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2015 시즌 3라운드 4주차 4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3:1로 꺾었다. 이신형은 노준규(삼성)의 의료선 견제에 휘둘렸지만, 침착하게 공성 전차 라인을 뚫어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은 이신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Q. 3연패 끊고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오늘 연패를 탈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오랜만에 승리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Q. 2라운드 이후 성적이 떨어졌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조성주, 한지원 선수를 만나면서 연패를 하게 되면서 심리적 부담감이 커졌다.
Q. 연패를 하면서 팀 성적도 좋지 않았다. 압박감은 없었는가?
팀도 성적이 안 좋다보니 1라운드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Q. 한때 '테란 원탑'의 후보였는데, 조성주가 원탑이라고 인정받는 분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때 나도 '테란 원탑' 후보로 언급이 되었는데, 이제는 이름 조차 거론이 안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프로리그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Q. 오늘 위기 상황에서 기분이 어땠는가?
오늘 경기에서 상대가 의료선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배제했다. 그런데 상대가 의료선을 활용해 당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대처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앞으로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직 이번 라운드 첫 승이라 분위기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힘든 위기는 넘긴 것 같다.
Q. 다음 경기 KT 롤스터와 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준비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프로토스전이 기세가 좋은 것 같아서 프로토스를 만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라운드 때만 해도 팀의 에이스였는데, 안 좋은 상황들이 갑자기 몰려와서 힘들었다. 지금은 욕심 없이 편하게 프로리그에 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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