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신대근이 오전조 마지막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월 26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GSL 시즌2 코드A 예선 5조에서 무소속 신대근이 프라임 이정훈과 KT 박숭을 꺾고 조 2위로 오전조 마지막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이하 신대근의 본선 진출 인터뷰 내용이다.


Q. 두 시즌만에 본선에 합류한 소감이 궁금하다.

우선 오늘 예선 모든 경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올라가게 되어 기분이 좋고, 팬분들에게 다시 기억에 남는 경기를 만들고 싶다.


Q. 은퇴를 생각하다 복귀한 이유는?

일단 지난 예선에서 탈락이 너무 아쉬웠다. 그게 첫 번째 이유고, 군대에 가야될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 게이머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 그래서 이번 예선에 참가하게 됐다.

Q. 현재 무소속인데 어떤 식으로 연습을 했는지?

예선을 3월 말이나 4월 초에 진행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예선 일정에 맞춰서 연습량을 많이 끌어올렸다.

Q. 아무래도 무소속이라 연습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설정도까지 게임을 쉬었다. 그래서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연습은 래더 위주로 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이번 예선에서 떨어져도 게임을 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MGL 예선이랑 GSL 글로벌 챔피언십 예선이 있어서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Q. 코드A 진출로 팀을 구하는 데 조금은 나아졌을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코드S는 가야할 것 같다. 그리고 아마 이번 예선에서 떨어졌으면 사람들이 예선에 참가한 사실도 몰랐을 텐데, 어느 정도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해서 기쁘다.

Q. 팀은 해외팀이나 국내팀 상관없는지?

상관없다(웃음). 협회 소속 팀이든 아니든 상관없고, 경기에 많이 출전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일단 신대근다운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스타일리쉬한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현재 팀을 구하고 있으니 많이 연락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한)이석이가 같이 응원와줬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최)원석 이형에게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