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마스터즈] '난투의 아들' Yuan Lin, Zeng Guoyi의 방밀 전사 제압! 3:2
난투에서 티리온 폴드링을 살려내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Yuan Lin이 이번에도 난투의 힘에 되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다.
9월 30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한중마스터즈 시즌2 결승에서 맞붙은 Yuan Lin(이하 유안 린)과 Zeng Guoyi(이하 정 궈이)의 5세트 경기에서는 유안 린이 거인 흑마법사로 정 궈이와 뒷심 정면 대결에 나섰다. 경기 내내 정 궈이가 유안 린을 압박했지만, 난투의 결과가 뜻하지 않게 나오면서 경기는 다시 뒤집어졌다.
정 궈이는 초반부터 방어력을 순조롭게 쌓아나갔고, 5턴에 등장한 산악 거인을 방패 밀쳐내기로 잡아내는 등 초반부터 나쁘지 않은 필드 싸움을 이끌었다. 그러나 맞 로데브 싸움에서 아르거스의 수호자의 버프를 받은 유안 린의 로데브가 정 궈이의 로데브를 잡아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방패 밀어내기를 사용하면서 정 궈이의 플레이가 다소 꼬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썩은 위액 누더기 골렘으로 성공적인 필드 싸움을 이끌어낸 정 궈이가 유안 린보다 조금씩 우위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유안 린은 지옥의 불길로 체력1 남은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제거해야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아졌고, 반면에 방어력을 15이상 쌓은 정 궈이는 죽음의 이빨로 산악 거인을 제거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면서 필드 싸움을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체력을 13까지 줄인 정 궈이는 이제 선택의 순간에 들어야 했다. 상대는 용암 거인을 내보낸 상태.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를 냈을 때 만약 흑마법사를 타격한다면 경기는 산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바람대로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용암 거인을 제거하면서 정 궈이에게 매우 유리한 국면이 전개됐다. 이어서 등장한 이세라가 깨어난 이세라 카드를 가져다주면서 필드 정리 수단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유안 린에게도 죽으란 법은 없었다. 정 궈이의 난투속에서 도발 용암 거인이 살아나면서 헬스크림에게 피니시를 당할 상황은 면하게 됐다. 정 궈이는 알렉스트라자를 사용할 심산으로 용암 거인을 본체로 타격, 체력이 5까지 줄어들게 되었고, 유안 린이 지옥의 불꽃으로 역 피니시에 성공하면서 승리, 유안 린이 다시 리드를 시작하게 됐다.
한중마스터즈 시즌2 결승
Zeng Guoyi 2 : 3 Yuan Lin
1세트 Zeng Guoyi(흑마법사) 패 : 승 Yuan Lin(드루이드)
2세트 Zeng Guoyi(주술사) 승 : 패 Yuan Lin(드루이드)
3세트 Zeng Guoyi(주술사) 패 : 승 Yuan Lin(마법사)
4세트 Zeng Guoyi(전사) 승 : 패 Yuan Lin(마법사)
5세트 Zeng Guoyi(전사) 패 : 승 Yuan Lin(흑마법사)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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