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는 조합법이 완전히 고착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탱커, 서브 탱커, 메인 원거리 딜러, 서브 원거리 딜러, 치유사를 뽑는다.
 브락시스 항전이나 용의 둥지 맵에서는 가장 위에 있는 전투로에서 1:1 싸움의 중요성이 큰데, 주로 서브 탱커 자리에 근접 암살자나 투사에 속해 있는 근거리 영웅을 골라서 보내는 편이다.
 그런데 폭풍 리그에서는 순서상, 마지막 영웅을 고르는 팀이 상대에 맞춰 1:1에서 유리한 영웅을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먼저 영웅을 고르는 팀이 불리함을 피하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원거리 서브 딜러 영웅을 이용하는 것이다.
 히오스에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1:1 전투로에서도 활약이 가능하게 설계된 원거리 영웅이 있다.
 대표적으로 '피닉스, 레이너, 오르피아, 줄진, 해머상사, 폴스타트'가 그러하다.
 이들은 1:1 전투로용 근거리 영웅 못지 않게 유지력을 처음부터 어느 정도 가지고 있거나 초반 특성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사거리가 긴 원거리 공격을 통해 일부 근거리 영웅들 상대로 일방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도 서브 딜러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상대가 마지막에 상성에서 유리한 영웅을 뽑았더라도, 또는 굳이 고르지 않았더라도 1:1 전투로용 원거리 영웅을 대신 보냄으로써 상성 싸움에서 반반을 가져가거나 오히려 압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좁은 점령 지역 안에서 근접 전투는 불리하므로, 미리 상대 체력과 차이를 벌려놓아서 싸움을 걸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