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임재덕(NesTea)이 소속 팀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임재덕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EM은 1일, “임재덕이 전 소속팀인 IM(Incredible Miracle)과 지난 3월 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IM팀이 창단된 2010년 10월 입단 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임재덕과 IM의 강동훈 감독은 현재 팀이 프로리그에 출전 중인 것을 감안해 긴 시간 동안 재계약 협상을 펼친 끝에 결국 팀의 신인선수 발굴 및 기존 선수들의 대회 참여 기회를 증진시키는데 합의해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강동훈 감독은 “팀의 창단멤버이자 맏형으로 솔선수범해온 임재덕 선수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여러 힘든 일들이 있었고 그 때마다 임재덕 선수 덕분에 지금의 IM팀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할 일 또한 잘 되길 바라며 이제는 친구로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재덕 또한 “멀어진 꿈이라 생각했던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게 해준 강동훈 감독에게 감사하며 그 동안 큰 형으로 믿고 따라준 IM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스타2 전향 후 처음으로 FA신분이 된 임재덕은 개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는 ㈜GEM을 통해 원활한 대회 출전에 대한 지원을 받으며 새로운 팀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