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의 망령 모데카이저 재구성하기 – 뒷이야기
-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엇 게임즈가 모데카이저의 리워크 스킬 정보 및 업데이트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모데카이저의 게임 플레이 및 시각적인 요소, 배경 이야기 등을 원래 의도했던 모습인 '죽음의 군주'와 어울리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또한, 리워크 스킬에 대한 간단한 정보도 함께 공개되었다.

먼저, 모데카이저의 패시브 스킬 'Darkness Rise'는 모데카이저의 기본 공격이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챔피언 대상으로 세 번의 스킬이나 공격을 적중시키면, 근처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모데카이저가 전투에서 벗어날 때까지 이동 속도를 부여한다.

체력바 밑에 있는 게이지로 스택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스택이 모두 쌓이면 주변에 피해를 주는 오라가 활성화된다. 지속적인 피해와 더불어, 이동 속도 효과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돌진기가 없는 모데카이저 운용에 많은 도움을 줄 스킬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Q스킬 'Obliterate'은 모데카이저가 메이스를 휘둘러 일정 범위의 피해를 주거나, 단일 적에게 사용 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총 세 번의 타격이 이루어져야하는 지금 스킬에 비해, 사용이 간편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하는 모션은 나서스의 Q스킬 '흡수의 일격'과 모션이 비슷한데, 타겟팅 스킬이 아닌 논타겟 스킬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용하기 위한 난이도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W스킬인 'indestructible'은 The evil overlord가 받은 피해와 받은 피해의 25%를 흡수하고, 스킬을 시전하면 해당 수치만큼의 보호막을 얻을 수 있다. 다시 스킬을 시전하면 보호막의 50%를 소모해 모데카이저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보호막과 회복에 관련된 스킬로, 모데카이저의 유지력을 담당하던 기존 W스킬과 유사한 모습이다.

E스킬 'Death’s Grasp'은 기본 지속 효과로 25%의 마법 관통력을 제공한다. 사용 시에는 치명적인 발톱으로 상대방을 자신의 방향으로 피해를 주며 끌어오는 스킬이다. 상대를 강제로 이동시킬 수 있는 스킬인 만큼, 돌진기가 없는 모데카이저에겐 반가운 스킬일 것으로 보인다.


▲ 리워크된 모데카이저의 전투 모습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Realm of Death'는 적 챔피언 하나를 7초 동안 오직 모데카이저와 1:1만이 가능한 죽음의 세계로 추방시키고, 추방시킨 적의 핵심 능력치의 일부(%)를 훔친다. 만약 대상을 처치한다면, 영혼을 소모해 대상이 다시 부활할 때까지 일부 능력치를 유지할 수 있다.

리메이크 전의 뽀삐 궁극기와 비슷한 매커니즘인데, 궁극기 사용 시 두 챔피언은 모든 팀원들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게임 내 별도의 영역인 '죽음의 세계'에선 아군과 적군의 개입이 불가능하다. 오로지 모데카이저와 1:1을 펼쳐야 한다. 상대를 완벽하게 고립시킬 수 있는 만큼, 잘 성장했을 땐 핵심 딜러를 처리할 수 있고, 반대일 경우에는 상대의 위협적인 챔피언을 묶어둘 수 있는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궁극기 사용 시,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전투를 펼친다


이번에 공개된 모데카이저의 리워크는 기존의 모데카이저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이전 모데카이저의 핵심인 유령을 부리던 궁극기는 삭제되었고, 이를 대신해 모데카이저만의 죽음의 세계로 끌고 갈 수 있는 궁극기가 추가되었다. '죽음의 지배자'라는 핵심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걸맞는 궁극기로 기존과 다른 효과지만, 챔피언의 정체성을 잘 유지한 모습이다.

또한, 기존에 '뚜벅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Death’s Grasp'이나 패시브의 이동 속도 효과 등으로 더 적극적인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개된 모데카이저의 리워크 정보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정식 서버 적용 시 상세한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 리워크된 모데카이저 기본 스플래시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