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검들은
에서 언급했듯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킬연사가 가능해지고
이에따라 몬스터체력이 상승해
가만히있던 평타는 3배너프먹었지만
그 누구도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일종의 왕따가 되어버린거죠.

유희용은 어차피 재미로 하는것이었기에 목소리가 크지 않았고
길크들은 독약병이라는 해결책(돈이 지속적으로 들어가지만)이 있으니 그나마 덜했지만
양검들은 룬이 병x이라(튜리쓰고 5000딜....) 답이없고, 답을 구하고자 하면 얻어 터지는게 일상.

몇몇분들이 언급하는, 양검들이 스킬칼질하라고 했다는 이야기.
이또한 사실이었어요.
논리적으로는 문제없지만 (스킬연사로 밸런스가 무너졌으니, 스킬연사 못하게 하면 밸런스가 회복)
감성적으로는 싸움나는(아얘 주지않았으면 몰라도, 줬다 뺏으면 싸움남) 언급이라

싸움만 더 심해지고, 아얘 미쳐버린(시대가 그렇게 만든..조커?)양검도 이때 나왔으리라 생각되네요.

이런 왕따가
다음해(17년도)에 룬패치(3배)로 사람이 되고
(18년도에 스킬캐릭 버프때 일부 난리쳤다가)
2년후(19년도)에는 다시한번 룬패치(럭스 - 돈을 주면 딜을 주지)로 사람을 넘어 일진(..)으로된게 지금.
(일부는 내로남불이라고 욕먹고있는) 



여기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해볼게요.

스킬연사가 당연시하는 세상에
스킬연사를 밀어준 그라비티의 세상이 지금이라면

"우리는 평타로 간다!" 라고 하는 다른 멀티버스의 세계로........
그라비티는 세상과 다른 개성을 원해서, 평타에만 힘을 주기 시작했어요

스킬은 높은데미지 느린 연사속도
평타는 낮은데미지 빠른 연사속도의 밸런스에서

스킬연사는 불가능하고(베니싱마저도 0.7초쿨로 연사가 안됨)
새로운 평타용 장비들을 추가하여 
평타에 고데미지를 주기 시작했어요 (우리 세상에서 스킬에 연사속도 주는것에 정반대)

그럼 어떤상황이 펼쳐질까요

역시나 이번에도 몬스터 학살 시즌이 시작되고, 
이세계의 그라비티 또한, 몬스터체력 3배의 버프

평타캐릭들은 두들기는 맛(너무빨리 죽지않고 재미 다보고 죽임)에 만족했지만
스킬캐릭들은 단숨에 3배너프되어
평타로 정리하는게 빠를 지경에 이르렀고
평타질이 안되는 캐릭들은 그야말로 절망의 구렁텅이로.

이에 몇몇 캐릭이 스킬좀 살려달라고 의견을 내지만 (16년도 평타논란과 정반대)
"스킬은 거들뿐이고 평타가 최고인데, 왜 스킬쓰고 지x이냐?"

몇몇은 평타 칼질하라고 하면서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평타딜이 올라서 밸런스가 무너졌으니, 평타딜을 낮추라는)안을 내지만
감성적으로는 싸움만 나는(줬다 뺐기) 것이었고

이세계의 몇몇 캐릭 역시 왕따당해 미쳐버린. 조커로.

다음해에
일부 연사속도 버프로 조커들이 사람이 되고

다다음해에
양검 투핸드 퀴큰 사용시 누적데미지패치 되어 (16년도 제글 참고, 딜이 확 오름)
다른 평타캐릭터들도 이건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조커들은 그 선두에 서서 물어뜯어 너프.

다다음해에
대대적인 스킬개편(연사속도제한 철폐)으로
조커들이 날아올랐지만 입을 싹 닫고 있더라.










지금 언급되는 몇몇의 양검분들. 
지난 7월경 일루시온 패치와 이후 암즈패치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행동들을 보면 
내로남불 욕먹어도 할말없는게 사실이에요.(그때는 선두(?)에 서서 욕하다가 지금은 입닦기/놀리기)

하지만,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서
대략 15년도 경부터의 역사를 보면
처음부터 저런것은 아니었다는 것은 우리가 기억해야되요.

영화 조커 보신분들 아마 있을것이에요
영화 주인공도, 정말 잘 살아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어떤 계기로 인해 확 돌아버렸듯이


(-------------------------2015년도 하반기------------------------------------------------)
구라 : 뜬금없는 체감 3배너프
양검 : 하소연
스킬 : 비난
양검 : 나름대로의 해결책(스킬너프, 그러나 감성적으로 절대불가능)
스킬 : 미x놈아!!
양검 : 나삐뚤어질래
구라 : 룬버프
양검 : 나 이제 사람인가?
(-------------------------2018년도 하반기------------------------------------------------)
구라 : 스킬캐릭 버프
양검 : 내가 더 급한거 같은데 왜 쟤부터 해줘 ㅡㅡ (마음속에 피해의식으로 인한 감정적 대응)
구라 : 스킬캐릭너프
스킬 : 저 새x 두고보자(예전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마음돌림)
구라 : 양검버프
양검 : 방긋
스킬 : 저 새x 내로남불 징하네

.......



사람이라는게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에요.

시대의 흐름에 자연스레 몸을 딸려간 사람들이(스킬연사)
시대의 흐름에 강제적으로 뒤떨어져 버린 사람(평타)들의 하소연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저거 뒤떨어진 바보네" 하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이에 평타들은 감정이 격해지며 하지 말아야할 말까지 꺼내들면서

서로간에 이성적으로 토론할 골든타임은 지나가버리고

평타는 평타대로 악감정을 (우릴 왜 이해 못해줘?)
스킬은 스킬대로 이뭐병을 (시대의 흐름도 모르는 병x이?).


중간에 룬패치로 인해 갈등이 봉합되나 싶었지만(위아더월드)


작년의 암즈부터 시작된 데미지인플레.
다들 우려를 표했고(저 역시 우려를 표한점 인정합니다.)
개중에
이전부터 감정이 상해있었던, 평타중에 양검중에 특히 몇몇분들이 크게 목소리를 내어
(다들 목소리를 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로지 양검책임이라고 몰지는 말고요)
너프가 되면서 갈등은 다시 시작하고

이번에는

룬나가 버프되면서, 공/수가 뒤바뀌어 내로남불 소리듣는중.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킬연사를 지속할지(현재의 라그, 맨위에 글상자)
시대에 역행하여
평타증뎀을 해볼지 (가상의 라그, 두번째 글상자)

평타만 하던 사람들은
평타가 삐뚤어지는 상황을 이미 체험해 보았고(15, 16년도.)
스킬만 쓰던 사람들은
두번째 글상자의 라그가 진행되었다면 지금의 평타가 느끼는 감정을 느낄수 있을것이에요.

둘중 어느쪽이 되던지
전자는 양검이,
후자는 ??캐릭이 욕받이가 될 팔자였으니

양검을 주로 하는 사람들도 한번 스킬쪽에서 생각해보고
스킬을 주로 하는 사람들도 한번 양검쪽에서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글을 쓰는 지금에서야 생각나지만
15년도에 라쟈나 패치하면서, 
독약/룬을 함께 패치하였으면 서로간의 갈등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