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조용히 혼자서 지든 이기든 즐겜하는 스타일이라면 팁게에 있는 글들을 딱히 보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등급을 좀더 효율적으로 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쓰는 글입니다.

일단 불평은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아 ㅅㅂ 발라 뭐냐? 이런식으로 채팅하면 다 이긴 겜도 역전 당합니다.
그렇지만 발라가 자꾸 앞도약해서 잘리고 시작하는 교전을 이기려면 어떻게든 발라의 포지션을 교정해줘야죠.

그럼 좋은 말로 "발라님 우리 조합상 앞라인부터 녹이면 되니 앞도약 하지마시고 뒤에서 딜만 꾸준히 넣어주시면 쉽게 이길 것 같습니다. 무라딘님이 님 지켜줄거에요." 이런 식으로 오더해주면 됩니다. (게임과 현실 구별못하고 영웅 컨트롤 지적을 자신의 인성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몇몇 인성장애분들을 위하여 꼭 말을 완전 예쁘게 잘 해주셔야합니다. )

캐리하기 위해서는 팀의 리더가 되어 팀원들 다 정상적으로 게임하게 만들어야합니다. 그다음에 본인의 월등한 피지컬로 마무리를 해야지 애초에 앞도약하는 발라 데리고는 이길 수가 없죠.

이걸 많이하면 할수록 그만큼 팀의 잘못은 줄어듭니다. 전 제대로 캐리하고 싶을 때는 픽창부터 라인서는 법,조합,한타 양상,오브젝트 싸움 다 오더하고 시작합니다.
라인전할때도 제 라인을 보는 시간보다 다른 라인을 보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합니다. 끊임없이 아군라인을 보면서
적 제라툴이 탑라인으로 가면 탑발라에게 말해주고 그래야죠. 물론 타 라인의 꿈틀거리는 움직임을 그 라인에 있는 사람보다 더 빨리보기는 어려운편입니다만 심해분들은 워낙에 은신에 어둡기때문에 캐리해줄 사람이 대신 봐줘야합니다.

한타할때 누굴 공격해야할지, 지금 빼야할지 더 들어가야할지 말해주는 것만으러도 무리한 교전으로인한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하나만 들겠습니다.
영원의 전쟁터. 1분10초에 아군 힐러에게 집 가라고 오더하셔야합니다. 힐러 종류와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맵 특성상 첫 불멸자 싸움을 길게 하고 이때 힐러가 끊임없이 아군을 힐 해주면 대체로 교전 이깁니다. 반대로 아군 힐러가 마나가없어지면 그때부터 피관리 안 되는 아군들이 계속 죽어나갑니다. 우물있고 풀마나 힐러와 우물을 이미 마신 힐러의 차이로 게임 승패가 좌우됩니다.

예를 들자면 끝이없네요. 오더가 그냥 단순히 지금 우두머리 가자! 이런 수준에서 그쳐서는 심해어들을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p.s 본인이 똥을 싸면 팀원들이 오더를 듣지 않습니다. 본인이 킬따인것과 아군 발라가 앞도약해서 게임 망치는 것은 별개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 심리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오더를 하면서도 팀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게 적극적으로 적 영웅을 죽이거나 하면서 포인트를 올려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