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기세등등 보스턴 업라이징, 서울 다이너스티 뿌리치고 6전 전승!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21일,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3주 3일 차 3경기가 진행됐다. 전승 행진 중인 보스턴 업라이징은 서울 다이너스티를 맞이해 연승을 이어갔다. 상대 탱커 조합에 다소 힘겨워 보였으나, 빠른 공격 전개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공격으로 볼스카야 인터스트리에서 시작했다. 먼저 보스턴 업라이징이 A 거점를 빠르게 돌파하며, 서울 다이너스티가 B 거점에서 수비태세를 갖췄다. 양 팀 모두 궁극기를 모아 전면전을 펼쳤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감수'의 적절한 케어가 빛을 발하면서 2점으로 공격 턴을 마쳤다.
다이나믹한 공격으로 서울 다이너스티가 곧바로 응수했다. '제퍼'의 디바가 필드를 정리해 A 거점을 뚫었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무리한 전투보다 버티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좀처럼 진입이 어려운 서울 다이너스티는 '플레타'가 겐지로 바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럼에도 보스턴 업라이징은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가 전장을 휩쓸며, 공격의 틈을 주지 않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전장 블리자드 월드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은 솜브라를, 서울 다이너스티는 정크랫을 꺼냈다. 역공을 통해 먼저 킬을 올린 서울 다이너스티가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궁극기 싸움에서 보스턴 업라이징이 승리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서서히 템포를 올린 보스턴 업라이징은 계속해서 몰아쳐 상대 수비를 허물고, 3점을 확보했다.
서울 다이너스티 역시 속공으로 3점을 따라붙어 추가 라운드에서 승부를 이어갔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잔여 시간 안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세트는 무승브로 종료됐다.
두 팀은 2세트에 사용한 조합을 네팔에서도 사용했다. 탱커 조합을 앞세운 서울 다이너스티가 먼저 거점을 밟았다. 이때 보스턴 업라이징의 '스트라이커'가 뭉쳐있는 상대를 덮쳐 거점을 빼앗았다. 어느덧 99:99 싸움으로, 전장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감수'를 포함해 총 5킬을 거둔 서울 다이너스티가 1라운드 승리를 먼저 가져갔다. 그것도 잠시, 보스턴 업라이징이 반격에 나서면서 내리 두 라운드를 따내 역전을 해냈다.
이미 승리를 확정 지은 보스턴 업라이징은 더욱 과감하고, 거세게 공격을 퍼부었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서울 다이너스티는 첫 거점을 내준 후, 상대 공격을 모두 받아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보스턴 업라이징은 위도우메이커 대신 솜브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여전히 공격의 활로는 뚫리지 않았고, 끝내 추가 득점 없이 1점으로 자신들의 공격을 마쳤다. 자존심이 걸린 서울 다이너스티의 마지막 공격 차례, '플레타'의 감각적인 위도우메이커 플레이가 돋보였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접근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서울 다이너스티가 2점을 확보해 세트 첫 승을 챙겼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3주 3일 차 3경기
3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2 vs 1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무 vs 무 서울 다이너스티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네팔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66번 국도
손창식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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