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앞두고 있는 KDL 시즌2에 도타2 슈퍼매치에서 해설을 맡았던 이승원 해설이 전격 투입된다.

스포TV 게임즈를 통해 마이크를 잡게 될 이승원 해설은 과거 스타크래프트1 시절부터 밀도 높은 해설로 팬들로부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온게임넷에서 프로리그 중계를 맡으며 꾸준히 활약했고, 슈퍼매치를 통해 도타2 해설로서의 가능성도 증명했다.

이승원 해설은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슈퍼매치가 끝난 이후 소닉 스타리그 중계를 비롯해 주로 온라인에서 활동했다."라고 밝히면서 "KDL 합류가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느낌도 없지 않고, 방송 복귀가 오랜만인만큼 적응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중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팬분들도 부족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DL 시즌1 중계를 맡았던 유대현, 온상민 해설은 하차하게 되면서 해설은 정인호-이승원 2인 체제로 진행된다. 캐스터는 김철민과 성승헌 캐스터가 번갈아가면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KDL의 개막전은 제퍼 대 포커페이스의 티어1 경기를 필두로 4월 2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