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6회차 4강 1경기가 펼쳐졌다. 5회차 우승팀인 AuR과 GLHF가 겨뤄 AuR이 2:1로 승리하며 5회차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1세트 전장은 파멸의 탑이었다. GLHF가 5회차 결승에서 대활약한 '록서'의 티리엘을 밴하고 2지원가-2탱커 조합을 가져가자, AuR은 겐지와 그레이메인에 더해 안티 탱커 딜러인 말티엘을 선택했다. 초반 기세는 GLHF가 잡았다. 완벽한 포커싱과 카시아의 활약을 바탕으로, 제단 활성화 후 벌어진 한타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GLHF가 AuR의 핵 체력을 순식간에 24까지 깎아냈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도 카시아를 지키는 데 성공하며 핵을 계속해서 공격했다. 핵 체력이 8까지 떨어진 AuR의 마지막 희망은 한타에서 대승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GLHF가 20레벨을 먼저 달성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제단과 우두머리를 점령한 GHLF가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용의 둥지에서 진행된 2세트, AuR이 아우리엘-자리야-발라 조합을 골랐고, GLHF는 1세트와 동일하게 티리엘을 밴하고 2지원가-2탱커 조합을 선택했다. AuR의 아우리엘-자리야-발라가 엄청난 유지력을 바탕으로 봇을 빠르게 압박했고, 불과 4분만에 봇과 미드 요새를 파괴하고 2레벨 차이를 벌렸다. 탑에서도 말티엘이 레오릭을 상대로 타워를 계속해서 압박했다. 이후 AuR이 봇 성채를 계속해서 압박했지만 GLHF는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AuR이 무난하게 승리했고, 10분 만에 핵을 밀어내며 세트스코어 1:1 상황을 만들었다.

3세트는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졌다. AuR이 아우리엘을 밴하고, 다시 한번 자리야-발라를 가져왔다. GLHF는 티리엘과 요한나를 밴하고 정예 타우렌 족장을 가져오며 '록서' 밴을 시도했다. 숨 쉴 틈 없는 난전이 계속됐다. 양 팀 모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상황. 첫 번째 불멸자는 AuR이, 두 번째 불멸자는 GLHF가 획득하며 차이가 좀처럼 벌어지지 않았다. 세 번째 불멸자가 활성화되자 GLHF가 수비를 택했다. 말티엘의 영혼의 회오리가 완벽하게 들어가며 AuR이 한타에서 승리했고, 불멸자 획득에 성공해 탑 성채를 밀어내며 한발 앞서갔다. 이후 AuR이 스노우볼을 통해 한타를 압도하며 불멸자와 함께 핵을 마무리하고 2:1 승리를 거뒀다.


201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6회 차 4강전 1경기 결과

1세트 AuR 패 vs 승 GLHF - 파멸의 탑
2세트 AuR 승 vs 패 GLHF - 용의 둥지
3세트 AuR 승 vs 패 GLHF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