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온라인 이벤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 ONL)를 통해 신작 게임 다수를 선보인 게임스컴이 어워드 수상작을 공개했다. 액션 게임 부문은 스타워즈: 스쿼드론이, 여섯 부문 후보에 올랐던 사이버펑크2077은 플레이스테이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매년 8월 독일의 게임 컨퍼런스인 게임스컴 기간 가장 주목받은 게임, 그리고 전문가들이 뽑은 기대되는 게임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 중 평단의 가장 높은 기대를 받는 동시에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게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시상식이기도 하다.


먼저 옵시디언의 코옵 어드벤처 그라운디드, 블루버 팀의 호러 더 미디엄이라는 독특한 게임들과 경쟁을 벌인 와치독스 리전이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수상했다. 와치독스 리전은 런던을 배경으로 시민이라면 누구나 영입해 데드섹 요원으로 만들 수 있는 확장성과 그에 맞는 다양한 스킬 및 게임 플레이의 다채로움을 자랑한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사이버펑크2077이라는 쟁쟁한 작품을 누르고 최고의 액션 게임의 영예는 스타워즈: 스쿼드론이 차지했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스타파이터의 조종사로 스타워즈 세계 속 전투를 함께할 수 있다. 또한, 게임스컴 기간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1인칭 시점에서 펼쳐지는 영화와도 같은 게임플레이를 선보였다.



최고의 엑스박스(Xbox) 게임의 영광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돈노드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인 3D 어드벤처 텔 미 와이가 차지했다. 협동과 수사, 그리고 스파이라는 이채로운 소재를 다수 접목한 그리고 온라인 협동 게임 오퍼레이션: 탱고는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에 꼽혔다. 오퍼레이션 탱고는 수상과 함께 스팀을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인디 게임 부문은 고전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아트로 그려낸 19세기 배경 탐험 시뮬레이션 큐리어스 익스페디션2가. 닌텐도 스위치 게임에는 음울한 배경과 기이한 세상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 리틀 나이트메어 후속작 리틀 나이트메어가 각 부문 최고의 게임으로 뽑혔다.


한편, 여섯 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이자 이날 최고의 액션,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 등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사이버펑크2077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공개된 주요 부문 외에 최고의 RPG, 시뮬레이션 등 여타 장르와 최고의 발표,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등 기타 팬들의 투표가 반영되는 부문은 게임스컴 마지막 날인 31일 3시에 진행되는 게임스컴: 베스트 오브 쇼를 통해 발표된다.


Best Action Adventure Game
- 그라운디드 (Grounded)
- 더 미디엄(The Medium)
- 와치독스 리전(Watch Dogs Legion)

Best Action Game
-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Assassin's Creed Valhalla)
- 사이버펑크2077(Cyberpunk 2077)
- 스타워즈: 스쿼드론(Star Wars: Squadrons)

Best Indie Game
- 크리스 테일즈(Cris Tales)
- 큐리어스 익스페디션2 (Curious Expedition 2)
- 더 미디엄(The Medium)

Best Microsoft Xbox Game
- 사이버펑크2077(Cyberpunk 2077)
- 그라운디드 (Grounded)
- 텔 미 와이(Tell Me Why)

Best Multiplayer Game
- 듀얼 유니버스(Dual Universe)
- NBA 2K21
- 오퍼레이션: 탱고(Operation: Tango)

Best Nintendo Switch Game
- 블랙 북(Black Book)
- 피그먼트: 크리드 밸리(Figment: Creed Valley)
- 리틀 나이트메어2(Little Nightmares 2)

Best Sony Playstation Game
-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Assassin's Creed Valhalla)
- 크래시 밴디쿳4: 잇츠 어바웃 타임(Crash Bandicoot 4: It's About Time)
- 사이버펑크2077(Cyberpunk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