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tv 화면 캡쳐

LW 레드가 로그에 승리했다. 해외팀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고, 결승전은 한국팀 대전이 됐다.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 11 오버워치 4강 2경기 LW 레드와 로그의 대결에서 LW 레드가 승리하여 결승으로 향했다. LW 레드는 '나노하나'와 '새별비' 두 딜러의 화력에 힘을 얻었다. 그리고 '메코'의 디바 플레이도 승리의 큰 도움을 줬다.

1세트 전장은 66번 국도였다. 1라운드, 로그는 앞선으로 나와 수비에 나섰다. 이는 효과를 발휘하는 듯했다. 하지만, LW 레드는 '새별비'와 '나노하나'의 활약에 힘입어 순차적으로 상대를 돌파했다. 그렇게 LW 레드가 3점을 챙기며 1라운드가 끝이 났다. 2라운드, '나노하나'의 솔져 수비는 그야말로 명품이었다. 상황 판단, 포지션, 에임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의 딜러를 방해한 '메코'와 '새별비'의 플레이도 도움이 되어 LW 레드가 1세트에 낙승을 거뒀다.

리장 타워에서 시작된 2세트, 로그가 '새별비'를 빠르게 자르며 점령지를 선취했다. 이후, '윈즈'의 중력자 탄이 대성공을 거두며 로그는 97%까지 점령지를 차지했다. LW 레드 '나노하나'의 리퍼 쇼타임이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듯했지만, 리퍼로 맞불을 놓은 로그가 결국 1라운드를 챙겨갔다. 2라운드는 LW 레드가 먼저 점령지를 가져갔다. 로그는 'AKM'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LW 레드 '나노하나'와 '새별비' 딜러 듀오에 맞서기에는 부족했고, 2라운드는 LW 레드가 승리했다.

'AKM'의 명품 트레이서가 활약하며 로그가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LW 레드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궁극기로 상대 3명을 잡아내며 저력을 발휘했으나, 'AKM' 트레이서의 활약이 멈추지를 않았다. 결국, 2세트는 로그가 가져갔다.

▲ 출처 : 트위치tv 화면 캡쳐

3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펼쳐졌다. '윈즈'의 솔져가 좋은 타이밍에 궁극기를 사용하여 로그가 A거점을 빠르게 점령했다. LW 레드의 항전은 B거점에서 오랫동안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AKM'의 솔져가 딜을 뿜으며 추가 시간에 끝내 B거점을 차지했다. 2라운드, LW 레드는 4탱커가 효과를 거두지 않자 겐지를 활용하여 A거점을 뚫었다. B거점에서도 루시우를 깜짝 사용하여 빠르게 점령에 성공했다. 3라운드는 많은 시간이 주어졌던 LW 레드에게 너무나 손쉬웠고, LW 레드가 깔끔하게 A거점을 뚫고 승리했다. 3세트는 LW 레드의 차지가 됐다.

아이헨발데가 4세트 격전지였다. 1라운드, LW 레드의 기세는 계속됐다. 겐지와 트레이서를 앞세워 상대를 정신없게 만들었고, 무난하게 첫 거점을 뚫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펼치던 두 팀의 대결은 LW 레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메코'의 디바가 상대를 끊어내고, 궁극기를 때마다 환상적으로 적중시킨 것이 주요했다. 2라운드, 로그는 깜짝 파라를 사용하여 첫 거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로그의 공세는 금방 풀이 꺾였다. '메코'의 디바와 '나노하나'의 솔져가 상대의 돌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LW 레드가 4세트에 승리하여 최종 승자가 됐다.


IEM 시즌 11 오버워치 4강 2경기 결과

LW 레드 vs 로그 - LW 레드 3:1 승리

1세트 LW 레드 승 vs 패 로그 - 66번 국도
2세트 LW 레드 패 vs 승 로그 - 리장 타워
3세트 LW 레드 승 vs 패 로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LW 레드 승 vs 패 로그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