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유머글도 아닌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 무서워서요. 이런 게시판에 글을 써서 많은 분들이 예방을 실천해서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너무나도 간절한 마음에 몇자 적어보려고요. 미리 죄송합니다.

1.직장 그만거나 휴직하고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기

2.쇼핑은 인터넷으로만 하기
택배상자와 제품 등 집안으로 반입되는 모든 물품 소독하기

3.영화관, 헬스장, 노래방, PC방, 찜질방, 목욕탕, 공원, 결혼식, 장례식 등등 밖에 나가지 말기

4.배달음식 먹지 말기
배달원, 조리하시는 분이 감염자 일 수 있습니다

5.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등 자주 만지는것 소독하기, 손 자주 씻기

6.아파도 병원가지말고 집에서 자연치유되기를 바라면서 참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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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죄송하다고 많이 이야기 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사실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저에게 조롱하는분, 욕하는분, 인격모독하는분도 계시고요 애기가 코로나 걸려도 병원가지 말라고 하시는 분도 게셨고요. 뭐 제가 처음에 쓴 글 내용도 그렇고 이해는 합니다. 모두가 코로나를 무서워 상황에서 제가 작성한 이런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글에 대해 반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도 했고요. 요즘 인터넷 문화가 이러하니 그러려니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득 든 생각이 "마음이 아파가면서 까지 굳이 사이트 이용을 할 필요가 있는가?" 라는 부분이였습니다. 요즘 제가 하는 게임인 디아3 패치소식과 신종코로나 때문에 부쩍 인벤에 접속하는 횟수가 많아졌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좋지 않은 감정을 느낀다면 미련가지지말고 그냥 이용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도 디아3 새소식은 접하러 가끔 오긴 하겠지만 당분간 휴식기를 길게 가질까 합니다. 늦은시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요. 솔직히 더 이상 이 글의 댓글들을 확인 하는 행위도 제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