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파워리그 시즌2 결승전 7세트

◇ 전장 : 파멸의 탑 (L5 선픽)

[L5]
▶ 밴 : 그레이메인 / 스랄
▶ 픽 : 리밍 (sCsC) / 소냐(깐깐하게함) / 실바나스(NacHoJin) / 티리엘(Noblesse) / 카라짐(Swoy)

[Tempest]
▶ 밴 : 폴스타트 / 정예 타우렌 족장
▶ 픽 : 레가르(Hide) / 무라딘(락다운의탱노예) / 태사다르(duckdoek) / 캘타스(Lockdwon) / 일리단(다미)


초반부터 양 팀은 탑 라인에서 일리단과 소냐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1:1 라인전에서 소냐가 초반부를 장악했다. 제단 싸움에서도 확실히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덕덕' 김경덕 태사다르의 지원을 받은 일리단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다미' 박주닮의 일리단이 라인에서 킬을 따내고 제단 전투에서도 상대를 넘나들며 상대의 어그로를 완벽히 끌었다. 섬머 챔피언십을 우승하던 시절의 포지션으로 돌아간 템페스트는 강했다. 초반부터 벌어진 2레벨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따. L5의 하단 요새를 공략한 템페스트는 재단이 활성화 될 때마다 다섯 발의 포격으로 L5의 핵의 체력을 깎았다.

L5도 '노블레스'의 티리엘이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반격을 준비했지만, 템페스트의 대처가 너무나도 완벽했다. 한타 교전이 시작될 때마다 이른 타이밍에 사용된 축성이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였다.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템페스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마지막 세트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