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100++ 계정 두 개를 자리야 원챔으로 찍은 유저임.

지금도 계속 돌리고 있는데 500위 찍기전에 입대할거 같음.

기초공략은 널렸으니 이 공략은 이미 자리야를 좀 써봤으나 티어를 더 올리고 싶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해보겠음.

일단 여기서 목표하는 이상적인 플레이는 준바의 플레이임. 내가 준바 영상만 주구장창 보다가 하나씩 깨달으면서 실력이 늘었음.

그 미친피지컬을 따라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의 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핵심들을 캐치하자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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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임

자리야는 에임이 굉장히 중요한 영웅임.

좌클릭 정밀도에 따라서 못잡을 것도 잡고, 잡을 수 있는건 더 빨리 잡을 수 있음.

어느정도 단계까지는 우클릭의 범위뎀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티어를 올리고 싶다면 좌클릭에임을 연습해서 스스로의 dps를 올리는 것을 추천.

좌클릭을 맞추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보완법이 몇 개 있음. (이는 자리야 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전체팁)


-144hz 모니터

피방 벤큐존에서 한번 플레이해보니, 여태까지 60hz로 얼마나 손해보면서 게임하고 있었는지를 느낌.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144hz를 쓰지 않는 선수는 한명도 없다고 함. 오버워치는 다 때려치우고 모든 장비 중에서 가장 중요한게 모니터임.

60hz는 이제 어지러워서 난전에서 정상적인 상황파악이나 에임이 힘든 수준.

특히 자리야, 솔져같은 트래킹 에임은 조준시 그 체감이 훨씬 심함.


-저감도

자리야는 에임캐릭이기 때문에 맥크리, 솔져 정도의 감도로 사용함.

나는 1600dpi * 2.7 (= epdi 4320)를 씀. (준바는 epdi 2800)

개개인별 설정기준은 90도, 180도 화면전환이 원하는 대로 되면서도 가능한한 낮게 잡으면 됨.

이외에 좌클릭으로 적을 따라가는 연습이나, 우클릭의 곡사궤도 등의 기술적인 부분은 본인의 연습으로 실력을 늘리는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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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킬활용

기본설명은 제끼고 좀 궁금해 할만한 것들 위주로.



[방벽싸움]

라인과 호그가 고정으로 나오는 요즘 메타는 방벽싸움이 에너지를 쉽게 채울 기회임.

기본적으로 첫 e를 라인에게 주고, 그 다음 시프트로 뚜들겨 맞으면서 채우면 됨. 이 때 중요한 점을 꼽자면,


1. 총알이 '날아올 때' 방벽을 주기 (날아오기 전 ㄴㄴ)

미리 쓰면 똥 된다. 아군 라인방패가 뚜들겨 맞기 시작할 때 줘라. 적 화염강타, 호그 우클릭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방벽을 줘라. 


2. 적의 공격타이밍 예상해서 방벽을 주기

예를 들면, 호그의 우클릭은 날아오는 박자가 거의 일정함.

우클릭이 한번 발사된 이후, 두번째 우클릭이 오기 직전에 라인에게 방벽을 주면 에너지를 쉽게 모을 수 있음. (호그가 자리야 방벽을 보고 딜중지 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

또, 상대방 장전타이밍에 엄한 방벽써서 낭비하지 말고, 잘보고 있다가 총알이 다시 날아올 때 방벽을 쓰자.


3. 끌리지마!!

E를 썼으면 이제 시프트를 키고, 아군 라인방패를 기준으로 앞뒤로 깔짝거리면서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내 방벽만 두들겨 맞으면 됨.

이 때, 너무 앞으로 나가면 방벽이 터진 직후 호그한테 끌려서 게임이 그대로 터지는 수가 있음.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최악의 상황이므로 내 방벽만 맞히고 바로 라인방패뒤로 빠진다는 느낌으로 조금만 나가자.


능숙해지면 첫 대치에서 에너지가 순식간에 80 가까이 차는데, 개깡패 좌클릭으로 상대 라인 방패를 지져주면 됨.

상대방 라인이 방패를 내리는 동안에는 우클릭으로 뭉쳐있는 상대 뒷라인(아나,솔져,루시우)에 포킹을 함. (물몸들은 그거 한두대 맞으면 목숨이 위험)

그리고 에너지가 충분히(70 이상) 차면, e 스킬은 충전용 대신 상대 호그한테 끌리는 아군 보호용으로 아껴두는 것이 좋음.

물론 팀이 메타 집어치우고 꼴픽할때는 그냥 가장 에너지가 많이 찰 것 같은 아군에게 방벽을 주어 열심히 충전하자.



[방벽 아끼기 = 에너지 모으기]

다들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 핵심이 있음.

바로 방벽을 최대한 아꼈다가 필요할 때 쓰는 것.


다들 "난 낭비 안하고 아꼈다 쓰는 편" 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내가 방송한걸 지난 동영상으로 보면서 셀프피드백을 해봐도, 아직도 방벽 낭비가 거슬릴 정도로 많이 보임.

준바 방송을 보면서 계속 느낀건, 나 같으면 이미 못참고 시프트, e를 눌렀을 상황에서도 끝까지 참는다는 것임.

그러다가 진짜 위험할 때, 또는 맞기 시작해서 에너지를 채울 수 있으면 그때서야 주더라.

이렇게 끝까지 참고 참아야지 중요한 순간에 팀원보호를 하고 에너지도 잘 유지할 수 있음.


방벽을 날리는 가장 흔한 상황은 '맞을 것 같아서' 미리 방벽을 쓰는 경우임.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맞고 나서' 써도 늦지 않음.

'미리쓰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판단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벽은 최대한 참았다가 쓰는것이 좋음.


에너지를 잘 유지하는 법? 최대한 아꼈다가 적절할 때만 방벽을 쓰면 됨.

한번 썼을 때 에너지 20 이상을 모으지 못하는 '헛방벽'을 최대한 줄이자.



[궁극기를 빨리 채우는 방법]

준또궁 준또궁. 궁이 왜 빨리 찰까?

궁극기는 준 피해에 비례해서 충전됨. 그리고 자리야의 준 피해는 에너지충전량에 따라 증가함.

결국 에너지를 잘 모으는 것이 빠른 궁의 비결임.

때릴 때를 기준으로 말하면 무조건 우클릭이 최고. (적이 뭉친곳에 우클릭 포킹)

또는 탱커에 고에너지 좌클릭을 지져도 빠르게 참.



[궁극기는 아나를 묶어라]

준바의 궁극기 사용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앞의 탱커진은 무시하고 뒤에 모여있는 솔져,아나,루시우를 타겟으로 함.

심지어 3~4인궁 일지라도 아나가 묶이지 않으면 생체수류탄 한방으로 전세가 역전될 수 있으니 반드시 아나를 묶는다는 생각으로 궁을 쏴야 함.

묶은 이후에도 가능하다면 아나부터 좌클릭으로 지져서 가장 먼저 따는 것을 추천. 그 정도로 현재 아나의 역할이 큼. (그리고 다른거 먼저 때리면 아나가 중력자 안에서 힐을 꽂아 살린다)


물론 상황에 따라 알아서 판단해야 함. 예를들어, 디바궁을 사용하여 상대 탱커도 터뜨릴 수 있는 상황이라거나, 4~5인 묶고 추가 연계가 있는 대박궁일 경우는 일단 쓰는거지 뭐.

궁극기 사용 비추천 예시는 아군 연계가 강력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탱커만 묶은 궁. (못 죽인다)


(힐러 묶을 때 주의: 상대방 힐러는 최후방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아군이 호응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 수도 있음.

보이스로 진입오더를 확실히 하던가, 고에너지 상태로 묶어서 스스로 처리하자.

준바 방송에도 가끔 나오는 상황이지만, 잘 묶었는데도 아군이 호응하기 힘든 위치/거리에서 궁을 써서 헛궁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음.)



[궁극기는 보이스를 적극 활용]

"자리야 궁각 볼게요", 또는 "이번에 자리야궁 쓸게요" 등으로 미리 궁 사용계획을 알려주는 것이 좋음.

이 때 다른 궁은 무엇을 더 쓰거나 아낄지 팀차원의 궁배분을 의논하면 더 좋고.

팀이 자리야 궁을 기대하고 호응하는 것과, "모두발사!" 소리를 듣고 호응하는 것에는 반응시간에 큰 차이가 있음.

위치를 잡을 시간도 필요하고, 시야에 없을 경우 어디에 사용한지도 찾아야 함.


더 중요한 것은 묶은 이후의 브리핑임. 몇 명이 묶었는지, 중요한 인물(예: 아나) 누가 묶였는지 브리핑을 해주는 것이 좋음.

중력자가 들어간 이후에는 누가 묶였는지 분간하기가 힘드므로, 묶기 전에 타겟을 봐뒀던 자리야가 브리핑을 해야 함.

궁이 가끔 망할 때도 있으므로, 궁이 잘 들어갔는지까지 브리핑을 하는 것이 좋음.


예시: "힐러 다 묶었어요", "솔져 아나 묶었어요", "4명 묶었어요".

이 정도만 말 해줘도 팀원들이 어느정도 수준의 호응을 해야할지 결정하기 쉬움.



[궁각 보는 방법]

1. 낙궁

고지대는 항상 시야가 좋기 때문에 더 좋은 궁각을 찾기 편함.

뛰어내리면서 판단할 시간도 있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기습이기 때문에 낙하궁은 언제나 좋은 전술임.

상대 팀에 디바가 있다면, 디바의 시선방향을 피해서 쏘거나, 원하는 위치에 직접 뛰어내려서 바닥에 궁을 붙여버리면 됨.


2. 직접 진입

방벽을 켜고 직접 상대방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바닥에 꽂는 방법임.

궁 생성도 빠르고, 적군의 위치도 잘 보이기 때문에 실패확률이 낮음.

단, 상대팀이 다 흩어져있어서 궁각이 안나올 경우 방벽지속이 끝난 이후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음.

보이스로 진입오더를 하고 6명이서 한꺼번에 루시우 이속을 받고 빠르게 들어갈 때 쓰는 방법.


3. 벽걸이 궁

2층에 있는 적을 끌어내려서 묶거나, 좁은 입구에서 몰려나오는 적들이 저항하기 힘들게 하기 위해 사용. (땅에 묶을 경우 대지분쇄 같은거에 반격당하는데, 위에 걸어버리면 불가능)

하지만 사용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 오히려 팀이 딜을 넣기가 힘들 수도 있으니 주의.

주로 리장타워에서 많이 나오고, 쓰는 위치는 준바방송을 몇 개만 봐도 알 수 있음.


궁을 쓰는 상세한 위치나 상황은 준바영상을 보면서 익히는 것을 추천. 말로 설명해봤자 방송 한번 보는게 빠름.

그 외에도 궁각에 물몸만 3명 이상 이거나, 누구든 상관없이 4명 이상 묶을 수 있는 각이 보이면 그냥 쓰는것이 좋음.



[로켓점프]

우클릭과 점프를 동시에 하면 (사실 우클릭을 조금 더 먼저누름) 로켓점프가 가능한 것은 다들 알 것임.

활용도가 관건인데, 생각보다 점프가 높아서 웬만한 곳은 다 넘어 다닐 수 있다. (준바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기가 막히게 씀)

기억나는 몇 개만 적자면

- 도망가는 상황에서 로켓점프하면 그냥 일자로 걷는 것 보단 조금 덜 맞을 수 있음.

- 리장타워 야시장 거점의 작은 창문을 빠르게 넘어 다닐 수 있음. (디바 자폭을 피하거나, 도주/추격시 유용)

- 리장타워 정원 낙사구역 연못을 뛰어넘을 수 있음.

- 아누비스 신전 웬만한 높이의 턱은 다 한번에 넘을 수 있음.

- 하나무라 B에서 2층~3층을 빠르게 넘어갈 수 있음.

- 준바의 아이헨발데 등산 궁.

이것 역시 직접 준바영상을 보면서 활용법을 익히는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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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치선정

[자리야의 위치는 1.5선]

일단 내 시야에 아군이 안 보인다면 무언가 잘못됐음을 눈치채야 함.

자리야가 맨 앞에 있는건 좋은 포지셔닝이 아님.

메인탱커를 맨 앞에 두고 방벽을 주면서, 혹시 힐러가 물렸을 경우 빠르게 도울 수 있는 1.5 ~ 2선 정도가 자리야의 적절한 포지션임.


항상 이 정도의 위치를 유지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함.


가장 중요한건, 팀원들도 계속해서 이동하며 위치를 바꾼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는 것임.

팀원들이 슬금슬금 빠지고 있으면, 나도 따라서 같이 빠져야 함.

보통 혼자 앞에 서있게 된 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아채고 짤리는 경우가 많음.

무조건 팀과 함께 다니고, 그 안에서 메인탱커 주변의 위치에 자리 잡으면 됨.



[아나의 시야안에 있어라]

자리야 뿐만 아니라 모든 영웅에게 해당되는 내용.

아나의 힐이 가능한 곳에서 싸우면 게임 판도 자체가 달라짐. 여차하면 뽕도 받을 수 있고.


자리야가 피통이 작아서 불안정할 때가 있는데 아나 케어를 받으면서 싸우면 굉장히 안죽음.

안 죽으면서 점점 쌓이는 에너지 때문에 리얼 살인전차가 됨.


주로 건물내부로 들어가거나, 꺾이는 길을 지나면 아나의 힐이 닿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함.

보통은 아나가 안 보인다고 팀보로 말해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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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

[라인에게 방벽을 줘라]

한타 때 e 스킬은 웬만하면 망치 휘두르는 아군라인을 주는 것이 좋음. 전투의 핵심은 라인하르트기 때문에, 라인싸움을 이긴 팀이 훨씬 유리해짐.

덩치가 커서 에너지도 쭉쭉 채워주고, 맞았던 힐밴도 풀어주니 보호효과도 탁월함.

물린 아군이 없다면, 일단 라인에게 방벽을 주면 됨.

단, 아군이 나노용검을 쓸 예정이면 아꼈다가 겐지한테 줘야 함.



["천천히"]

준바방송을 보면 "천천히" 라는 오더가 자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음.

이건 방벽의 쿨타임을 기다리는 것임. (무리해서 급하게 싸우지 말라는 의미도 있지만)

일단 에너지충전을 위해 스킬을 사용했으니, 전투에서는 보호용으로 주기 위해서 쿨을 잠시 기다리는 것임.


이 쿨 한번이 돌아오냐 마냐에 따라서 아군과 자리야의 생사가 갈릴 수 있음.

따라서, 에너지를 쌓자마자 아군들이 바로 진입하려고 하면 약간 템포를 조절할 필요가 있음. (물론 상황상 빨리 들어가야 할 땐 어쩔 수 없음)

싸움이 길어질수록 방벽 쿨도 계속 돌고 에너지도 쌓이므로 자리야가 점점 유리해짐.



[아나를 잡아라]

고에너지 자리야는 아나를 빠르게 끊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영웅임.

방벽을 켜면 수면총과 힐밴도 막을 수 있어서 다른 영웅에 비해서 훨씬 안정적으로 끊어낼 수 있음.


미리 찾아 죽이지 않으면, 기껏 고에너지로 열심히 지져놓은 상대 탱커가 불사신이 되고 + 그 동안 충전된 상대의 나노강화제가 발동하여 지옥을 맛볼 수 있음.

따라서 한타 때는 일단 눈에 불을 켜고 아나부터 찾아서 끊어라.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

자리야의 스탯중 가장 눈여겨봐야할 것은 평균데스임.

모든 영웅이 그렇지만, 자리야는 캐릭터 특성상 죽음이 훨씬 더 치명적임.

에너지도 다시 쌓아야 하고, 그동안 딜링도 못하고, 궁게이지도 늦게 차고, 방벽으로 아군보호도 할 수 없음.


준바영상과 스탯을 보면 알겠지만, 죽는 횟수가 정말로 적음. (평균에너지 스탯이 높은 이유이기도 함)

이는 위치선정이 굉장히 안정적(1.5선)이기 때문이고, 전투시에 어그로가 분산되는 안전한 자리(라인 옆)에 있으려고 하기 때문임.

위험한 자리까지 나설 때는 항상 방벽을 켜고 들어가고, 방벽시간이 끝날 때 다시 도망갈 수 있는 위치까지만 진입함.

그 이상 진입할 때는 상대를 다 때려잡을 자신이 있는 경우.

어차피 피가 달아도 좀 기다리면 다시 200의 쉴드가 회복되므로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영웅 자체의 전투지속력은 굉장히 좋은 편임.


살아남는거에만 치중해서 팀에 기여를 하지 말란 소리는 아님. 필요할 땐 할 일을 끝까지 하고 죽는것도 괜찮음.

하지만 되도록이면 안죽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라는 것임.



[킬로그를 봐라 (부제: 퇴각타이밍)]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화면 우측상단의 킬로그를 주의 깊게 보지 않음.

하지만, 킬로그는 실시간으로 팀의 진입/퇴각 타이밍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보원임.


특히 전투시에는 바빠서 잘 못보게 되는데, 눈여겨 봐야할 것은 '누가 죽었는지'의 여부임.

상대방 중요인물이 죽었을 경우 빠르게 진입오더를 하고, 우리팀의 다수가 죽었을 경우 퇴각을 결정해야 함.

이 정보들이 팀보이스로 빠르게 교환되는게 이상적이지만, 게임화면에 뜨는 가장 빠른 정보를 직접보고 판단하는 것도 필요함.


이 내용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우리팀이 많이 죽은걸 빨리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임.

아군이 3~4명이상 짤렸으면 그냥 낙사로 자살하거나 도망가야 한다. 끝까지 전투하면서 늦게죽고 리스폰 시간만 꼬으지 말고.

단, 예외적으로 쟁탈전에서 거점을 이미 먹은 상태라면 점령수치를 올리기 위해서 최대한 비비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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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외


[자리야가 활약하기 힘든 맵]

자리야는 사실 모든 상황에서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생각보다 할 수 있는게 없거나 제 성능이 안 나오는 맵들이 있긴함.


1. 눔바니A 수비

방벽싸움을 많이 하지 않아서 에너지를 쌓기 쉽지 않음.

전투가 한번 시작되면 빠른 시간 안에 끝나버림.

좌우 2층이 키포인트인데 뚜벅이라서 한번 내려오면 빨리 못올라감.

그래서 눔바니A는 라인,호그,윈스턴의 조합이 가장 괜찮은 것 같음.


2. 오아시스

시야를 가로막는 벽이 너무 많아서 방벽을 주기가 힘듦.


반대로 활약하기 좋은 맵은

- 쟁탈전 대부분

- 아이헨발데 A 수비

- 하나무라 A 수비

등등 방벽싸움이나 대치가 오래 지속되어 에너지를 쌓기 쉬운 곳들.


사실 모든 상황에서 자리야 칼픽해도 별 무리는 없음.



[자신의 플레이를 피드백하라]

준바의 영상을 보면 어떤 플레이를 지향해야 하는지 알 수 있지만,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음.

직접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자신의 플레이를 파악하기 쉽지 않으므로, 영상으로 녹화해서 보는걸 추천.


나도 심심해서 트위치 방송을 한번 해봤는데, 내 지난 방송영상을 보면서 문제점들을 많이 찾음.

맨날 초고수들 영상만 보는데 익숙해져서, 자기 영상을 보면 분명 뭘 못하는지 보일테니 개선점을 찾기 어렵지는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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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지 말아야 할 짓. (내가 많이 했던 짓)

- 에너지 억지로 충전하겠다고 저 멀리까지 나가서 방벽켜는 짓. (자가보호기술이 빠진 뚜벅이는 십중팔구 짤림)

- 상대 궁극기 타이밍인데 방벽을 에너지충전용으로 소모하는 짓. (에너지가 웬만큼 낮은게 아니라면 아끼자. 궁 막아도 에너지는 찬다)

- 아군 다 죽었는데 킬로그도 안보고 중력자탄 발사하는 짓.

- 첫 방벽싸움에서 호그한테 끌려버리는 짓. (아군은 방벽을 주면 되지만, 자리야가 끌리면 답이 없고 그냥 죽은 목숨이다)

- 한타 때 포커싱오더도 없이 로드호그 지지고 있기. (힐밴호그가 아닌 이상 다른거 먼저 잡자. 얘는 자힐+아나힐 받고 금방 풀피된다.)

- 그 밖의 모든 상황에서 맨 앞에 나가서 혼자 나대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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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팁

- 적 디바로봇이 부서질 때, 반박자 쉬고 로봇에 우클릭을 쏘면 탈출하는 송하나에게 미리 데미지를 입힐 수 있음. (고에너지면 송하나는 반피 깎인채로 시작)

- 아군들이 중력자에 묶였을 경우, 살리는 방벽의 우선순위는 힐러-딜러-탱커. (탱커는 안줘도 어느정도 버팀. 그리고 이렇게 하면 상대의 포커싱이 애매해짐)

- 자리야의 앉기무빙은 상대 맥크리, 위도우 등 히트스캔 영웅상대로 상당히 효과적.

- 패치전(2017.2.4) 디바 매트릭스 기준으로는, 자리야가 바닥궁을 완전히 붙여쓰면 막을 수 없음. (응용해서 화물에 딱 붙여도 못막음)

- 아군이 겐트윈 조합일때는 윈스턴 위주로 방벽을 줌.



vs호그

- 호그한테 끌린 아군에게는 최대한 늦게 방벽을 줘야 호그의 딜중지를 방지할 수 있음.(= 에너지 +40)

- 에너지가 없는데 호그를 만났다면, 자기방벽을 그랩 튕겨내는데 사용하고 최대한 빠르게 도망가! (못 이긴다.)

- 아군이 적 호그한테 끌렸을 때, 호그 발 밑에 우클릭을 쏴서 에임을 흔들리게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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