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heroesofthestorm.com/esports/ko/news/20854704/미드-시즌-난투에서-배우는-새로운-메타

 

 

 

 

지난 주에 시작된 미드 시즌 난투는 최근 벌어진 국제 대회 중에서 가장 치열한 대회입니다.

북미의 Roll20 Esports가 MVP Black을 상대로 한 게임을 따냈으며,

 유럽의 Team Dignitas는 L5를 가뿐히 제압했습니다.

두 서양 지역의 놀라운 발전은 새롭게 개편된 HGC 구조 덕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항상 새로운 패치에 더 빨리 적응한 팀이 많은 이득을 가져간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모든 팀들이 경기들을 통해 새로운 패치에 적응하고 있고 이 새로운 힘의 균형은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선수들은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조별 예선에서 본선에서 사용할 메타에 놀라운 속도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어떤 영웅을 주로 사용하는지 알아볼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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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투르의 등장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지만, 그는 스웨덴에서 펼처지는 교전 중심의 메타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바투르는 7번 금지되는 동안 9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주요 지역 팀들이 아바투르를 성공적으로 사용했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팀은 MVP Black입니다. (3승 0패) MVP Black은 아바투르를 예전에 많이 사용했던 첸과 같이 기용하고 있지만, 다른 팀들은 아바투르를 그레이메인, 일리단, 겐지와 함께 기용합니다. eStar는 극단적인 발라 중심의 조합을 구성할 때 아바투르까지 기용하면서 발라투르를 만들어냈습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아눕아락은 이번 패치에서 가장 중요한 영웅입니다. 거의 모든 팀은 아눕아락을  사용하고 있고 아눕아락은 모든 경기의 영웅 선택 화면에서 단 한 번 빠졌습니다. 이 커다란 딱정벌레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경기에서 사용 금지당했으며,  전장에 나타났을 때는 엄청난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들이 이 공격적인 플레이메이커를 어떻게 상대하고 다룰지가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아우리엘은 발라를 정말 사랑하는 중국 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웅입니다.  따라서 아우리엘은 발라가 있을 때 능력이 가장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지역에서는 아우리엘과 함께 정화가 있는 우서나 레가르를 같이 기용하는 조합을 선호합니다.C

 

 

카시아나지보의 인기는 저조합니다. 이번 대회의 메타를 주도하는 Dignitas, eStar, Fnatic, MVP Black은 두 영웅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두 영웅은 심각하게 기동력이 부족하고, 아눕아락, 데하카, 누더기 등 요즘 유행하는 공격적인 전사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플레이오프 때 이 두 영웅이 다시 등장할 수 있지만 확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데하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선호되는 영웅 중 하나입니다. 전역 이동기를 가진 ETC와 폴스타드는 제한적으로 기용되지만, 데하카는 어떤 상황에서나 선호되는 영웅입니다. 군중제어기를 도배하는 현재 메타에서 데하카의 끌기 또한 다른 제어기와 연계하기 매우 쉬운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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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는 흥미로운 각도에서 눈에 잘 띄는 영웅입니다. 모든 게임에서 팀들은 겐지를 고르거나 금지했습니다. 이 놀라운 빈도에 반해 영웅 승률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모든 전문가들은 겐지는 세밀한 준비와 영웅 조합이 갖춰져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직까지 이런 조합을 갖춘 팀은 발견하지 못했다네요.

 

무라딘바리안은 지금까지 50프로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며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이 두 영웅은 특정 조합에서는 아직도 좋은 영웅들이지만 예전에 보여주었던 언제나 선택할 수 있는 지위에서는 내려온 상태입니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이 쓰이는 아눕아락과 티리엘에 비해서 이 둘은 탈출기의 부재가 뼈아픕니다.

 

 

라그나로스는 이번 대회에서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향 패치 이후 한국과 기타 지역에서만 라그나로스를 활용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의 아바투르와 라그나로스 조합처럼, 그는 여전히 전장에 따라 유용할 수 있지만 더 이상의 활용법은 스웨덴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최근 패치에서의 상향 덕분에 태사다르는 다시 주요 영웅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평타 기반 암살자인 그레이메인, 루나라, 트레이서 발라 등과 잘 어울리지만 아눕아락을 상대로는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눕아락은 고치로 태사다르의 파트너를 묶어버리면 되거든요.

 

 

우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영웅입니다. 그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금지되며 이는 그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우서는 가장 안정적으로 스턴을 넣어줄 수 있고 갱킹을 무력화시키는데 탁월합니다. 물론 자기 자신을 지키는 능력도 훌륭합니다.  그의 몇 안 되는 약점들은 추가적인 지원가를 고르면 많이 상쇄됩니다. 그는 이번 대회 내내 계속 선택될 것이며, 최소 결승까지는 계속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말에도 스웨덴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난투는플레이오프와 함께 찾아옵니다.

 세계 챔피언으로 향하는 팀들의 새로운 메타와 경쟁심을 감상하실 시간입니다. 채널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