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암굴은 기존 고대의 무덤과 같은 대립형 인던이지만,
고대의 무덤에 비해 난이도와 입장 레벨이 낮고, 진행 시간이 좀 더 짧은 편이다.
취암굴은 난이도가 낮은 만큼 보상이 고대의 무덤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장비 수준과 공명도가 낮은 갓 Lv.60 유저들도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바 '고덤 면접'이라 불리는 진입 장벽을 허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저레벨 유저들이 대립 시간에 일어나는 필드 분쟁을 피하고 싶거나,
협행 부족/막힘 현상 발생 시 취암굴을 통해 부족한 경험치를 충당할 수 있다.
게다가 미리 공명석을 획득해 만레벨 직후 빠른 2갑자 달성도 노릴 수 있어
특히 Lv.50 후반대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취암굴 입장 조건 및 제한 시간
취암굴 인던 입구는 풍기회 마을 5시 방향 잡화상인 NPC '장강수'와
객잔주인 NPC '한경희' 사이에 있으며, 특정 시간대에 동행에 속해있는 상태에서만 입장할 수 있다.
[ 정/사파 취암굴 인던 입구 ]
취암굴의 입장 시간은 동한평의 대립이 해제되는 시간인
12~13시, 17~18시, 19시~20시, 23~24시로 고대의 무덤과 입장 시간이 완벽하게 겹친다.
단, 동행만 구성되어 있다면 입장 시간 내에는 양쪽 인던을 번갈아 출입할 수도 있다.
취암굴 입장 레벨은 Lv.52부터 Lv.60/1갑자 이하지만 몬스터 평균 레벨은
Lv.57~58 정도로 혼령 상급과 비슷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클리어 적정 레벨은 최소 Lv.55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 일반 정예 몬스터는 Lv.57, 각 방의 조장과 보스 몬스터는 Lv.58 ]
게다가 대립형 인던인 만큼 상대 파벌과의 충돌도 배제할 수는 없는 법!
너무 낮은 레벨로 파티를 구성하면 몬스터를 다 처리해도 상대 파벌에 보스를 빼앗겨
패배할 수 있기 때문에 인던 진행 전 파티 구성을 어떻게 할지 잘 고려해야 한다.
대립형 인던인 만큼 속도가 중요하므로 레벨과 장비 수준이 월등히 높지 않다면
정석 조합인 '무사+혈의+3딜러'파티를 추천한다.
취암굴 내부 구조 및 진행 방향
취암굴은 대립형 인던답게 최종 보스 지역을 중심으로
정/사파 시작점과 진행 방향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 취암굴 내부 구조 ]
정/사파 모두 세 개의 방과 관문을 통과해야 보스 방에 도착할 수 있다.
단, 관문 공격 시 해당 관문의 방에 남아있는 모든 몬스터들이 자동으로 공격자를 인식하기 때문에
일반 몬스터를 패스하고 관문만 부셔 통과하는 등의 편법은 사용할 수 없다.
한쪽 파벌이 먼저 보스를 처치하면 '승리진영 보상'이라는 혜택을 받게 되며,
상대 파벌은 남은 인원이나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동한평 지역으로 강제 퇴장당한다.
[ 승리 진영의 보상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 ]
취암굴 협행 목록 및 보상
취암굴 협행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풍운현의 한무진(정파)이나 용주현의 비사하(사파),
또는 풍기회의 한수연(공통)에게 '취암굴의 표식이라는 아이템을 받아야 한다.
[ 고대무덤 봉인석과 같은 개념인 취암굴의 표식 ]
취암굴의 표식은 특별한 조건 없이 NPC에게 말만 걸면 바로 받을 수 있다.
단, 취암굴의 표식 수령은 1일 1회 40개로 제한되어 있다.
[ 취암굴의 표식 수령 후 생기는 디버프 ]
| 협행 | 협행 조건 | 보상 |
| 은밀한 복수심 (1) | 취암문 방어조 12마리 처치 | 경험치 20,000 / 공명석 10개 |
| 은밀한 복수심 (2) | 취암문 작업조 14마리 처치 | 경험치 20,000 / 공명석 10개 |
| 은밀한 복수심 (3) | 취암문 정보조 20마리 처치 | 경험치 20,000 / 공명석 10개 |
| 은밀한 복수심 (4) | 취암문 추가영 처치 | 경험치 60,000 / 공명석 20개 |
| 은밀한 복수심 (5) | 취암문 망령 6마리 처치 | 경험치 2,000 / 공명석 10개 |
취암굴의 협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 정예 몬스터인 방어조, 작업조, 정보조 몬스터 처치와 정예 보스인 추가영 처치,
그리고 승리 진영 보상으로 소환되는 취암문 망령 처치 퀘스트가 그것이다.
일반 정예 몬스터 방어조, 작업조, 정보조 처치 협행은
추가영이 있는 보스 방으로 인던을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몬스터 조우 시 협행이 자동으로 수락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방어조, 작업조, 정보조 몬스터들은 이름만 다를 뿐, 거의 모든 점이 비슷하다.
취암굴의 일반 정예 몬스터는 모두 Lv.57이며 근거리형과 원거리형 몬스터가 섞여 있다.
[ 이름은 같지만 공격 방식은 근거리, 원거리로 나뉜다. ]
또한, 방마다 방어조장, 작업조장, 정보조장이라는
Lv.58 네임드 정예 몬스터가 한 마리씩 섞여 있다.
[ 방어조장, 정보조장, 작업조장. 공력이 높은 점을 제외하면 큰 특징은 없다. ]
각 방의 조장들은 협행과는 관련이 없지만, 어차피 보스를 제외한
모든 몬스터가 관문을 공격하는 적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처리를 해야 한다.
[ 관문 공격 시 해당 방의 몬스터들이 자동으로 공격자를 인식한다. ]
방어조, 작업조, 정보조까지 진행하고 나면 바로 보스 방 앞에 도달하게 된다.
취암굴 보스 추가영 근처에는 호위조 몬스터가 다수 배치되어 있는데
따로 풀링이 가능하니 좀 더 안전하게 진행을 하고 싶다면 먼저 처리하자.
[ 협행과는 무관한 취암굴 호위조 ]
취암굴 보스 추가영은 본체와 '천년의 가시', '탐욕의 손톱' 부위를 가지고 있다.
천년의 가시 부위를 파괴하면 '분완추'라는 광역 공격 스킬이,
탐욕의 손톱 부위를 파괴하면 '이연격'과 '회류격'이라는 단일 공격이 사라진다.
그 외에 부위와는 상관없는 광역 스킬 '암흑의 손길'을 주기적으로 사용한다.
어느 부위를 먼저 파괴해도 공략에는 큰 변함이 없으며,
모든 광역 스킬이 보스 근접 범위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근거리 직업만 무빙으로 피하면 끝!
또한, 주로 탱킹/힐을 전담하는 무사와 혈의는 '맹격장'이라는 어그로 대상 전용 특수 공격과
거리가 벌어질 때 사용하는 대쉬 공격만 신경 써주면 크게 주의할 점이 따로 없다.
[ 광역 스킬 - 암흑의 손길과 회류격 ]
[ 맹격장은 무빙으로 쉽게 회피할 수 있다. ]
추가영을 처치하고 나면 '승리진영 보상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팝업되면서
보스 방 외곽지역에 다수의 '망령' 몬스터가 생성된다. 이 망령은 취암굴의 마지막 협행 대상 몬스터로,
다양한 고급 아이템을 드랍하니 반드시 처치해야 한다
[ 망령을 처치해 얻은 고급 아이템들 ]
취암굴은 적절한 공력과 장비 수준만 뒷받침된다면 공략을 모르는 초행이라도
무난히 깰 수 있는 난이도의 던전이지만, 상대 파벌이 입장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 인던 진행 도중 난입한 상대 파벌, 상황이 매우 급해진다. ]
상대 파벌은 언제든지 난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은 절대 금물!
적어도 보스 방 전까지는 각종 무공과 버프 아이템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취암굴은 상대 파벌 처치 관련 협행이 없으므로 최대한 PvP를 피하는 것이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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