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는 지난해 여름과 달리 올해 여름엔 팀 전체적인 폼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제 CLG와의 최종진출전에선 시즌내내 비역슨에 견주어 전혀 뒤떨어지지 않았던 젠슨, 

인간상성이나 챔프상성으로나 밀렸지만 완벽히 탱킹을 수행한 임팩트와 

무엇보다도 그간 팀에서 가장 폼이 좋지 않았던 원딜러 스니키의 초하드캐리를 통해 3:1 승리, 

롤드컵에 합류하는 마지막 팀이 되며 5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전 경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Js9MO2Jpfo)


오역, 어색한 부분 지적 환영합니다.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6zbkof/cloud9_vs_counter_logic_gaming_2017_na_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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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AKY OUTSIDE OF LANE
(원래 Sneaky in lane 이라고, 경기나 스트림 때 라인전에서 어이없이 죽고 밀릴때 마다 나오는 밈)

   CLG: 트리스타나를 뽑아서 빨리 타워밀고 맵 넓게 쓰자
   스니키: You activated my trap card ,라인전이 끝났다

CLG OUTSIDE OF WORLDS


  롤드컵에 가지 않으면, 와일드카드에 질 일도 없지 ㅋㅋ

플레이오프에서 빨리 탈락하고 선발전 오래 연습하려는 C9의 큰그림

   롤드컵 선발전으로 롤드컵에 나간 북미 팀은 C9뿐 (2015, 2016 모두 C9가 북미 선발전으로 롤드컵 출전)

    C9 선발전 버프 무시하지 마라

스니키가 왜 팀들이 자야를 선픽하는지 보여줬어

 ㄴnek0s
   트리스타나로 자야 이기고, 자야로 트리스타나 이겨버리기~ 클래스 차이 오졌죠

    스틱세이는 트리스타나를 잡아도 자야를 잡아도 쳐발리네



와 X발 스니키가 걍 머리채잡고 캐리했어

   정말정말 롤드컵에 나가고 싶었나 봐

    ㄴspo0o0ky
      정말정말 한국에 전지훈련 가서 스트리밍으로 돈을 끌어모으고 싶었나 봐

      스니키의 한국 솔랭방송은 항상 꿀잼이야

    ㄴspo0o0ky
      특히 조추첨식 스페셜!

스니키가 MVP야, C9를 구원하기 위해 두번은 넘게 앞점멸을 했어.

   특히 4경기는 무조건 스니키가 MVP야. 양팀 원딜 모두 잘했어

5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니 대단해

   스니키만이 C9에서 시즌 3부터 시즌 7까지 롤드컵에 개근한 멤버야. 꾸준하구만


난 마지막 경기 젠슨이 미드에서 잘리고 진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어...갓니키...

   난 지난 스프링 결승에서 TSM vs C9의 악몽이 떠올랐어


   스니키가 도발에 걸렸지만 스무디가 잔나 돌풍으로 4명을 띄우면서 슈퍼세이브 했어.
   다들 스니키만 칭찬하지 말고 스무디도 칭찬해 줘

난 CLG에 걸었는데, 그래도 스니키의 한국 전지훈련 방송을 볼 수 있는 건 기쁘네

어제 C9 화이트를 이긴 복수다
(C9 화이트=플라이퀘스트)

   내 동생을 3:1로 이기다니 1:3으로 갚아주마!

앞플래쉬 보고 쌀뻔했어

말 그대로 팀을 롤드컵으로 캐리함

마지막 판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5경기를 다 본 것처럼 짜릿했어. 마지막 경기는 대단했음

너무 팽팽했어. 이런 게임이 롤드컵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음
물론 내 심장엔 안 좋겠지만
(이하 비슷한 댓글들)

4경기는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어. 1레벨 정글 댄스부터(CLG 마오카이가 엄청나게 말려서 5분에 2레벨 찍음)

다르샨은 본진이 다 무너지는데도 백도를 하고, 언제나 북미잼과 멋진 플레이는 손바닥 뒤집는 차이지만
이 경기는 진짜 매 순간순간마다 손바닥이 뒤집히는 느낌

MVP 미니언
(마지막에 단 한마리의 미니언이 살아남아서....경기 직접 보시는걸 추천)

 ㄴToatt
  스무디가 궁으로 미니언을 살렸어!

   미니언이 터렛으로부터 안 맞기 위해 스스로 카이팅하는 느낌? 신께 맹세하는데 미니언이 
   걸어가다가 러쉬가 하늘에서 나타다 ' 나의 아들아, 아직 때가 아니다' 라고 말한 듯

 ㄴAoyune
   러쉬가 정말 한국 전지훈련에 와서 스니키랑 방송하고 싶은 듯


CLG의 가장 큰 실수: C9를 선발전에서 만남
진지 빨자면 스니키가 개잘했어

   스니키의 자야는 시즌 5에서 드레이븐으로 다 뚝배기 부수고 다니던걸 떠오르게 함

Dongsquad420BlazeIt(디그니타스 팬)
디그니타스가 이 팀을 상대로 이겼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겼음)


젠슨: 내가 이 게임을 던지는걸 잘 봐~
스니키: 느려


피할 수 없는 것들
-죽음, 세금, C9 롤드컵 진출

   팀 리퀴드...어?
   (보통 4번째에 만년 4위를 하던 팀 리퀴드가 나와야 하지만, 올해 팀 리퀴드는 승강전행)

다르도크(CLG 전 정글러)가 Omargod(CLG 새 정글러)에게: 내가 몇 년 동안 본 선수들 중에서 최악

    Ormargod은 CLG 2군 설거지 담당이었음


스니키가 물렸을 때, 4명은 잔나 회오리에 떳고 스틱세이는 임팩트 본 순간 졌다
(링크해드린 영상 18분 10초)

이게 바로 2014년 서머 이후 우리가 잊고 있던 스니키지. 스니키는 그때 북체원이었어.
이게 바로 다른 팀들을 벌벌 떨게 만들던, 우리가 3년 동안 잊고 있던 엘리트 스니키야.

스니키의 앞점멸이 웃음거리가 아니고, 앞점멸을 쓰더라도 피할거 다 피하고 딜을 넣고 빠져나오는.
날 포함해 우리 모두가 스니키가 퇴물로 잊혀질 거라 생각했지만, 이게 바로 스니키야.

시즌 5부터 롤을 본 사람들은 캐리하지도 않는 스니키가 왜 그렇게 많은 트로피, 결승 무대를 밟았었는지
의아해 했을텐데, 이게 그 이유야.

물론 스니키만 잘한 건 아냐. 다른 팀원들도 칭찬받아야 해.
젠슨의 오더와 C9의 운영은 유기적이었고, 서양 팀 최고의 전령 활용을 보여줬어.
스무디는 라인전에서 스니키와 함께 우위를 가져왔고, 임팩트는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판단으로
압박을 이겨내고 중후반 존재감을 보여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