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개막전에서 SKT는 44분에 걸친 혈투 끝에 G2에 역전승을 거뒀다. 시합 후 해당 경기 MVP인 Faker를 인터뷰했다.

Q: 개막전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밴픽과정에서 봤을 때 G2가 탑을 굉장히 견제하는 게 보였는데요. 김정균 코치는 이에 대해 어떤 전략을 내놓은 건가요?

A: 저희는 우선 다 할 줄 아는 챔피언을 골라서 자신이 있으면서도 안정적인 조합을 했던 것 같아요.

Q: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빨리 퍼블을 뺏겼죠. 상대방이 경기 전부터 미드를 견제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것을 느꼈나요?

A: 확실히 준비를 했구나 싶었어요. 근데 아마 퍼블 줄때 제가 잠깐 집중을 못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이 특별히 잘하지는 않았는데, 아마 제가 주의력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Q: 사실 15년과 16년 MSI에서도 개막전에서 퍼블을 딴 팀이 그 경기를 이겼거든요. 오늘 SKT는 어떻게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해낸 건가요?

A: 보는 데 좀 불리했죠. 열심히 해서 이겼다고 생각해요.

Q: WE와 FW의 다음 경기는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A: 잘 모르겠어요. 플래시 울브즈가 잘하긴 하는데 MSI에 참가하는 팀들의 실력이 모두 약하지 않아서...팽팽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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