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기파편 12개째 모은..운이 참 없어서 뺑이를 본의 아니게 적지 않게 돌게 된 유저입니다.

 

망자의 궁전 돌면서 여러 파티분들을 만나본 후, 적어보는 글입니다. 다분히 개인적일 수 있으니 걸러서 보셔도 되겠습니다.

 

 

1. 은상자만 열고 맵 패스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귀찮으니까 은상자만 열고 패스하죠"

나는 이미 50층 꼭대기까지 3바퀴는 돌아서 50층 확정강화만 하면 되니까, 저층은 대충 하고 넘어갈래..라는 의도 같습니다만.

이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그 분들이 저층에서 25강이실때, 누군가는 초기화 하고 다시 온 유저일 수 도 있거나, 이제서야 망자의 궁전에 첫 발을 디딘 분 일 수 도 있습니다.

맵 전체를 열지도 않은 채 다음층으로 이동(활성화 되자마자)하려다가, 다른 유저가 고집스럽게 안 열린 방을 열으러 가서 은상자 나온 경우도 몇 번이나 봤습니다. (한 층에 은상자 두개 있을때도 있잖아요)

 

아무리 귀찮고, 50층 확정 강화가 다급하더라도...나만 하는 게임이 아닌 이상, 조금은 늦더라도 맵 정도는 다 여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몹은 최대한 안 잡고 넘어가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몹이 등 돌리고 있을 때, 안 잡고 상자만 열고 가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만. 저층부터 중간층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고층으로 가면 명중 때문에 헛방 나는 경우 의외로 많습니다. (저 아래 그 부분에 대해 적어주신 분 글에 정말 많이 공감했습니다)

고층 가서 몹은 몰리는데, 헛방나면 이것도 참 난감합니다.

좀 귀찮더라도 등 돌린 몹은 무조건 패스하지 마시고, 중간층 이상 가시면 한마리씩 잡으면서 가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같이 갔던 기공님은 고층에서 헛방이 너무나서, 40층 중간쯤에서부터 레벨링 하신다고 그제서야 몹을 다 잡고 가시더군요. 레벨링은 그냥 틈틈이 해주시는게 진행이 더 편하겠죠?)

 

 

3. 동상자 뭣 하러 까요. 그냥 지나가죠.

...동상자에서 극악의 확률이지만, 겔모라 파편 나옵니다.

운이 그렇게 없는 저도 한 번 인벤에 넣어봤즙니다아...동상자 주변에 몹이 드글드글 거리지 않는다면, 그냥 열고 가시는것도 괜찮습니다.

 

 

 

4. 조합은 사실상 크게 중요치는 않은것 같습니다.

첫날 맨땅에 헤딩하듯이, 아무 팁도 없이 20층부터 50층까지 딜딜딜딜로 클리어도 해봤고, 어느정도 팁이 나온 후에 힐힐힐힐로도 클리어 해봤습니다. 저 아래 글 쓰신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조합은 사실상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탱딜딜힐이라면 상대적으로 편하겠지만, 정말 필요한건 금상자에서 나오는 성능강화 템들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느냐와, 몹이 몰리지 않게 침착하게 진행하느냐. 이 부분 같습니다.

파티창 뜨자마자 조합 보고 "팟 께죠" 이러지 마시고, 그대로 진행하셔도 충분히 클리어 가능하답니다.

 

 

그 외에 굵직한 팁들은 저 아래 너무 잘 써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그럼..즐판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