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황금 연휴 이태원 클럽발 대유행 우려
학습효과 겪은 방역당국·지자체 적극 대응 예고

매년 젊은 층 사이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파티를 벌이는 핼러윈 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핼러윈 데이가 되면 이태원과 홍대 등 젊음의 거리를 중심으로 젊은 층 다수가 모이는 것이 당연했으나 코로나19가 창궐한 올해는 다르다.

특히 지난 5월 황금연휴 당시 이태원 클럽발 대유행이 일었던 전례를 감안했을 때 또다시 일부의 일탈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용산구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상황 대응반은 30~31일 이틀간 이태원 일대 주요 밀집 지역에서 운영되며, 구 직원 10명이 2인 1조로 현장을 다니며 방역 위해 요소를 살피기로 했다.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 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