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10미키, 10샤이, 오셨다! 락스 타이거즈, bbq 잡아내고 1세트 승리
김병호 기자 (desk@inven.co.kr)
주사위의 신이 락스를 향해 웃었다.
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0일 차 2경기 bbq 올리버스와 락스 타이거즈의 1세트 경기는 락스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샤이' 박상면과 '미키' 손영민이 눈에 띄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락스 타이거즈의 선취점. 탑, 미드, 정글러간 3인 중규모 한타 상황에서 한 타임 늦게 합류한 '샤이' 박상면이 상대 카직스를 잡아냈다. '성환' 윤성환의 엘리스는 기세를 몰아 타워 다이브를 통해 상대 쉔까지 잡았다. bbq 올리버스는 귀환하는 레넥톤을 잡고, 봇 라인 다이브를 통해 진을 잡아내면서 이득을 봤다.
미드 탑에서 균형이 깨졌다. '미키' 손영민의 제이스가 상대 탈론에 효과적인 압박을 가했고, 팀원들과 함께한 다이브 압박을 통해 상대 쉔까지 불러냈다. '샤이' 박상면의 레넥톤은 공백이 생긴 탑 라인의 1차 타워를 파괴하고 포탑 선취점을 챙겼다. 이어 바다의 드래곤과 미드 1차 타워까지 챙기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냈다.
봇 1차 타워 과정에서 한타가 벌어졌다. bbq 올리버스가 먼저 상대 엘리스를 노리고 들어가면서 교전이 벌어졌다. bbq 올리버스가 추격을 하던 중, 박상면의 레넥톤이 강신 상태에서 상대 진영 뒤를 급습했다. 타이거즈는 박상면의 활약으로 한타에 역전,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바다의 드래곤도 2중첩을 쌓았다.
타이거즈는 대치 상황의 강점을 살려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했다. 탑 라이너간 대치 구도에서도 레넥톤이 주도권을 잡았다. 타이거즈는 상대 카직스의 암살 시도를 받아쳐 잡아내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전사자가 발생했으나 유의미한 성과였다.
내각 타워 공략이 시작돼고 타이거즈가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지는 탑 라인 공격. bbq는 '템트' 강명구의 탈론이 한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끝까지 살아남은 손영민의 제이스와 박상면의 레넥톤이 한타를 부숴버렸다. 락스 타이거즈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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