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대회는 스포츠다.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면 더이상 읽지말고 뒤로가기 버튼 누르시길...

모든 프로스포츠경기는 공통점이 있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또 좋은 성적을 내어 최종적으로는 우승하는것이 궁극적 목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회날의 컨디션 난조나 연습부진, 본인 피지컬의 한계, 감독의 잘못된 판단과 전략, 올바르지 못한 코칭 등 여러가지 이유로 예상한 것보다 결과가 안좋게 나올 수 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대한민국 vs 일본 축구경기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경기를 보는데 우리나라 공격수 한명이 계속 헛발질에 결정적인 순간들을 실수로 날려먹고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끝까지 감독은 선수교체없이 경기를 진행하였고 결국 일본에게 처참하게 졌다면....
그 후의 상황은?
당연히 그 선수와 감독에게 이런 커뮤니티 사이트 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과 방송을 통해 비판과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것이다.  이것이 잘못된 현상인가?


이는 오버워치판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물론 격려와 칭찬도 필요하지만 때론 비판과 비난도 선수들 및 감독이 감내해야하는것이 스포츠판이다. 오버워치 선수들과 감독에게 비판과 비난을 하는 것은 좀더 수준높고 더 나은 경기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의 염원에서 나오는 말들이다. 물론 특정 '선수'를 응원하는 팬 입장에선 마음아플 수 있는 일이겠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며 잘못된 현상이 아니다. 이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