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의 전병헌 회장이 롤드컵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수들의 복지를 최우선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1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 4강 1경기 삼성 형제 팀 간의 내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병헌 협회장이 2세트 종료 후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전병헌 회장은 국내 리그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협회가 그려가고 있는 모습을 차분히 설명했다.

샤코 코스프레를 하고 카메라 앞에 선 전병헌 회장은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항상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코스프레를 했었다. 그것을 이뤄낸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늘 격식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협회장이 되겠다"며 코스프레에 대한 짧은 소감을 마쳤다.

이후 전병헌 회장은 최근 차기 국내 리그의 시스템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차기 국내 시즌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KeSPA는 프로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길게 하고 수익성을 보장받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롤드컵이 종료된 후에 그동안 논의하고 고민했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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