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8 위너스와 배클코믹스의 LoL 케스파컵 2017 1라운드 16강 H조 경기에서 에버8 위너스가 1세트를 선취했다.



배틀코믹스가 라인전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에버8 위너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라이너들의 자신감있는 움직임과 동시에 시야 싸움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9분경 미드 라인 오른쪽에서 벌어진 소규모 교전에서 에버8 위너스가 크게 승리했다. 배틀코믹스의 정글러, 미드 라이너, 서포터에 협공을 받는 모양새였던 '말랑' 김근성의 자르반 4세가 쉔의 궁극기를 받으며 생존하자 에버8 위너스가 쉽게 반격할 수 있었다.

이 교전에서 2킬 1어시스트를 획득한 에버8 위너스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의 쉔은 상위 아이템을 손쉽게 뽑으며 라인전 우위를 점했다.

미드 1차 타워도 쉽게 파괴한 에버8 위너스는 탑 라인에서 환상적인 한타를 보여줬다. 배틀코믹스의 탑 1차 타워를 앞에 두고 펼쳐진 교전에서 에버8 위너스는 어그로 핑퐁을 완벽하게 성공하며 단 한 명의 사상자 없이 배틀코믹스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냈다.

경기 시간 18분만에 7천 골드를 앞서간 에버8 위너스. '셉티드' 박위림의 라이즈, '들' 김들의 바루스 모두 압도적인 화력을 갖추게 됐다.

배틀코믹스는 압도적인 수세에도 굴하지 않으며 21분경 자르반 4세를 끊어내는 기회를 맞이했으나, 바론 둥지 앞의 4:5 교전에 패배하며 승기를 완전히 놓치고 말았다. 결국, 1세트는 초반 교전의 스노우볼을 잘 굴린 에버8 위너스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