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무소속)과 김학수(플래닛키)가 WCS 아메리카 프리미어 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동환은 27일 오전 열린 WCS 아메리카 프리미어 리그 시즌2 32강 C조 경기에서 'puCK'과 'qxc'를 각각 2:1로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김동환은 "사실 한 달전부터 현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았다. 자주 인터넷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고, 최근에 더 심해져서 걱정이 많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4~5번의 끊김 현상이 있었는데 위기를 잘 넘긴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열릴 MLG, WCS 16강 모두 오프라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고, 워킹 비자 이후 우승을 차지하면 그 의미가 더 남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학수는 첫 경기에서 'qxc'에게 1:2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패자전에서 'puCK'를 2:0으로 제압한 뒤 최종전에서 'qxc'에게 2:0 복수에 성공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WCS 아메리카 프리미어 리그 시즌2 32강 C조

1경기 김학수(P) 1 vs 2 qxc(T)
2경기 puCK(P) 1 vs 2 김동환(Z)
승자전 qxc(T) 1 vs 2 김동환(Z)
패자전 김학수(P) 2 vs 0 puCK(P)
최종전 qxc(T) 0 vs 2 김학수(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