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exp가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32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주성욱(KT)은 자신이 지명한 김원형(MVP)과 첫 경기를 갖는다. 같은 조에 속한 박령우(SK텔레콤), 정우용(CJ)의 거센 도전도 예상된다. 준우승자 어윤수(SK텔레콤)는 신희범(무소속)을 지명해 첫 경기를 펼치며, 방태수(진에어), 조성호(IM)도 B조에 배치됐다. C조에는 첫 경기에 정윤종(SK텔레콤)과 송병구(삼성)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GSL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강동현(무소속)이 함께 배치되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D조에는 이승현(스타테일)과 이병렬(진에어)의 대결이 성사되었고, E조에는 조성주(진에어)와 박수호(MVP)가 한 조에서 다시 만났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박수호가 조성주를 꺾은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F조에는 원이삭(SK텔레콤)과 한지원(IM), 강민수(삼성)와 김영진(무소속)이 뭉쳤고, G조에는 과거 웅진 스타즈를 이끌었던 '원투펀치' 김유진(진에어)과 김민철(SK텔레콤)이 한 조에 있어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 H조에는 김준호(CJ)와 이신형(에이서)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GSL 코드S에는 현재 저그 14명, 테란 4명, 프로토스 14명의 선수들이 진출해 있으며, 오는 4월 30일 오후 6시,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개막전을 필두로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