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e스포츠협회 대회의실에서 KeSPA 대학생 리더스 7기의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KeSPA 대학생 리더스 7기에는 미래 e스포츠인을 꿈꾸는 대학생 70여 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12명의 대학생이 선발되었다. 특히 이번 기수는 사진, 인포그래픽, 동영상 제작에 능숙한 대학생들과 글로벌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외국인 대학생도 선발되면서 더욱 다양한 형식으로 e스포츠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리더스 7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약 5개월 동안 각종 e스포츠 대회,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KeSPA Cup, 아마추어 리그 등 다양한 리그와 행사를 취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문적인 사진 및 기사 교육, e스포츠 관련 업계 탐방 등을 통해 e스포츠 현장 실무도 익힐 계획이다.

KeSPA 대학생 리더스는 전병헌 협회장의 e스포츠 액션 플랜의 일환으로 2014년 출범하였으며, 매년 2개 기수씩 운영하고 있다. 또한 KeSPA 대학생 리더스에게는 콘텐츠 제작에 따른 소정의 고료와 지방거주자 교통비 지급, 협회 주최 리그 우선 참석, 최우수 수료자에게 협회 인턴십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발대식에서 "e스포츠는 디지털 시대의 시류에 적합하고 미래를 이끌 차세대 대표 스포츠이다. 'KeSPA 대학생 리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e스포츠를 보다 가까이,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축하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