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폭풍이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종목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내용에 따르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e스포츠 '일반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피파 온라인3 등 전문종목에는 변동이 없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지난 2013년 진행됐던 블리즈컨을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블리즈컨 2014를 거쳐 2015년 6월 3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다양한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이 출격한다는 컨셉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상위권이었던 EDG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게임단을 해체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는 최근 흔들리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입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함께 일반종목에 올라 있는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와 하스스톤 등이 팬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한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함께 넥슨의 카트라이더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에 e스포츠 '일반종목' 승인을 받았다.

▲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