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e엠파이어의 기사회생!

나진 e엠파이어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포스트 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4월 17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SKT LTE 롤 마스터즈 16회차 나진 e엠파이어 대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4위 동률인 두 팀이었기에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두 팀의 대결에서 나진 e엠파이어가 승리했고, 진에어 그린윙스는 포스트 시즌 자력 진출이 힘들어졌다.



1세트 : 나진 실드 vs 진에어 스텔스

두 구단에서 분위기가 좋은 팀들의 대결이었다. 초반은 진에어 스텔스가 웃었다. 하지만 게임의 격차는 미드와 탑에서 벌어졌다. '꿍' 유병준의 오리아나가 잘 성장했고, '세이브' 백영진의 쉬바나는 괴물이 됐다. 나진 실드는 강력한 두 챔피언에 힘입어 한타에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가져왔다. 스코어는 급격히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도 차이나기 시작했다. 진에어 스텔스는 최후의 선택으로 바론을 노렸지만, 오히려 힘 싸움에서 밀리면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결국 '저장갓' 백영진이 또 다시 후방 진입했고, 전투에서 진에어 스텔스를 무너뜨리면서 1세트를 나진 실드가 가져갔다.



2세트 : 나진 소드 vs 진에어 팰컨스

현재 전패를 기록하고있는 진에어 팰컨스였지만, 초반 분위기는 괜찮았다. 양팀 모두 불도저 메타를 선보이며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다소 불리했던 나진 소드였지만, 후반에 강력한 조합이었기에 천천히 경기를 운영하려는 모습이었다. 특히, '미소' 김재훈이 '리미트' 주민규를 압도하면서 진에어 팰컨스가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케인' 장누리의 쓰레쉬가 활약하면서 진에어 팰컨스의 챔피언을 끊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조금씩 따라간 나진 소드는 한타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나진 소드는 좋은 분위기를 살리면서 천천히 진에어 팰컨스를 압박했다. 결국, 진에어 팰컨스는 나진 소드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 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마스터 매치 : 나진 e엠파이어 vs 진에어 스텔스

나진은 재미있는 조합을 선보였다. '세이브' 백영진이 미드로 출전했고, '퓨어' 김진선이 나진 선수로서 처음 출전했다. 반면, 진에어 스텔스는 설욕하기 위해 다시 한번 출전하는 모습이었다. 양 팀의 격차는 원딜의 성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타가 벌어졌고, 여기서 '제파' 이재민이 많은 킬을 가져갔고, 잘 성장했던 루시안은 완벽한 '흑형'이 됐다. 진에어 스텔스는 어떻게든 이기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바론은 나진이 가져갔지만, 용 앞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작은 이득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또, 바론 앞에서 한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조금의 희망을 이어갔다.

진에어 스텔스는 '리미트' 주민규를 지속적으로 끊는데 성공했고, 승부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하지만 '와치' 조재걸이 잭스를 끊어주면서 나진은 기회를 얻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론을 획득한 나진은 탑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천천히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진에어 스텔스는 나진의 압박을 견딜 수 없었고, 3세트마저 나진이 승리하면서 완벽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롤 마스터즈 16회차 나진 e엠파이어 vs 진에어 그린윙스

1set - 나진 실드(승) vs 진에어 스텔스
2set - 나진 소드(승) vs 진에어 팰컨스
3set - 나진 e엠파이어(승) vs 진에어 스텔스


롤 마스터즈 순위

1. SKT T1 - 5승 0패, 승점 9
2. 삼성 갤럭시 - 4승 0패, 승점 6
3. CJ 엔투스 - 3승 1패, 승점 4
4. 나진 e엠파이어 - 2승 3패, 승점 -1
5. 진에어 그린윙스 - 1승 4패, 승점 -7
5. IM - 1승 4패, 승점 -7
7. KT 롤스터 - 0승 4패, 승점 -4


경기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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