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프리스트 클래스의 전설 용사다. 전설 용사의 능력치 보정을 받아 전반적인 능력치가 높고, 그중에서도 체력 능력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블록 스킬이 지속 회복형이며 회복량도 준수해 프리스트로서의 활용도 만족스럽다. 힐러와 탱커, 양쪽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프리스트 마리아를 만나보자.

▲ 프리스트인데도 탱커 활용이 가능한 마리아.



1. 영웅 소개

○ 배경 스토리

마리아는 마을의 작은 교회에 사는 평범한 소녀다. 너무나도 착하고 심성이 고와 어린 나이에도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살았다. 소녀는 교회에서 살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수녀가 되었고, 그 인망과 덕은 마을 밖으로 점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소문이 퍼지자 왕국의 교단에서도 마리아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녀 내면의 힘이 신성력으로 발현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마리아에게 왕국 교단은 어린 나이지만 수녀 장의 자리에 있을 만하다고 평가해 수녀 장의 자리에 그녀를 앉힌다.

하슬라 대륙의 성녀는 단 3명뿐이었다. 성녀는 평범한 사람과 달리 월등한 신성력을 가지고 있어, 악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존재였다. 그리고 마리아 역시 이들에 지지 않을 신성력을 발현하기 시작한다. 세계의 4번째 성녀가 탄생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세계 곳곳에서 악마들이 들끓기 시작한다. 왕국의 사람들은 혼란과 공포에 빠진 채 자신들을 구해 줄 빛을 찾고 있었다. 마리아는 사람들의 기도를 듣고 자신의 힘을 기꺼이 내주었다.

점점 그 수가 늘어나기만 하는 악마와의 싸움에 사람들은 점점 피폐해져 갔다. 하지만 마리아는 결코 악에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빛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 믿음은 마침내 여신에게 닿게 되었고, 마리아는 여신의 사명을 받아 악에 맞서는 구세의 성녀가 된다.

▲ 세상을 구하는 4번째 성녀, 마리아.


○ 획득 방법

전설 용사인 마리아는 '고대의 던전 - 흑과 백' 20층에서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흑과 백'은 도로시와 마리아를 얻을 수 있는 던전이다. 던전의 특성상, 공략할 때는 위자드와 프리스트를 사용할 수 없다.

마리아가 등장하는 '흑과 백'에서는 프리스트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자. 주로 공격을 담당하는 적 도로시가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격파하는 것이 수월하다. 도로시는 체력과 물리 방어력이 낮으므로 물리 계열 스킬을 사용해 단시간에 정리하자.

▲ 마리아를 얻었다!


○ 기본정보

프리스트는 아군 용사를 회복하는 클래스다. 전방에 위치하는 워리어와 팔라딘, 후방에 위치하는 아처, 헌터, 위자드 사이에서 아군 용사를 치유한다. 또한, 물리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균형 있게 성장하므로 물리와 마법 피해에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마리아는 체력 능력치가 매우 높다. 전방에서 공격을 견디는 워리어, 팔라딘 클래스의 다른 용사들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게임 내 가장 체력이 높은 알렉산더 다음이 워리어나 팔라딘이 아닌 마리아일 정도. 따라서 마리아는 힐러와 동시에 탱커로서의 활용도 역시 상당히 높다.

▲ MAX(5) 강화한 마리아는 순수 체력이 1만이 넘는다.



2. 스킬 정보

○ 블록 스킬

마리아의 블록 스킬은 '여신의 성물'로 체인 수에 따라 체력의 1체인 : 1 / 2체인 : 3 / 3체인 : 6% 만큼 주변 아군을 여덟 번 치유하는 구조물을 소환한다.

4성 등급이 되면 블록 스킬에 패시브 스킬이 추가된다(스킬 Lv 2). 성물에 회복받은 용사들은 0.5초간 해로운 효과 면역 상태가 된다. 또한, 다른 아군의 3체인 뒤에 사용한 블록은 1회에 한해 영향을 받은 아군 용사의 해로운 효과를 해제한다.

6성 등급이 되면 패시브 효과가 강화된다(스킬 Lv 3). 해로운 효과 면역 시간은 동일하지만, 다른 아군의 3체인 뒤에 사용한 블록은 3체인의 위력을 발동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이 패시브 효과는 2초에 1회만 추가로 발동한다.

▲ 체력에 비례하여 아군을 회복시킨다.


○ 특수 스킬

마리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특수 스킬은 '여신의 성역'이다. 이 스킬은 3초간 공격력의 60% 만큼(스킬 LV 4 기준) 아군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회복시키는 성역을 소환한다. 회복 효과를 받은 용사들은 다른 회복 스킬을 받았을 때 최대 체력의 2% 만큼 추가로 회복된다.

'여신의 성역'을 초월 전수에 성공하면 성역의 지속시간이 5초로 증가한다. 여기에 추가 회복 효과와 함께 추가 SP 3이 증가한다.

※ 여신의 성역 2레벨 조건 : 성녀 마리아(4성)
  여신의 성역 3레벨 조건 : 구원의 성녀 마리아(5성)
  여신의 성역 4레벨 조건 : 구세의 성녀 마리아(6성)


▲ 하늘에서 성역이 떨어져 아군을 회복시킨다.




3. 추천 활용법

○ 특수 스킬

마리아의 특수 스킬은 조합과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주로 '여신의 보호'와 '여신의 성역', '여신의 활력', 그리고 '자애의 화신'의 4가지를 가르친다.

'여신의 보호'와 '여신의 활력', '자애의 화신'은 어느 조합과 함께 사용해도 좋은 스킬이다. '여신의 보호'는 아군이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고, 피해량 만큼 적에게 피해를 반사한다. 초월 전수하면 추가로 5초간 해로운 효과에 면역 상태가 된다.

'여신의 활력'을 사용하면 즉시 리더의 블록을 두 개 생성하고, 리더의 SP를 증가시킨다. 초월 전수하면 SP 증가 효과가 아군 전체로 이어진다. 주로 리더의 3체인을 많이 만들어 3체인 패시브 조합의 열쇠로 활용하기 좋다.

'자애의 화신'은 10초간 자애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스킬이다. 변신 후 자동 공격으로 자기 공격력에 비례하여 아군을 회복시킨다. 변신 도중에는 해로운 효과에 면역되며 초월 전수할 경우 아군의 체력의 100%를 회복시킨 후 자동 공격으로 회복시킨다.

'여신의 성역'은 '달타냥'과 함께 조합할 때 사용하기 좋다. 달타냥의 패시브 스킬 조건이 '회복 받을 때'가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회복시키는 스킬과 궁합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 피해를 입히는 적을 상대로 최적인 스킬이다. 대표적으로 월드 보스 '펜리루스'가 있다.

▲ 커뮤니티에서는 특수 스킬 별 마리아를 다수 보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 무기

▶ 무기 개조 옵션 추천

마리아는 주로 힐러 겸 탱커로 사용된다. 하지만 블록 스킬이 공격력이 아닌 체력에 비례하므로 공격 옵션의 중요도는 낮다. 따라서 주로 방어 옵션을 추천한다.

탱커로 활용도가 높아 모든 방어 옵션이 좋지만 '최대 체력 증가'는 피하자. 블록 스킬이 체력에 비례해 회복 스킬의 효율을 높여줄 것 같지만, 그 비례하는 양이 한 자릿수이므로 회복 증가량이 많지 않다. 차라리 '피해 감소량 증가'의 옵션을 추천한다.

때때로 특수 스킬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 공격 옵션이 붙은 무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특수 스킬 대부분이 공격력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용사 공격력 증가'를 추천한다.

▲ 방어 옵션의 함정인 '최대 체력 증가'


▶ 무기 추천

무기 추천은 무기의 개조 옵션에 따라 나뉜다. 추천 기준은 해당 옵션 중 가장 공격력이 높고 기능 개조의 개수가 3가지인 무기(5~6성)로, 옵션이 같다면 낮은 등급의 무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마리아는 공격 옵션의 중요도가 낮으며 조합에 따라 탱커로 활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공격 옵션보다 방어 옵션이 많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프리스트의 무기 중에서 방어 옵션이 둘 이상 있는 5, 6성 등급 무기는 없다.

따라서 4성 '엘라누마의 하트'를 사용하거나 개조 비용이 낮은 3성 '눈꽃 조각'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가지의 방어 옵션 모두 '피해 감소량 증가'를 개조하자.


○ 추천 용사 조합

마리아는 강력한 탱킹과 힐링을 바탕으로 메인 탱커, 서브 탱커 겸 힐러로 사용된다. 과거에 막강했던 '달마로' 조합에서도 마리아의 강력한 탱킹과 힐링이 이바지한 바가 크다.

마리아는 용사단의 구성에 다양성을 불어넣는 용사다. 마리아를 탱커 겸 힐러로 세우고 딜러 둘을 배치해 극딜 조합을 구성할 수도 있으며, 메인 탱커와 함께 마리아를 서브 탱커로 활용해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조합을 구성할 수도 있다. 또는, '헌혈시간입니다!'를 이용해 힐러 세명을 구성하는 '헌혈 초월' 조합에서 마리아를 탱커로 사용해 든든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조합에 다양성을 불어넣는 마리아


▶ 마리아의 탱킹을 믿고 간다! '딜러 + 딜러 + 마리아' 조합

마리아의 강력한 탱킹을 바탕으로 후방에 딜러 둘을 구성하는 조합이다. 기자의 경우, 마리아와 달타냥의 패시브 스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달타냥 둘과 마리아를 사용하는 조합을 애용한다. 그 밖에도 나즈룬과 조합하는 '달마나' 조합, 시구르나와 함께 사용하는 '달마시' 조합 등이 있다.

딜러가 둘이므로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적을 단시간에 압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후방부터 적을 공격하는 시구르나나 R시리즈는 조심하자.

▲ 10연승도 빠르게!


▶ 프리스트만 셋! '헌혈 초월' '프리스트 + 프리스트 + 마리아' 조합

'헌혈시간입니다!'의 초월 전수를 이용한 '헌혈 초월' 조합. 마리아는 이 조합의 탱커 역할을 맡기기에도 제격이다. 공격력이 높은 프리스트인 너스파이와 패시브 스킬에 공격력 증가 효과가 있는 움파에게 '헌혈시간입니다!'를 가르치고 마리아는 '여신의 보호'나 '여신의 미소', 혹은 '여신의 성역'으로 체력과 SP 회복을 보조한다.

이 조합에서는 기본적으로 용사단 구성원 전원이 프리스트라 지속적인 회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죽지 않는 좀비 용사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헌혈시간입니다!'의 무속성 피해와 공격력 중첩 역시 쓸만하므로 공격과 회복 모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 '헌혈 초월' 조합은 아직 쓸만하다.


○ 콘텐츠 별 활용법

▶ 시나리오

마리아는 높은 체력과 회복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시나리오 1~4에서는 물론이고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시나리오 5 설원에서도 활약한다. 다만 블록 스킬이 지속 회복형이므로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때는 유의해야 한다.

▶ 결투장

마리아는 결투장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적 용사의 강력한 공격을 잘 버티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리스트는 체력이 낮아 쉽게 죽지만, 마리아는 체력이 높아 끝까지 살아남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다른 아군 용사가 모두 죽은 가운데, 마리아 혼자 살아남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시나리오와 마찬가지로 순간적으로 강력한 공격이 계속되어 아군 용사가 먼저 전멸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군 용사의 체력 관리에 유의하거나, 순간 회복형인 특수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군 용사의 체력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 고대의 던전

마리아는 고대의 던전 '중력의 미궁'과 '무장 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장 해제'에서는 달타냥의 강력한 공격을 견뎌내야 하는데, 그 역할에 마리아를 기용해보자. 회복 스킬을 번갈아 사용하면 비교적 잘 버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으스스한 빵 저장고'에서는 마리아의 활약이 적다. 블록 스킬이 공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수 스킬의 보조 효과로 활용하도록 하자. 공략이 간단한 '고블린의 비밀 금고'는 말할 필요 없이 유용하다.

▲ 탱커 알렉산더는 죽었지만, 서브 탱커 마리아가 버틴다!


▶ 월드 보스

마리아는 월드 보스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장기전이 되는 월드 보스전에서 높은 체력과 준수한 회복량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펜리루스'의 경우, 사용하는 지속 피해 스킬들이 상당히 강력하다. 따라서 블록 스킬이 지속 회복형인 마리아를 데려가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펜리루스'의 지속 피해를 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