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에서 스타크래프트 축제가 펼쳐진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25일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이하 스타1)의 결승전을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오는 9월 10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본격적인 e스포츠 방송 제작 원년을 기념하여 스타크래프트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2016 HOT6 GSL(이하 GSL) 시즌2’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로 펼쳐지는 ‘KT & 제주항공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1’의 결승전을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능동 숲속의 무대’는 지난 2011년 GSL 월드 챔피언십과 작년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5 시즌3 결승이 성황리에 열리면서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II의 성지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원 내 무대가 위치한 만큼 스타1 리그에 향수가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현장에서 스타크래프트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정됐다.

이미 GSL 시즌1 결승전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 내 객석을 모두 채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어 올해 초 GSL 연간 계획에서 밝혔듯이 이번 시즌 결승전 역시 야외 무대에서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를 가린다.

또한, 아프리카TV는 ASL 시즌1 매 경기마다 e스포츠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야외 결승을 결정, GSL 시즌2 결승전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GSL과 ASL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 덕분에 통합 결승을 열 수 있게 되었다“며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팬들이 e스포츠와 게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SL 시즌1 결승전은 오후 2시 30분부터, GSL 시즌2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자세한 관람 방법에 대한 내용은 아프리카TV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