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이하 'LoL 대학생 배틀 윈터') 서울/경기 지역 예선에서 한양대 '깨끗한롤'이 같은 대학팀인 '이야학식이몇그릇이야'를 이기고 본선에 합류했다.

다음은 본선에 진출한 '깨끗한롤' 현진우 팀장과의 인터뷰다.



Q. 어려운 승부였다. 승리한 소감?

첫 세트를 져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원거리 딜러가 정신을 차려서 승리했다. 원래는 내가 주축인데 다른 팀원들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막판에 야스오 픽을 했는데, 딜을 만 6천밖에 못해서 민망했다.


Q. 야스오가 조금 아쉬웠는데?

아지르와 서로 파밍만 하다가 한타에 들어갔는데, 상대가 견제를 잘했다. 딜을 넣기가 너무 어려웠다.


Q. 또 다른 자신있는 챔피언이 있다면?

카시오페아다. 보통 미드에서 딜을 많이 기대하는 팀인데, 카시오페아가 지속딜이 좋아서 장점이 있다. 라인전도 웬만한 챔피언이 와도 무상성이라 좋다.


Q. 팀 평균 솔로 랭크 티어가 어떻게 되나?

전 시즌 기준으로 다이아몬드, 플레티넘이 두 명이고, 골드가 한 명이다.


Q. 티어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본선 무대에 자신이 있나?

본선에서 만날 팀들의 대략적인 평균 티어가 다이아몬드인 것 같다. 그런 팀을 이긴 적이 있지만,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깨끗한롤'이라는 팀 명을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

재미로 게임을 하다 적팀이 시비를 걸면 당연히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그런 경우가 많아 모두 클린하게 게임을 하자는 취지로 팀 명을 정했다.


Q. 팀원은 어떻게 모집했나?

모두 같은 과 학생들이고, 연구실 사람들을 모아서 나왔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왕 본선에 올라온 김에, 방송에도 많이 나가고 인터뷰도 많이 하고 싶다. 높은 순위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목표는 상금이 올라가는 3,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