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자면, 이 스탯들 '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캐릭터별로 언급한 스탯들 외에 다른 스탯, 예를 들어 목숨당 처치나 평균폭주 등이 높다면 금상첨화인 것입니다.

또 이러한 스탯이 출중하더라도 승률같은 다른 기록이 현저하게 낮거나 한 경우도 있지만,

팀 조합을 짜는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그걸 하나하나 다 확인할 수는 없으므로 짧게 중요한 것 몇가지만 짚으려고 합니다.


겐지: 평균 용검 처치(7~8이상), 평균 폭주(2분이상)
- 겐지의 꽃은 용검입니다. 중거리 표창포킹이나 잠입 힐러암살도 중요하지만, 일단 용검처치가 높다는 것은 - 용검을 자주 사용한다, 즉 용검 궁게이지를 잘 채운다는 말이므로, 힐러암살이나 포킹 잘한다는 것을 이미 포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둠피스트: 가한 피해량(9000이상), 평균 폭주(1분 20초이상)
- 적진 한가운데서 비비는 둠피스트 특성상 킬데 챙기려고 몸을 사리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로켓펀치나 지진강타-철권포-라이징어퍼컷-철권포 콤보로 하나씩을 잡아내는 폭딜을 최대한 살려야 하므로 딜량을 보시면 됩니다.

리퍼: 가한 피해량(14000이상), 목숨당 처치(3이상), 임무기여 처치/시간
- 플레이스타일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폭딜러인 리퍼가 '항상' 뒤만 돈다는건 정면딜에서 큰 손실입니다. 뒤 돌때마다 백퍼센트 힐러 한두명 따고 무사귀환한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일단 그걸 항상 성공한다는 거 자체가 그사람은 현지인이 아니라는 증거니까요.. 대치조합이라면 아군과 함께 있으면서 적 방벽을 부숴주고, 혹은 아군 탱힐을 노리는 상대 암살자를 쫓아주어야 합니다.

맥크리: 명중률(최소 50%), 치명타율(최소 10%)
- 하위 티어로 내려갈수록, 킬데가 높지만 명중률이 낮은 맥크리는 뒤돌아 섬난충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맥크리들은 파라를 봐주거나 아군 힐러가 물린걸 케어해주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킬데나 평균폭주가 어디 검지손가락 하나 없는것마냥 어지간히 낮지 않은 이상, 명중률을 먼저 봐야합니다.

솔져:76 : 목숨당 처치(최소 3.5), 가한 피해량(15000이상)
- 솔져는 총을 가만히 냅두면 안됩니다. 게다가 빤쓰런이라는 최고의 노쿨 도주기, 생체장이라는 자힐기까지 있죠. 죽을래야 죽기도 쉽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이런 생존왕을 데리고 킬데 2점대, 3점대를 찍으면 그건 말이 안되는겁니다. 좋은 포지션을 먹고 상대의 머리위를 계속해서 두들긴다, 이걸 반증하는 스탯은 역시 킬뎃과 평딜이죠.

솜브라: 평균 폭주(2분 이상), 목숨당 처치(3.5 이상)
- 솜브라는 잠입도 잠입이지만, 일단 힐팩 해킹으로 아군 유지력을 향상시키거나, 위협적인 적을 해킹해 무력화하는 게 중심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건 평균 폭주라는 스탯 안에 내포되지요. 통계를 보면 평균폭주야말로 가장 충과 장인을 구분하기 쉬운 스탯입니다.

트레이서: 목숨당 처치(3.5이상), 게임당 평균 처치(최소 20후반, 30이상)
- 트레이서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목처가 3도 안 된다는건 그냥 현지인이거나 충입니다. 트레이서가 무섭고 짜증나는 건 안 죽고 계속 날파리처럼 달라붙어서 그렇지, 아무리 폭딜을 넣어도 들러붙었다가 피1만 만들고 죽어버리면, 그냥 힐 받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딜러 중 하나인 트레이서가 먼저 짤리고 한타가 벌어지면 당연히 패할 확률이 높죠. 다만 양념만 치고 몸사리는 트레이서일 가능성도 있으니 평균처치도 한번씩 확인하도록 합시다.

파라: 가한 피해량(15000이상), 평균 포화로 처치(6이상)
- 파라의 기본적인 역할은 하늘에서 뚝배기로 떨어뜨리는 로켓의 폭딜이죠. 폭딜을 못 넣는 파라는 전혀 위협적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오버워치에서 가장 쓰기 어려운 궁극기 중 하나인 포화, 이걸로 얼마나 처치를 잘 하느냐가 또 다른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소 5, 6이상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