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CJ)이 1차전 1세트 패배를 설욕했다.

이재선은 21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시즌 4강 A조 2차전 1세트 회전목마에서 박령우(SK텔레콤)를 격파했다. 지난 20일 1차전 1세트에서 박령우에게 패배했던 이재선은 하루만에 복수하며 팀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사신 없이 빠르게 앞마당을 확보한 이재선은 화염차 드롭으로 초반 이득을 거두려고 했지만 박령우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래도 무리한 견제로 병력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12시 추가 확장을 가져간 뒤 바이킹 1기를 생산해 진영 근처의 대군주들을 사냥했다.

침착한 수비와 함께 추가 확장을 가져간 박령우는 기습적인 뮤탈리스크 견제로 이재선의 본진을 공격한 뒤 저글링을 난입시켰다. 이에 이재선은 생산되는 병력으로 수비를 하면서 해병 드롭, 화염차-해병 정면 공격으로 박령우의 본진, 추가 확장을 공격했다.

공격이 엇갈린 가운데 더 큰 이득을 거둔 쪽은 이재선이었다. 맹독충 둥지 타이밍이 늦었던 박령우는 화염차, 해병, 의료선을 앞세운 이재선의 공격에 추가 확장을 잃고 말았다. 반면 이재선은 빠르게 피해를 복구한 뒤 해병 위주로 병력을 생산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이재선은 지속적인 공격으로 저글링, 뮤탈리스크 위주로 병력을 생산하며 버틴 박령우에게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시즌 4강 A조 2차전
SK텔레콤 T1 0 vs 1 CJ 엔투스
1세트 박령우(저, 8시) 패 vs 승 이재선(테, 2시) 회전목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