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7 MSI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2경기, 한국 대표 SKT T1과 대만 대표 플래시 울브즈의 대결에서 SKT T1이 승리했다. SKT T1이 완벽한 스플릿 운영으로 압승을 거뒀다.


플래시 울브즈가 라인 스왑으로 탑 포블을 획득했지만, SKT T도 기민한 움직임으로 플래시 울브즈의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SKT T1은 '1-3-1' 운영을 시도했다. 미드를 수성하면서 '페이커' 이상혁의 피즈와 '후니' 허승훈의 피오라가 스플릿 푸쉬로 수월하게 탑과 바텀을 압박했다.

20분, 주도권을 잡은 SKT T1이 미드 포탑을 밀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4천가량 벌렸다. 플래시 울브즈도 피오라를 끊은 뒤 미드 포탑을 파괴하며 반격했다. 그러나 드래곤 스택과 주도권은 싸움에서 SKT T1이 크게 앞서있었다.

33분경, 균형이 완벽하게 무너졌다. 본대 싸움에서 '뱅' 배준식의 코그모와 피즈가 '베티'의 트위치를 끊었고, 동시에 피오라가 노틸러스를 제압하고 바텀을 완벽하게 밀어냈다.

35분, SKT T1이 미드 지역 한타에서 압승을 거뒀다. 그 순간, 피오라는 이미 쌍둥이 포탑을 파괴하고 있었다. 에이스를 만든 SKT T1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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