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넓히기 , , 다 유저들이 점수를 올리기 위해 알아야할 것들 2

 

 

저번에도 이러한 글을 썼기 때문에 서론은 요약하겠습니다.

 

1. 본인은 시즌1 69, 시즌2 마스터 초입, 시즌3 그마 초입의 라인, 루시우 유저

2. , , 다 유저들이 피지컬이 아닌 게임에 대한 지식부족이 크다고 생각하여 도움을 주고자 글을 씀

3. 이 글은 빡겜하여 점수를 올리고 싶은 사람에게 유효하므로 즐겜유저나 마스터 이상 티어 분들은 재미로 봐주시면 됨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점수를 올리고 싶은 지인 분들에게 많이 듣는 말이 야 내가 지금 뭐해야하냐?” 혹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입니다 또한 낮은 티어에서의 게임을 보면 막무가내로 눈앞의 적을 쫓고 죽이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궁극기를 낭비하거나 리스폰이 꼬이는 등의 게임을 지게 만드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 정도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상황에 따른 판단에 대한 공략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더 근본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는 방법과 연습과정을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상황이라 함은 여러 정보가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같은 게임화면을 봐도 높은 티어의 분과 낮은 티어의 분은 얻는 정보의 양이 다른데요, 우선 이 정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얻기 쉬운 순서대로 나열해보겠습니다.

 

 

1. 적군의 위치 > 2. 적군의 생존여부 > 3. 본인의 체력 및 궁극기 상황 > 4. 아군의 생존여부 > 5. 아군의 궁극기 상황 >

6. 아군의 위치 > 7. 적군의 스킬 상황 > 8. 적군의 궁극기 상황

 

 

우선 난전의 경우에 에임과 포지셔닝을 유지하면서 8번 까지 머릿속에 있다면 거의 프로레벨이겠죠, 저 같은 경우에도 대치상황의 경우 8번 까지 숙지하고 있다가 난전 중에는 5번 까지 밖에 못해 점수를 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어 연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캐를 하면서 겪어본 골드에서는 대치상황에도 4~5까지 밖에 생각안하고 난전 중에는 2번도 생각 안하는 유저를 많이 봤습니다. (대표적으로 한타 끝나고 궁 쓰는 사람들) 이제 부턴 위의 1~8을 이해하는 방법과 이를 이용한 오더 및 이니시에이팅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적군의 위치

오버워치는 FPS중에선 비교적 적의 위치를 잘 보여주기 때문에(적색 테두리) 비교적 잘 이해하고 게임의 가장 원초적인 쏜다의 개념이 들어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속 인식하며 플레이 합니다. 조금 더 심화 버전은 사운드 플레이 정도가 있겠죠? 그리고 힐러 분들은 겐지나 트레이서 같은 암살자의 위치를 계속 브리핑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 “같은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예시로는 우측 건물안 75힐팩 쪽에 겐지 피 50정도 있고 튕겨내기 빠졌어요 로드님이 봐주세요”)

 

이를 이용한 이니시 방법에는 상대방에 좁은 곳에 있을 때 광역기를 사용하기, 좁은 길목을 지날 때 메이 빙벽세우기 정도가 있겠네요.

 

 

2. 적군의 생존여부

우측 상단의 킬 로그를 주기적으로 곁눈질로 봐야합니다. 높은 티어에서는 먼저 죽은 사람이 지금 몇 대 몇이고 아군 누구, 적군 누구 죽었다라는 브리핑이 나오지만 낮은 티어에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난전 중에 대충 적이 많이 죽었는지 아군이 많이 죽었는지 정도는 파악해 줘야 한타 끝나고 뻘궁 쓰는 일이 없습니다. 심화 버전으로는 적군 힐러가 죽었으니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 정도의 용기 브리핑이 있겠네요. 수적 우세를 통한 이니시 방법인 루시우 이속키고 달려들기는 다들 아시죠?

 

 

3. 본인의 체력 및 궁극기 상황

이건 내 화면에 바로 떠 있는 것인데 이거 안보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특히 딜러들) 그래서 자기 체력 안보고 신나게 궁 쓰다가 끔살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건 뭐 게임할 때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상대방 영웅별로 한 대 때렸을 때 내가 얼마정도 다는지 외우고 있으면 자기의 피통을 보지 않아도 얼추 죽는지 안 죽는 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내 궁극기가 95~96%일 때 누구 맞추고 궁 바로 쓸 수 있다 정도 생각 해주시면 됩니다.

 

 

4. 아군의 생존여부

2번과 마찬가지로 킬 로그를 지속적으로 봐야합니다. 그리고 아군이 많이 죽었을 때 절대 궁 쓰면 안 됩니다!!

 

 

5. 아군의 궁극기 상황

탭을 눌러서 누가 있는지, 그리고 주기적으로 z 눌러달라고 콜 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아나를 포함해서 궁극기 3개를 쓰면 한타를 이깁니다.(선 이니시를 열고 역대박이 안 터질 경우) 이럴 경우 보이스로 팀원을 독려해서 과감하게 이니시를 열어주기 바랍니다.

 

 

6. 아군의 위치

여기서부턴 사실상 다이아 이상 분들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FPS 특성상 등 뒤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적군보다는 아군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든데요, 이에 따라 탱 힐이 서로 갈라져 각개격파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힐러 분들은 (특히 아나 유저 분들) “라인님 거기 들어가면 힐 안돼요등의 강력한 자기 위치 어필이 필요합니다. 탱커 분들도 아군 아나가 어디 있는지 한타 시작 전에 확인해 두고 싸울 때 본인이 힐을 받을 수 있는 위친지 생각 해주시면서 싸워야합니다. 혹시 자기가 우리 팀 아나 힐 못 넣는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으면 이 6번을 못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7. 적군의 스킬 상황

이건 브리핑을 통해 주로 알게 됩니다. 최전방에 있는 탱커 분들이 로드 그랩, 자리야 방벽, 아나 수류탄, 수면, 맥크리 섬광 브리핑 해주시고 힐러 분들은 본인을 노리고 있는 암살자 계열의 겐지 튕겨내기, 트레이서 역행 사용을 보이스로 말해 주시면 됩니다. 팀원들이 보이스를 많이 안한다면 사운드 플레이를 하거나 (맥크리의 섬광 맞췄을 때의 잠깐 멈추시지”, 겐지 튕겨내기의 교토다”) 킬 로그를 보면서 추측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로드가 킬을 냈다면 아마 그랩은 빠져있겠죠?)

 

 

8. 적군의 궁극기 상황

이건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아군이 죽어서 킬캠을 보고 알려준다면 보통 한타가 이미 졌거나 궁극기를 사용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크게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다만 1~7번을 이해하고 있다면 적군의 궁극기 상황을 얼추 추측할 수 있는데요, 단순하게 설명드리면 킬 로그에 많이 올라오는 적 영웅, 가장 오래 살아남는 적 영웅은 궁극기를 빨리 채울 것이고 거기에 맞는 플레이를 해줘야 합니다. (라인으로 라인 궁 막기, 디바로 자리야 궁 먹기)

 

예시를 보여드리자면 우리 팀이 다 살아있는데(4), 적 자리야가 엄청 앞으로 오네?(1), 우리 팀은 화물에 뭉쳐있고(6), 적 팀이 다 살아있으니(2) 궁이 있고, 쓰려고 하는 구나라고 추측하고 아군 디바나 겐지에게 적 자리야 궁 쓰러 오니까 집중 마크해주세요브리핑을 해주시면 적군 궁극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뒤 역 이니시를 여실 수 있습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저기 위의 1~8번을 확인하시고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피드백을 한다면 점수를 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4번 까지 하시면 플래티넘, 5번 까지 하시면 다이아, 6번 까지 하시면 마스터는 찍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질문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