

8. 수정탑

 

 

8. 1. 공통

 

 - 신단을 누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피의질주 한개는 남겨놓은 상태에서 신단을 누르자마자 피의질주로 먼저 도망가주세요. 저주는 그 다음에 걸어도 됩니다.

 

 

8. 2. 공격 수정탑

 

 - 지속시간이 30초로 무척 짧습니다. 망땅 쿨일때 최대한 주변탐색을 해서 정예를 모은 다음에 망땅쿨이 10시를 넘었을 무렵 수정탑을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수정탑에서 갓 나온 노란정예도 꼼꼼하게 저주를 꼭 걸어주는 습관을 잊지 맙시다.

 

 

8. 3. 집중 수정탑

 

 - 역시 지속시간이 30초로 짧습니다. 망땅을 3회, 최대 4회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한 번 더 쓰려고 했다가 그르치는 일이 많아 역시 실수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수정탑이기도 합니다.

 

 - 바로 드시지 마시고 망땅을 한번 쓴 뒤에 사용합니다. 집중신단은 클릭 했을 때 모든 쿨다운이 돌아오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 앞서 망땅 기술 설명했을 때 언급했듯이, 정예가 남았다 하더라도 한 자리에서 연속으로 두 번 망땅을 쓰지 않도록 합니다.

 

 

 

8. 4. 속도 수정탑

 

 - 지속시간은 60초로 긴 편이지만 다른 신단에 비해 게이지 기여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어찌 되었든 신단 효과를 받고 망땅을 쓰는 건 한 번 뿐입니다.

 

 - 신단 바로 옆에 정예가 하나 더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정예 두 무리 잡는 건 포기하는 게 좋습니다.

 

 - 망땅 쿨이 얼마 안 남았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신단 먹자마자 나오는 정예 잡은 다음에 쭉 달리면 됩니다.

 

 - 망땅 쿨이 많이 남았다면 쿨하게 신단 활성화시켜서 2화면 밖 정도까지 정찰해서 잡몹을 많이 끌어온 다음에 망땅때 신단에서 나온 노란정예+ 잡몹처리를 하시면 됩니다.

 

 

 

 

8. 5. 방어 수정탑

 

 - 생존패시브가 없는 상태라면 일단 눌러주는 게 마음 편합니다.

 

 - 생존패시브가 아직 있는 상태라면 주변을 탐색해서 끌어올 수 있는 범위에 다른 정예가 있다면 끌어오고 아니면 잡몹 정도만 끌어옵니다.

 

 - 신단을 활성화시킨 뒤에는 자리에 가만히 서서 나침도를 100까지 안전하게 채웁니다.

 

 - 이 때 주변에 꼼꼼하게 저주를 걸어서 패시브 '저주파급'의 효과를 최대로 높입니다.

 

 - 안전하게 채운 나침도 100스택 + 저주파급 효과로 정예 뿐만 아니라 잡몹들도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는 딜이 됩니다.

 

 

 

8. 6. 도관 수정탑

 

 - 활용방법은 여러가지지만 트레시창 자체가 "잡몹을 싹 털고 남은 정예만 도관으로 지지기" 플레이가 안되므로 망땅이 쿨일 때 주변 잡몹을 지져서 게이지를 얻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잡몹 잡고 나면 혼자 남은 신단정예를 멍하게 지지게 되는데 이때 만약 망땅 쿨이 왔다면 망땅으로 정예를 바로 잡아주시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해서 도관으로 잡몹을 잡아주는 게 도관의 딜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9. 보스전

 

 - 보스를 팝업시켰을 때는 90% 확률로 망땅이 쿨인 상태입니다(망땅을 써야 게이지를 채워 보스팝업을 할 수 있으므로)

 

 - 보스가 나오면 입구 혹은 출구로 냅다 달립니다. 보스가 안 따라와도 괜찮습니다.

 

 - 다음/이전 충으로 갔다가 다시 오면 보스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내 코앞으로 순간이동 해 옵니다.

 

 - 보스가 입구에 있는 것을 확인하면 다음/이전 층으로 안전하게 피신합니다.

 

 - 가만히 쉬다보면 혹시나 울혈스택이 꺼질 수 있으므로 피질+식인으로 울혈스택을 한 번만 갱신시켜줍니다.

 

 - 망땅 쿨이 돌아오고 나침도 100스택이 쌓인 것을 확인한 다음, 독 회동 타이밍 때 저수지를 사용한 상태에서 보스가 있는 층으로 이동을 합니다.

 

 - 보스가 보이면 잊지 말고 저주를 걸어준 다음에 거리를 벌리고 냉기 타이밍에 망땅을 써줍니다.

 

 - 이렇게 하면 보스방에서 약간의 이동으로 인한 나침도 스택 손실을 물리타이밍에 안정적으로 100으로 복구할 수 있으며 시체창 20스택은 당연히 채울 수 있습니다.

 

 

 

 

10. 상황별 대처

 

 

10. 1. 포식을 수동으로 써야 하는 이유

 

 - 포식을 수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동적인 상황대처입니다. 가끔 딸피로 정예를 못 잡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음 망땅 쿨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갈 수도 없는 딜레마입니다.

 

 - 망땅 때 정예극딜을 하다보면 광피를 얻어맞고 죽은 몹들이 남긴 시체가 꽤 있습니다. 망땅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왠지 정예를 아깝게 못 잡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포식을 멈추고 다음 물리회동 타이밍까지 피질을 너댓 번 더 써줍니다.

 

 - 망땅 이후 널브러져 있는 시체 + 피질로 만든 너댓개의 시체를 이용해서 물리회동타이밍때 10~15발의 시체창을 발사하여 딸피정예를 처치할 수 있습니다. 이게 성공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 마찬가지로 망땅 때 정예를 처치했다 하더라도 바로 포식을 쓰고 자리를 벗어나지 마시고 땅바닥에 널브러진 시체를 이용해서 딸피남은 잡몹 하나 잡아주고 갑니다. 이게 망땅 때마다 하나씩 쌓이다보면 99%로 멈추느냐, 보스팝업을 시키느냐를 결정짓는 엄청난 변수로 작용합니다.

 

 

 

10. 2. 복제물을 쓰고 망땅 쓸 자리를 잡다가 죽은 경우

 

 - 복제물 스킬 설명때도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꽤 중요하기도 하고 의외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라서 다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 복제물 쓰자마자 죽었다 하더라도 실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살아난 다음에 화면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나침도 70스택이 채워집니다. 이 때 생존패시브 켜질 것을 각오하고 정예한데 저주를 걸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망땅을 쓰고 극딜을 해줍니다.

 

 - 나침도 100스택이 금방 채워지기 때문에 복제물 못지 않은 딜량으로 정예를 잡을 수 있습니다.

 

 

 

10. 3. 맵 입구 언저리에서 실수로 죽은 경우

 

 - 마지막 저장장소(보통 입구)에서 부활하기를 클릭하시면 시간 패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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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다보니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이미 아시는 팁도 있고 몰랐던 팁도 있을 수 있고, 혹은 더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리플로 다른 분들과도 공유해주세요.

 

저희 클랜에도 그렇고 강령 게시판에도 트래시창 운영법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 팁들을 잘 내면화하신다면 누구나 충분히 105 단 이상은 돌파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열렙 득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