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라서 내용이 정말 그거 밖에는 없습니다.



(하얀 부분은 캐들의 초상권을 위해서 지웠습니다)


기울기(천칭) 공략 때도 유용하게 써먹는 저 작은 네모들을 활용하는 예측팁인데요.

기술을 복사하는 쫄들의 위치는 어떤 기술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정해져있습니다.
정확히는 선더가 하나만큼은 명확하게 지정되어있습니다.

어떤 방식이냐면... 못 그린 그림이지만 좀 더 알기 쉬운 도식을 첨부하겠습니다.

맵이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고 하면 저 분홍색 네모(작은 네모 부분입니다) 근처에 기술을 복사하는 쫄들이 하나씩 뜨면 그 다음 기술은 무조건 선더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쫄들의 배치가 어그러지지 않고 사각형을 이루게 되죠.

쫄이 중앙 부근에 떴다? -> 선더라
상단 혹은 하단에 쫄이 한 마리만 떴다? -> 선더라
쫄들이 네모로 뜨지 않았다? -> 선더라
쫄들이 네모기는 한데 둘 정도가 분홍색 네모보다 바깥에 있다? -> 선더라(이건 돌면서 딱 한 번 봤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극 소피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더가가 뜨고 쫄들이 기술을 복사해서 쓸 때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맵 밖으로 벗어나는 일이 없습니다.(물론 직사각형 맵이다보니 안전지대의 끄트머리가 바깥으로 나가긴 합니다만 솔직히 그 끝에 서서 피하시는 분이 있겠나 싶고...)
그래서 선더가를 쓸 때의 쫄들의 위치 또한 맵 끄트머리에 붙을 수가 없습니다. 안전지대가 맵 밖으로 나가버리니까요.

이 방법을 쓰시면 선더가 캐스팅이 뜨기도 전에 선더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누가 리딩해줄 때 소피아는 광역 모션인데 선더라 혹은 선더가 외치고 있으면 이걸 봐서 그러는 겁니다.


뭐 어차피 좀 해보신 분들은 천칭에 밀린 이후 같은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거의 보스한테 딱 달라붙어계실테니 의미가 없을 거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터 분들의 경우에는 유용하게 써먹으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선더라인데 괜히 붙어서 스킬이나 흑마문 등등을 날리기 아까울 때의 예측팁이죠.


그리고 이걸 좀 다르게 응용하자면 퀘이사(운석)에도 써먹을 수가 있습니다.
쫄들이 네모가 아니라 다른 모양으로 뜬다! 면 선더라니까 운석 회피를 위해 정해놓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식으로요.


자료짤 첨부.

선더라일 경우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aomzJ_DJFs
1분 53초 부근의 스샷입니다.

이 파티는 딸한테 밀린 이후에 중앙으로 이동하지 않고 7시 즈음에서 탱킹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 비어있는 중앙 부근에 마주본 채로 쫄이 둘 떴으니 선더라입니다.


선더가일 경우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rsOjDZINv4
쫄이 뜨는 부분은 4분 23초부터. 스샷은 좀 더 확실한 위치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쫄의 모습이 바뀐 이후를 찍었습니다.

좌측 상단의 쫄을 보시면 모습이 바뀔 때의 이펙트가 그대로 남아서 위치가 확실하게 표시되어있습니다.
보시면 정말로 작은 네모에 걸쳐져있는 듯한 위치입니다. 다른 쫄들도 그렇게 배치되어 사각형을 이룹니다.
선더가! 죠.


쫄 기술 복사 때는 선더라가 뜨건 선더가가 뜨건 그 다음은 무조건 에어로가라는 건 웬만한 분들은 다 아실테니 생략합니다.



근데 솔직히 이런 거 머리아프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느니 걍 붙어계시는 게 빠릅니다. 끝.


p.s. 쫄이 안 뜰 때는 어케 판단하냐고요? 캐스팅을 뚫어져라 보시면 됩니다.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